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이호백의 다른 상품
|
토끼와 어린이는 한 배에서 태어난 일란성 쌍둥이입니다. 즉 토끼가 어린이이고 어린이가 곧 토끼라는 말입니다. 무엇에나 남달리 호기심이 많고 해보고 싶은 것이 많은 것이 어린이들의 공통점이지요. 따라서 어린이들은 어른의 눈으로 보아서는 평범한 것도 새롭게 보이고 엉뚱한 상상력의 세계에 빠져보기도 합니다. 이 책 『토끼탈출』은 바로 지금의 상태에서 벗어나 새로운 세상, 미지의 세계로 나아가려는 어린이들의 탈출 소동이라고 보아도 무방할 것입니다. 어린이들에게 아무리 보호막을 쳐 격리시키고, 어른들의 틀 속에 가두어 두려고 해도 그들은 간단하게 그 틀을 부수고 자기들이 하고 싶은 일들을 합니다. 다만 수학 점수가 조금 엉망이라니 붙잡아 두고 특별괴외라도 시켜야겠지요.
작가 이호백은 그동안 따뜻하고 끈끈한 가족애를 담은 『세상에서 제일 힘센 수탉』, 고향에서 하는 것이 가장 행복하다는 것을 보여준 『도시로 간 꼬마하마』, 황당하면서도 말장난의 재미에 푹 빠져들게 한 『뽀끼뽀끼 숲의 도깨비』등을 써낸 우리 나라에서 보기드문 어린이 그림책 작가입니다. 특히 토끼이야기로는 이번에 두 번째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토끼탈출』은 깔끔한 줄거리에 어린이의 마음이 무린 풍기는 색조의 그래픽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또 탈출할 때마다 점점 강도를 더해가는 튼튼한 우리, 그리고 그 토끼에 대한 설명도 처음에는 귀여운 토끼에서 다음은 예쁘고 착한 토끼, 그 다음은 예쁘고 착하고 날쌘 토끼, 또 다음은 예쁘고 착하고 날쌔고 똑똑하고 힘센 토끼로 점차 설명을 더해가는 점층법을 쓰므로써 독자들의 시선을 끌게 하고 감흥을 높여 주고 있는 특징이라 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