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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반(造反)의 시대 : 상하이 문혁 운동사 5
양장
리쉰손승회
세창출판사 2026.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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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차례_

제27장 전제(專題)사작조에서 시위사작조로: 비서화된 지식분자

전제사작조와 대비판사작조

궈런제(郭仁傑)의 자살

왕청룽(王承龍)과 ‘11·10 사건’

‘난징루(南京路) 포격’ 사건

홍기 상하이 원고 제작 소조(조고소조, 組稿小組)

‘작은 대포(소강포, 小鋼炮)’ 천지더(陳冀德)

노동자 작가 샤오무

왕청룽의 시혁위회 축출

소 결

제28장 공검법(公檢法) 전복: ‘대중 독재’의 실천

공안·사법 계통에 대한 탈권

문보회(文保會)로부터 정법지휘부(政法指揮部)로

임의적 체포의 시작

조반조직의 공안·검찰·법원 직무 대행으로 인한 혼란

상하이 공·검·법 계통에 대한 군관(軍管)

‘풍기 문란자(유맹아비, 流氓阿飛)’에 대한 상체사(上體司) 치안조의 단속

문공무위 지휘부의 ‘홍색 태풍’ 동원

유쉐타오(游雪濤)의 제2 정보기구

소 결

제29장 10만 공선대원(工宣隊員)의 ‘상부 구조’ 진주(進駐): 노동자 계급의 전면적 지도

128명의 ‘노동자 대표’

최초의 상하이 공선대

10만 공선대원을 파견한 시혁위회

공선대와 시혁위회 관련 부서의 통합

사범학원에서 시작된 대대적 수사

‘3공(三工)’의 모순

궁지에 몰린 공선대

소 결

제30장 ‘청대(淸隊)’, ‘1타3반(一打三反)’과 ‘5·16분자’ 청산: 다시 상향식 운동으로의 회귀

문예계로부터 시작된 청대(淸隊)

후서우쥔(胡守鈞) 소집단 사건과 1타3반 운동

5·16분자 색출 조사

세 차례 운동의 심각한 후유증

정리되는 조반파

소 결

제31장 시총공회(市總工會): 상하이 노동자조반파의 특수한 거점

시총공회의 간담회와 겸임제도

“노동조합의 지도권은 조반파가 장악해야 한다”

“투쟁 가운데 신간부를 양성하고 활용한다”

“노동조합이 큰 역할을 맡아야 한다”

회비(會費), 회적(會籍), 노동조합 재산

전통적 활동으로의 노동조합 복귀

노동자 이론 대오

소 결

제32장 시위 사작조:

상하이 여론에 대한 장춘차오(張春橋)와 야오원위안(姚文元)의 총괄 관리(상)

시위 사작조의 성립

업무 성격에 따른 조(組) 설치 구조

장춘차오와 야오원위안의 충실한 추종자

사작조의 기본 임무: 명령에 따른 문건 제작

대사기 편찬과 자료집 편집

마오 문혁을 위한 근거 제공

‘대자본(大字本)’ 주석

시위 상임위원에 대한 정치학습 지도

대중 노래대회 및 지식청년 통신 교육

제33장 시위 사작조: 상하이 여론에 대한 장춘차오와 야오원위안의 총괄 관리(하)

사작조에 의해 편집, 출판된 서적

사작조의 간행물

적역과 교육 실천

자연변증법(自然辨證法)

학습과 비판

조하(朝霞) 월간과 총간(叢刊)

소 결

제34장 비림비공(批林批孔) 운동: 신분 전환의 불안함

지속적인 저항에 직면한 문혁

시총공회가 앞장서 비판한 ‘두 개의 부정’

비판받은 1월 혁명에 대한 쉬징셴의 해석

다시 군위(軍威)를 떨친 조반파

상하이 비림비공 운동의 급속한 중지

소 결

제35장 신간부: 신분이 전환된 조반파들(상)

신간부의 각급 지도 기구 진입

노동자조반파의 지도자, 왕훙원

왕훙원에 대한 마오의 관심

명령에 따라 베이징으로 학습을 위해 가다

왕훙원, 중공중앙 부주석에 오르다

왕웨이궈(王維國) 특별 사건(전안, 專案) 수사를 명령받다

마오로부터 버림받은 왕훙원

신간부들: 왕슈전(王秀珍)

신간부들: 진쭈민(金祖敏)

신간부들: 황진하이(黃金海)

신간부들: 예창밍(葉昌明)

새로운 간부들: 천아다(陳阿大)

신간부들: 다이리칭(戴立淸)

저자 소개 2

李遜

여성, 1948년생, 상하이 성인 야간학교 중문과 졸업. 1968년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상태에서 상하이 전기기계 공장에 배치되어 근무했으며, 약 10년 동안 도장공으로 일했다. 1978년 말부터 1992년까지 상하이시 총공회 생산부와 상하이시 총공회 노동운동연구소에서 차례로 근무했다. 주요 저서로는 미국 엘리자베스 페리(Elizabeth J. Perry)와 함께 『무산계급의 역량: 상하이 문화대혁명』(Proletarian Power: Shanghai in the Cultural Revolution, Westview Press, 1997)을 집필하였고, 『혁명조반 연대: 상하
여성, 1948년생, 상하이 성인 야간학교 중문과 졸업. 1968년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상태에서 상하이 전기기계 공장에 배치되어 근무했으며, 약 10년 동안 도장공으로 일했다. 1978년 말부터 1992년까지 상하이시 총공회 생산부와 상하이시 총공회 노동운동연구소에서 차례로 근무했다. 주요 저서로는 미국 엘리자베스 페리(Elizabeth J. Perry)와 함께 『무산계급의 역량: 상하이 문화대혁명』(Proletarian Power: Shanghai in the Cultural Revolution, Westview Press, 1997)을 집필하였고, 『혁명조반 연대: 상하이 문혁운동사고(革命造反年代: 上海文革運動史稿)』(Oxford University Press, Hongkong, 2015)를 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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孫承會

1961년 출생.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학사·석사·박사 졸업. 공주대학교, 서울대학교, 청주교육대학교 등에서 시간강사, 성균관대학교에서 연구교수로 근무한 뒤 현재 영남대학교 역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공은 중국근현대사. 주요 논저로 「만보산사건과 중국공산당」(『동양사학연구』, 2003), 『근대중국의 토비세계』(창비, 2008), 『헤테로토피아와 만주』(공저, 경제·인문사회연구회, 2014) 등이 있고 역서로는 『인물로 본 근대중국』(영남대출판부, 2008), 『덩잉차오평전 1, 2, 3』(소명출판사, 2012), 『중국근현대사: 혁명과 내셔널리즘 1925-1945』(삼천리
1961년 출생.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학사·석사·박사 졸업. 공주대학교, 서울대학교, 청주교육대학교 등에서 시간강사, 성균관대학교에서 연구교수로 근무한 뒤 현재 영남대학교 역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공은 중국근현대사. 주요 논저로 「만보산사건과 중국공산당」(『동양사학연구』, 2003), 『근대중국의 토비세계』(창비, 2008), 『헤테로토피아와 만주』(공저, 경제·인문사회연구회, 2014) 등이 있고 역서로는 『인물로 본 근대중국』(영남대출판부, 2008), 『덩잉차오평전 1, 2, 3』(소명출판사, 2012), 『중국근현대사: 혁명과 내셔널리즘 1925-1945』(삼천리, 2013), 『동아시아의 사형』(영남대출판부, 2014), 『문화대혁명』(영남대출판부, 2017)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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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8월 2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516쪽 | 152*225*32mm
ISBN13
9791166844805

책 속으로

장춘차오는 여러 차례 시혁위회 부주임을 맡고 있던 쉬징셴에게 “공을 들여 시혁위회의 문건과 결의문 작성을 맡겨 잘 쓰게 하라”고 지시했다. 야오원위안 역시 “문건을 전문적으로 작성할 일부 인력을 조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였다.
--- p.21

1967년 4월 1일, ‘시혁위회 전제(專題)사작조’가 공식적으로 성립되었으며, 그 근무지는 룽창루(榮昌路) 60번지였다. 이 장소는 문혁 이전, 시위 정책연구실 판공처가 위치했던 곳이기도 했다. 사작조 조장은 우루이우(吳瑞武), 당소조의 장은 왕사오시(王紹璽)였으며, 구성원으로는 왕즈창, 우루이우, 주융자, 천지더 등 이전 사작반의 핵심 인물들이 포함되었다. 또한 이전 시위 당간(黨刊) 편집실의 샤오무, 재무계통 기관 간부 주후이민(朱惠民), 공업계통 간부 우원후(吳文虎), 사회과학원 철학연구소 서기 지수리(紀樹立) 등도 사작조에 참여하였다. 이후에도 적지 않은 인원이 지속적으로 추가되었다. 주융자는 “출신 성분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사작조에 참가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푸단대학의 비판을 받았고, 그로 인해 단순 조원 신분에 머물렀다. 우루이우는 주융자와 같은 시기 푸단대학 역사과 강사였고 문혁 이전에 시위사작반 역사조에서 활동했다. 그는 신중한 성격에 조심스럽게 일을 처리했으며, 왕즈창(王知常)처럼 요란하게 떠들지도, 주융자처럼 큰 포부를 드러내지도 않았다. 전제사작조는 실질적으로 시혁위회의 문서 작성과 정책 연구 기능을 수행하였다.
--- p.21~22

“자본주의 길을 걷는 당권파를 타도하고, 자산계급 반동 학술 권위를 비판하며, 자산계급과 모든 수탈계급의 의식 형태를 비판해야 한다. 교육을 개혁하고, 문예를 개혁하며, 사회주의 경제 기초에 적응되지 않는 모든 상층 건축물을 개혁해야 한다.”
--- p.35

“노동자, 청년, 여성 가운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인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해야 합니다. 이러한 노력을 철저히 실행함으로써 무산계급 독재를 더욱 굳건히 해야 할 것입니다.”
--- p.417

마오는 여러 차례 장칭, 장춘차오, 왕훙원 그리고 야오원위안을 묶어 ‘사인방’, ‘상하이방’이라고 비판하였다. 하지만 1974년 10월 18일, 왕훙원은 장칭의 뜻에 따라 창사에 있던 마오를 찾아 덩샤오핑이 국무원 제1부총리가 되는 것에 반대하였다. 마오는 이때 정치적 욕망이 너무 강해 여기저기에 적을 만들고 있던 장칭에 대해 불만을 지녔고, 부주석이면서 항상 장칭의 꽁무니만 따라다니던 왕훙원에 대해 실망하였다.
--- p.445

공총사가 대중조직에서 노동조합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구체적인 제도화 작업 대부분은 예창밍의 손을 거쳤다. 그는 총부 각 조(組)의 활동 규정을 제정했고, 각 조의 직권 범위를 정비했으며, 제4기와 제5기 상하이 공대회 준비 작업을 주도했다. 동시에 그는 상하이시총공회 부주임으로서 일상 활동을 총괄하며, 공총사가 상하이 노동자조반파를 결집하는 중심이 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 p.482

그러나 문혁 후기로 갈수록 그는 노동조합이 항상 “큰일에만 매달려” 노동운동을 전개할 수는 없다는 점을 절실히 깨달았다. 오히려 노동자들과 밀접한 이해 관계가 있는 실질적인 일에 주력해야 한다는 자각이 점점 뚜렷해졌다. 그는 훗날 회고하기를, 공총사가 공대회로 전환된 이후 노동조합 활동에 큰 공백이 생겼으며, 정치운동이 벌어질 때마다 각급 노동조합은 “대중을 동원해 적극적으로 호응했지만”, 정작 노동조합 본연의 일상 활동은 거의 수행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 p.483

출판사 리뷰

이 책은 상하이(上海)에서 벌어진 10년간의 문혁 역사를 연구 대상으로 삼았다. 상하이 문혁은 중국 전체 10년 문혁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으며, 특히 상층 정치 투쟁을 제외한 대중운동에서 문혁의 특징을 가장 뚜렷하게 보여 주었다. 문혁 대중운동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베이징(北京)을 중심으로 한 홍위병(紅衛兵) 운동이며, 다른 하나는 상하이를 중심으로 하는 노동자조반파(造反派) 운동이었다. 홍위병 운동은 1968년의 상산하향(上山下鄕) 운동에 이르러 기본적으로 마무리되었다. 노동자조반파 운동은 1968년 ‘대연합(大聯合)’ 때 사실상 종료되었다. 그러나 왕훙원(王洪文)이 이끌던 노동자조반파만은 조직 체계를 확립하면서 핵심 세력을 유지하였고, 문혁이 지속된 10년 동안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홍위병과 노동자조반파 외에, 상하이에는 다른 성(省)이나 도시에는 없는 독특한 문혁 세력이 존재했다. 그것이 장춘차오(張春橋)와 야오원위안(姚文元)을 핵심으로 하는 공산당 상하이시위 사작조(寫作組)였다. 이들은 상하이 여론을 좌우했을 뿐만 아니라, 전국 여론에 대해서도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 상하이 문혁은 중앙 문혁파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었다. 1965년 『해서파관(海瑞罷官)』 비판을 시작으로, 1966년 안팅(安亭) 사건, 1967년 1월 탈권(一月奪權), 1976년 무장 저항 미수 사건에 이르기까지, 상하이 문혁 세력은 마오의 문혁 노선을 위한 돌파구를 마련하며 그의 정치적 구상을 충실히 따랐다.

저자는 이 책의 전체적 서사를 통해 “왜?”라는 질문을 지속적으로 던지며, 역사적 동기와 논리를 추적하고자 했다. 각 장(章)과 절(節)의 서술에는 모두 이러한 문제의식이 내재되어 있다. 수많은 사건과 역사적 상황이 처음 어떻게 발생하게 되었는지를 면밀히 검토함으로써, 그 역사적 배경과 맥락을 찾고자 하였다. 또한 역사란 개별적 세부 사실들의 축적으로 이루어진다고 생각하며, 만약 이러한 세부 요소가 결여된다면 역사는 거대한 블랙홀처럼 공백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보았다. 또한 문혁 참여자의 운동 과정과 그들의 모습을 최대한 재현하고자 했다. 그들 역시 역사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상하이 문혁 연구에 대한 저자의 관심은 단지 안팅(安亭) 사건, 『해방일보(解放日報)』 사건, 캉핑루(康平路) 사건, 1월 탈권 등과 같은 중대한 정치 사건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또 다른 연구 관심사는 노보(老保) 조직, 대연합, 관료제 정비, 변화된 대중 조직, 후기 조반파, 사작조, 제2 무장 등과 같은 다양한 영역에 미쳤다. 이들은 모두 문혁의 중요 구성 요소로 연구되어야 마땅하다. 비록 사료의 한계로 인해 연구를 더욱 심화시키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러한 논의가 실마리가 되어 다른 연구자들의 견해를 이끌어 내고, 이들 영역에 대한 학계의 관심을 환기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 나아가, 후속 연구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또한 문혁을 직접 경험하지 못한 젊은 세대가 역사적 기억을 되새기며, 문혁의 실제 현장을 재현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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