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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죽기 전에 만나야 할 사람
2. 잃어버린 양 3. 구원받지 못할 자 4. 낙원으로 간 죄인 5. 광명의 천사 에필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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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자녀가 되었다? 범죄자 중에서도 교도소 안에서 회심(悔心)이란 걸 하는 경우가 있죠. 심지어 목사가 되겠다는 놈도 있어요. 하지만 결국은 다시 익숙한 죄의 습관을 따라 범죄자로 돌아오게 마련입니다. 사람은 변하지 않아요.”
성요한의 얼굴에 분노가 서렸다. 마치 아는 사람의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았다. ---p.39 “대단한 소명 의식을 갖고 경찰이 된 사람이 얼마나 있겠어요? (…) 창선 씨가 하는 고민이 쓸데없는 건 아니에요. 필요한 고민이죠. 하지만 답 없는 고민이기도 해요. 우리 모두가 사명을 갖고 태어난 영웅은 아니잖아요. 직업일 뿐이면 어때요? 자기 일을 충실하게 해내는 보통의 형사라면 괜찮지 않을까요?” ---p.94~95 “모든 죽음이 병은 아니지요. 하지만 어떤 죽음은 고통의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그리고 어떤 명의도, 첨단 의학도 죽은 자를 살릴 수는 없지요. (…) 법의학자는 죽음을 진료하는 유일한 의사입니다.” ---p.202 “나도 첨부터 이러진 않았어. 나도 너 같은 시절이 있었다. 그래서 멋모르고 설치는 네가 짜증났다. 결국 너도 변할 거라고 생각했지. 하지만 넌 그렇지 않더라. (…) 너를 후배가 아닌 선배로 만났더라면, 너 같은 선배가 나아갈 길을 보여주었더라면, 그럼 나도 네 옆에서 함께 달리고 있지 않았을까란 생각이 들었어.” ---p.361~362 “사람을 살리는 의술만 발전한 것이 아닙니다. 죽음의 원인을 밝히는 법의학도 꾸준히 발전해왔어요. 굳이 좁은 길을 걷기로 한 사람들 덕분이지요. (…) 당신만큼 유명한 사람은 한 명도 없지만 꼭 기억하세요. 오늘 당신이 잡힌 것은 그 무명의 사람들이 보여준 헌신 때문이니까요.” ---p.4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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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2개국 출간! 추미스 독자가 기다려온 바로 그 소설
6년만에 완성한 우리 사회의 선악을 비추는 이동원 세계관 2026년 상반기 역주행 소설로 꼽히며 밀리의서재 종합 1위, 영상화 판권 계약 등 놀라운 기록을 쓴 이동원 작가가 6년간 공들여 완성한 작품 『천국에서 온 탐정』(전 2권)으로 돌아왔다. 이 소설은 ‘신학대를 자퇴한 형사’와 ‘법의관을 그만둔 목사’의 합동 수사극으로, 이동원 작가가 깊이 있게 포착해온 선악의 이야기를 유머러스하면서도 날카롭게 그려낸 작품이다. 『천국에서 온 탐정 1 구원 받지 못할 자』는 카카오페이지와 CJ ENM이 주관한 ‘추미스 소설 공모전’ 수상작으로, 사회고발의 메시지를 바탕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 다양한 인간 군상을 보여주며 추미스(추리/미스터리/스릴러) 독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연재 당시 20만 독자들이 열독했고, 러시아와 태국 등에 출간되며 호평을 받았다. 신작이자 후속작인 『천국에서 온 탐정 2 천 개의 목숨』은 주요 인물들이 마주한 새로운 사건들을 통해 세계관을 확장한다. 사회적 부조리와 범죄자들의 타락을 고발하면서도, 끝내 희망과 위로, 긍정이라는 빛을 향해 나아가는 힘이 매력적인 작품이다. “목사나 형사나 하는 일은 다르지 않아. 둘 다 죄인을 상대하니까.” 정반대의, 하지만 서로 닮은 두 사람의 합동 수사극 『천국에서 온 탐정』에는 유진신과 성요한이라는 환상의 콤비가 등장한다. ‘신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신학대를 자퇴하고 형사가 된 성요한, ‘선의만이 범죄를 막을 수 있다’며 법의관에서 목사가 된 유진신. 서로 다른, 그러나 서로 닮은 두 사람은 악의 뿌리를 뽑겠다는 공통의 목표로 의기투합하며 동료가 되어간다. 이 소설은 학교 폭력, 아동 학대, 마약 유통, 스토킹 범죄와 데이트 폭력까지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건들을 조명한다. 성요한과 유진신은 각자의 신념과 방식으로 사회의 부조리를 바로잡기 위해 발버둥 친다. 사건 해결을 위해 분투하는 두 캐릭터를 뒤따르다 보면 독자는 자연스레 그들의 편이 되어 있다. 결국 독자의 마음에는 ‘유진신과 성요한이 실존한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바람이 남는다. 그만큼 실제의 세계가 부패했기 때문일 것이다. 지금 우리 세상에는 권선징악이 필요하다. 타락한 이들, 범죄자들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쫓아가는 수사극 『천국에서 온 탐정』은 우리에게 통쾌함을 선사한다. “우리는 다시 보게 될 겁니다, 반드시요.” 지독한 악연으로 얽힌 인물들의 숨 막히는 추격전 『천국에서 온 탐정』은 정교한 인물관계를 토대로 다양한 인간 군상을 그려낸다. 독자는 고유하고 생생한 각각의 캐릭터가 어떻게 얽히고설켜 있는지 관계성을 파악하며 함께 수사하는 기분을 느낀다. 먼저 읽은 독자들이 한결같이 입을 모아 “꼭 영상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소설”이라고 말하는 이유다. 이동원 작가가 그려내는 악이란, 뿌리 뽑기 힘든 거대한 사회 구조적인 악이기도 하지만,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거나 업적을 이루려다 악의 마수에 걸린 평범한 사람들의 모습이기도 하다. 그 사이에서 누가 악인인지를 밝혀내고, 전복되는 이야기 속에서 진실을 찾는 쾌감이 발생한다. 악연으로 얽힌 인물들의 추격전을 뒤쫓으며 독자는 가장 정의롭고 선한 존재로 거듭난다. 독자는 더욱 강렬한 희망을 원하게 되고, 악의 꼬리를 잡아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열망에 사로잡히기 때문이다. “그때 알았지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건 진실한 호소가 아니라 비극적인 사건이란 걸요.” 목사이자 카페 사장인 유진신이 ‘천국에서 온 커피’의 단골이었던 성요한에게 한 사건의 재수사를 의뢰하며 『천국에서 온 탐정 1 구원받지 못할 자』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교회 간증을 앞두고 자살한 노인 사건에부터 실종된 스물아홉 청년 사건, 늦은 밤 방화 사건, 데이트 폭력에 이르기까지 각각의 사건 이면에 감춰진 진실을 밝혀내며, 동시에 각 사건들 뒤에 숨겨진 하나의 거대한 악을 파헤친다. 서로 다른 이유로 종교에서 법과 제도로, 처벌에서 용서와 사랑으로 넘어왔지만 두 사람의 궁극적인 목표는 같다. 이 사회에서 벌어지는 끔찍한 범죄들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고, 무고한 희생자가 생겨나지 않는 것이다. 범죄자는 타고나는 것인가, 아니면 사회에서 만들어지는 것인가. 범죄에는 강력한 처벌만이 해결책인가, 아니면 용서와 화해로 막을 수 있을까. 성요한과 유진신은 과연 답을 찾을 수 있을까. 두 인물의 의기투합에서부터, 우리 사회의 선과 악을 선명하고 섬세하게 비추는 ‘이동원 월드’가 시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