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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01호의 소년
명성 절교 선언 불청객 훔친 것들 변화 어떤 인연 너 바보냐? 두려운 진실 뜻밖의 손님 남겨준 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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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사람에게 슬픔은 바닷속으로 끝도 없이 가라앉다가 끝내 깜깜한 해저 바닥에 처박히도록 만드는 것이다. 하지만 누군가 곁에서 위로해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바닷속을 헤엄쳐, 결국엔 물 위로 떠오르게 만드는 힘이 생긴다. 아저씨는 내게 위로이고, 구원이며, 떠오를 수 있는 힘이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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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이 가진 치유의 힘을 증명하는 소설”
『B01호에는 귀신이 산다』는 현대 청소년들이 겪는 소외와 고독, 그리고 해체된 가정의 아픔을 ‘유령과의 만남’이라는 환상적 장치를 통해 밀도 있게 그려낸 작품이다. 작가는 단순히 귀신을 공포의 대상으로 그리는 데 그치지 않고, ‘글쓰기’라는 행위를 통해 세대를 초월한 소통과 용서를 이야기한다. 유령 명성과 소년 성재의 우정은 상처받은 영혼들이 어떻게 서로를 구원하는지를 보여준다. 또한, 과거의 실수로 고통받던 어른들이 진실을 마주하고 화해하는 과정은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아저씨가 남겨 준 마음이 여기 남아 있으니까요.”라고 고백하는 성재처럼, 책장을 덮는 독자들 역시 자신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지워지지 않을 희망의 문장 한 줄을 품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삶의 벼랑 끝에 서 있다고 느끼는 모든 이들에게, 당신의 곁에도 보이지 않는 따뜻한 응원이 머물고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 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