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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통해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의 짐을 가장 무겁게 짊어지고 씨름하는 목회자들에게 작은 위로와 실제 적인 도움이 전해지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 p.4 그 시간은 제가 하나님을 찾아간 것이 아니라, 지치고 메마른 제 마음에 하나님이 먼저 찾아오신 시간이었어요. 하나님은 큰 사건이나 강한 음성으로 저를 몰아붙이지 않으셨습니다. 작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찬송과 이름 모를 성도들의 사연을 통해 제 굳은 마음을 조용히 녹여 주셨어요. --- p.28 하나님께서는 제가 세운 계획을 내려놓게 하셨어요. 그때는 그것이 너무 고통스러웠지만 지금 생각하면 제가 붙들고 있던 것을 내려놓게 하심으로 제 인생의 주인이 누구인지를 가르치고 계셨던 것 같습니다. --- p.45 이 시대 청년들에게는 올바른 동기와 큰 그림이 필요해요. 교회를 단순한 종교기관으로만 생각하는 인식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종교적 습관에 머무는 복음이 아니라, 한 사람의 일생 전체를 이끌어 가는 영원한 복음이에요. --- p.73 저는 이 영적인 흐름을 계속 이어 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첫 설교의 제목을 따라 새벽기도회의 이름을 ‘하영인 새벽기도회’라고 정했습니다.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성도들이 되자.’ 그런 뜻이었어요. --- p.103 저는 그때까지 앞만 보고 달려오며 한 번도 완전히 꺾여 본 적이 없었습니다. 어려움이 생기면 기도하고 밀어붙였고, 어떻게든 돌파했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영과 육이 함께 무너졌습니다. --- p.145 깊은 우울증과 탈진을 겪고 나니 사람이 움직이지 못하는 데에는 저마다의 사정과 한계가 있다는 사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목회자도 지칠 수 있고, 장로님과 성도들도 영육 간에 짓눌릴 수 있어요. --- p.161 인생의 어느 시기에는 자신의 힘과 가능성을 의지해요. 그다음에는 광야에서 의지한 모든 것들이 깨어집니다. 마지막에는 자신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을 의지해 살아가는 법을 배워요. --- p.167 『깨어진 심장』의 중심에는 바로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있습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고,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이세요. 우리는 교회를 사랑하고 나라를 사랑하며 가족을 사랑합니다. 그런데 그 모든 사랑의 중심에는 머리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가 계셔야 해요. --- p.202 눈물 골짜기를 지나온 모든 분들의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열리기를 바랍니다. 그 길에서 샘이 솟고, 다시 힘을 얻으며, 마침내 우리 모두가 어린 양의 보좌 앞에서 만나기를 소망합니다. --- p.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