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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주인공을 소개할게 - 새끼를 낳는 나무가 어딨어? - 상어는 물에서 숨 못 쉴 리 없어! - 수박과 참외는 과일이야! - 감자와 고구마는 뿌리채소야! - 거미는 모두 거미줄을 쳐! - 대나무는 말 그대로 나무지! - 코끼리의 조상은 매머드! - 뿌리 없는 식물은 없어! - 세균은 바이러스야! - 공룡은 복원할 수 있어! - 은행나무는 활엽수야! - 버섯은 식물이야! - 식물은 똥오줌을 안 눠! - 물고기는 걸을 수 없어! - 펭귄도 날 수 있어! - 티라노사우루스의 앞다리는 쓸모없어! - 빵이 열리는 나무가 어딨어? - 식물은 동물의 먹이야! - 포유류는 알을 낳지 않아! - 우성은 좋고 열성은 나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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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과 식물, 다 안다고 생각했다면
지금은 바로잡아야 할 때! 『어쩌다 진화한 뻔뻔한 과학책』은 우리가 동물과 식물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지식을 바로잡으며 다음의 세 가지에 주목했다. 첫째, 우리는 익숙한 것을 제대로 살펴보지 않는다! 매일 보는 동물과 식물일수록 ‘당연히 이럴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름이나 생김새만 보고 동물과 식물을 판단하면 엉뚱한 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 대나무는 이름 그대로 나무일까? 은행나무는 정말 활엽수일까? 버섯은 식물일까? 감자와 고구마는 모두 뿌리일까? 익숙한 대상을 다시 들여다보는 순간, 우리가 몰랐던 과학이 모습을 드러낸다. 둘째, 이름과 겉모습만으로는 진짜 모습을 알 수 없다! 수박과 참외는 흔히 과일이라고 부르지만 식물의 생애 주기와 줄기의 모양에 따르면 채소로 분류된다. 물고기는 모두 물속에서만 움직일 거라 생각하지만 그중에는 뭍으로 올라와 지느러미를 다리처럼 이용해서 걸어 다니는 물고기도 있다. 또한 보통 포유류라면 새끼를 낳는다고들 하지만 알을 낳는 종도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동물과 식물에는 생각보다 많은 예외와 반전 그리고 진화가 숨어 있다. 셋째, 잘못 알고 있던 것을 바로잡을수록 동물과 식물이 더 잘 보인다! 과학은 단순히 새로운 지식을 외우는 것이 아니다. ‘정말 그럴까?’ 하고 의심하고, 정확한 근거를 찾아 잘못된 생각을 바로잡는 과정이다. 저자 역시 과학 기자로 일하면서 자신이 그동안 잘못 알고 있던 과학적 지식을 발견했고, 하나씩 확인하고 바로잡으면서 이 책의 이야기를 쌓아 왔다. 펭귄도 날 수 있어! 뻔한 줄 알았는데 뻔하지 않아 더욱 신기하고 재미있는 동물과 식물의 세계! 펭귄은 새인데 왜 하늘을 날지 못할까? 새라면 날개를 이용해 하늘을 날아 먹이가 있는 곳으로 가는 것이 더 편할 것 같지만, 펭귄은 아무리 날갯짓을 해도 날 수 없다. 펭귄의 날개는 하늘을 날기보다 물속에서 빠르게 헤엄치기에 알맞게 진화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펭귄은 먼 바다까지 어떻게 이동할까? 뒤뚱뒤뚱 걸어가다가 얼음판을 만나면 배를 바닥에 대고 미끄러지듯 이동한다. 이렇게 빙판 위를 빠르게 미끄러지는 행동을 ‘터보거닝(tobogganing)’이라고 한다. 날지 못하는 펭귄이 먹이가 있는 바다까지 가장 빠르게 이동하는 방법이다. 『어쩌다 진화한 뻔뻔한 과학책』은 이처럼 ‘새는 날아야 한다’, ‘물고기는 걷지 못한다’, ‘식물은 뿌리가 있어야 한다’처럼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했던 지식을 다시 살펴본다. 동물과 식물이 살아가는 환경에 맞춰 몸과 행동을 어떻게 변화시켜 왔는지 알아가다 보면, 뻔하다고 생각했던 동물과 식물의 세계가 더욱 신기하고 재미있게 보이기 시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