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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이의 해부학_011
감사의 말_428 |
Ashley Els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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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계획은, 정오에 시작해서 자정 직전에 끝나는 확고부동한 디지털 행적을 만드는 것이었다. 이동 경로는 전부 사전에 짜두었다. 그러나 용의주도하게 채색된 이 그림은 내 이야기를 말해주는 게 아니다. 그것은 벤저민 베일리스의 아내, 캐밀 베일리스의 이야기를 말해줄 것이다.
---p.24~25 그도 캐밀이 영수증 뭉치를 준비해놨다는 게 지나치게 편리하다고 생각하는 걸까? 이건 거의 오늘 필요하게 될 알리바이를 마련하기 위해 어제 하루를 보낸 거나 마찬가지 아닌가. ---p.44~45 이 부분이 참 까다롭다. 알리바이-범죄가 발생했을 당시 내가 다른 장소에 있었다는 사실을 증언해줄 사람이 있는가-의 해부학을 넘어 알리바이의 심리학이다. 그 사람이 믿을 만한가. 가족 구성원은 자동적으로 의심을 불러일으키며, 캐밀의 표현처럼 ‘똑같이 얘기할’ 사람은 특히 그러하다. ---p.282 견고한 알리바이를 위해서는 내가 범죄 현장에 있지 않았고 따라서 범행을 저지를 기회가 없었다는 증거가 필요하며, 더불어 범행을 저지를 동기가 없다면 금상첨화다. 그리고 신용카드 영수증, 휴대폰 위치정보, 차량 위치서비스, 영상이나 사진의 메타데이터 등이 증거로서는 최상의 형태다. 다 내가 캐밀에게 제공한 것들이다. 나 자신에겐 아무것도 없다. ---p.2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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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알리바이는
누군가의 거짓말에서 시작된다 소설은 어느 바에서 혼자 술을 마시는 한 여자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고급스러운 옷차림에 하이힐을 신고 손에는 커다란 다이아몬드가 박힌 반지를 낀 여자는 바텐더에게 네그로니를 주문한다. 그러나 어쩐지 직접 주문한 네그로니는 썩 취향이 아닌 것 같고 하이힐을 신은 걸음걸이도 어색해 보인다. 자정이 되자 바에서 나가 공중화장실에 들어간 여자는 원피스와 하이힐을 티셔츠에 조거팬츠, 플립플롭으로 갈아입고는 누군가를 기다린다. 뒤이어 화장실에 들어온 여자는 캐밀 베일리스. 방금 전까지 바에 있었던 오브리가 오늘 연기했던 여자다. 캐밀은 고등학생 시절 만난 벤과 결혼했다. 부유한 집안 출신에 남편은 잘나가는 변호사인 캐밀의 삶은 언뜻 남부러울 것 없어 보이지만, 사실 캐밀은 이혼을 하고 싶어한다. 아주 어릴 때부터 자신에게 순탄한 삶을 제공한 사람에게 자기 인생에 대한 모든 결정권을 맡기도록 길들여져왔는데, 이제는 그런 순종적인 인형 같은 삶에서 벗어나고 싶다. 더구나 캐밀은 남편이 뭔가 어두운 비밀을 숨기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휴대폰 위치부터 자동차 내비게이션 경로, 신용카드 사용내역까지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남편이 보고 있는 상황에서 그 비밀을 찾아내기란 쉽지 않다. 한편 오브리는 10년 전인 열여섯 살 때 뺑소니 차 사고로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홀로 삶을 꾸려나가고 있다. 미성년자일 때는 이모 집에서 지내기도 했지만, 곧 독립해 현재는 바에서 일하며 낡은 셰어하우스에 거주중이다. 요가 강사부터 올드카 수리까지 다양한 일을 하고 있는 하우스메이트들은 모두 합법과 불법의 경계에 얼마간 발을 걸치고 있지만, 한집에 사는 누군가에게 일이 생기면 발 벗고 나서는 친구들이기도 하다. 전혀 접점이 없이 보이는 두 여자는 캐밀이 남편의 가방에서 오브리의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가 적힌 술집 냅킨을 발견하면서 서로를 알게 된다. 처음에 캐밀은 남편이 오브리와 바람을 피우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오브리를 만나 이야기를 나눈 뒤 남편이 숨기고 있는 은밀한 비밀이 오브리의 부모님이 돌아가신 10년 전 사고와 관련이 있다고 믿게 된다. 그 비밀과 사고의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 두 여자는 손을 잡고 은밀한 계획을 세운다. 어느 날 정오부터 자정까지 열두 시간 동안 오브리가 캐밀인 척 행동하는 것이다. 오브리가 캐밀의 휴대폰을 들고 캐밀의 차를 운전하며 캐밀의 신용카드로 쇼핑을 하는 사이, 캐밀은 남편의 감시에서 벗어나 비밀을 밝혀내는 것이 두 사람이 세운 계획이다. 하지만 다음날 아침 캐밀의 남편이 살해된 채 발견되면서 두 사람의 공모는 완전히 무너진다. 예술적인 플롯, 급커브 같은 반전, 스피디하게 질주하는 압도적인 스릴러 벤을 죽인 사람은 누구인가? 10년 전 사고의 진실은 무엇인가? 그 사고와 벤은 어떤 연관이 있는가? 소설은 오브리와 캐밀뿐 아니라, 벤과 함께 로펌을 운영하고 있지만 얼마 전 파트너십 해지 통보를 받은 동업자 행크, 그리고 10년 전 벤의 시점을 번갈아 보여주며 이 의문들의 해답을 찾아나간다. 네 명의 1인칭 화자가 드러내놓고 말한 것과 감추고 말하지 않은 것은 퍼즐처럼 조각조각 이어지고, 작가는 그들 각각이 하는 이야기의 틈새를 누비면서 절묘한 타이밍에 시점을 끊고 시간을 감았다 돌려가며 큰 그림을 완성한다. 그렇게 마치 독자와 밀고 당기기를 하듯 “악마처럼 우아한 솜씨”로 예술적인 플롯을 구축한 이야기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완벽한 결말을 향해 스피디하게 질주한다. 알리바이란 ‘범죄가 일어난 때에 범죄 현장 이외의 장소에 있었다는 사실을 주장함으로써 무죄를 입증하는 방법’을 뜻한다. 신용카드 영수증, 휴대폰 위치 정보, CCTV에 찍힌 영상, 그리고 그 시각 다른 장소에 있었다는 사실을 증언해줄 사람까지, 다양한 증거와 증언이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다는 알리바이가 되어준다. 하지만 그중 어느 것도 믿을 수 없을 때 범인은 어떻게 찾아야 할까. 조작된 데이터와 거짓 증언이 복잡하게 얽혀드는 가운데, 진실을 찾아가는 카운트다운이 시작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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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의 차원이 다르다. 이야기는 악마처럼 우아한 솜씨로 반전을 거듭하며 완벽한 결말을 향해 나아간다. - 앤드리아 마라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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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세계에서 살던 두 여자가 하나의 목적을 위해 손을 잡는다. 진실을 밝히기까지 남은 시간은 열두 시간. 알리바이는 단 하나. 『알리바이의 해부학』에서 애슐리 엘스턴은 비밀과 거짓말이 복잡하게 얽힌 그물을 풀어낸다. 누구를 믿어야 할지 끝까지 알 수 없다. 충격적인 마지막 페이지에 다다를 때까지 이 굉장한 스릴러를 손에서 내려놓을 수 없을 것이다. - 메건 미란다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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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슐리 엘스턴은 서스펜스의 나사를 조금씩 조여가며, 교묘하게 설계된 급커브 같은 반전마다 독자를 끝없이 추리하게 하고 숨 돌릴 틈 없이 페이지를 넘기게 만든다. 우리가 서로에게 숨기는 비밀과 스스로에게 하는 거짓말을 다룬 이 작품에서 작가는 최고의 기량을 선보인다. 정교하게 설계된 영리하고 반전 가득한 스릴러. - 리사 엉거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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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이다. 뒤바뀐 정체성, 묻혀 있던 비밀, 그리고 두 여자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든 살인사건을 둘러싼 이야기가 능수능란하게 풀려나간다. 팽팽하고, 영리하며, 한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첫 페이지를 펼치는 순간부터 독자를 사로잡아 끝까지 놓아주지 않는다. - 줄리 클라크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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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완벽한 속도로 질주한다. 남편이 살해된 후 같은 알리바이가 필요하게 된 두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이 소설은 긴장감 넘치고 중독적인 퍼즐 같다. 작은 마을 곳곳에서 비밀이 끓어오르는 듯한 분위기가 생생하게 느껴진다. - 애슐리 오드레인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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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 구성이 탁월하다. 독자를 단숨에 사로잡는 치밀한 스릴러. - 선데이 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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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문장까지 놀라움으로 가득한, 탄탄하고 반전 넘치는 스릴러. - 북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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