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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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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묵돌
사유와공감 202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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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도넛맨
르코르뷔지에 할머니가 와도
그때 롯데리아에서 우리는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폭렬! 여고생
아무리 레서판다라고 해도 안 돼
엄마특
생전 고인의 개쩌는 프리킥
그물, 덫, 발사대기, 포획
반응장갑소녀
작가의 말

저자 소개 1

李墨乭, 김리뷰

1994년 경상남도 창원에서 태어나 부산과 대구에서 자랐다. 현재는 서울 관악구에서 십이 년째 살고 있다. 수필집 《역마》, 소설집 《시간과 장의사》, 《모두가 회전목마를 탄다》, 시집 《적색편이》와 장편소설 《초월》을 냈다. 자기소개는 이쯤 읽고, 부디 즐겁게 읽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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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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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40.07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9.1만자, 약 2.9만 단어, A4 약 57쪽 ?
ISBN13
9791194531449

출판사 리뷰

“나는 내 생애 단 한 번 찰 수 있었던 그 프리킥을 생각한다.”

냉소적 유머 뒤에 감춰진 인간적 애정
복잡다단한 모든 삶의 궤적에 부치는 연민과 응원의 메시지

사회에서 요구하는 인간상에 따르면 우리는 매일 성실하게 노동하고, 시대의 변화에 맞춰 끊임없이 성장해야 한다. 그러나 성실함의 대가는 어디에서도 보장되지 않으며, 때로는 성실하게 살아갈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다. 불확실한 하루하루를 기계처럼 살아가는 동안 인간은 점차 ‘나’라는 존재의 고유성을 잃어간다.
이 소설집에는 바로 그런 인물들이 등장한다. 다수의 취향을 좇다가 자신을 잃어버리기도 하고, 과거의 작은 영광을 놓지 못한 채 까마득한 시간 속에 머물기도 한다. 시대의 변화와 노동의 의미 앞에서 자신의 가치를 잃고 방황하며, 사람 사이의 만남과 이별마저 사회적 조건에 좌우되는 현실 앞에서 좌절한다. 〈르코르뷔지에 할머니가 와도〉의 한 대사처럼 인간은 ‘살아가기 위한 기계’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진짜 기계, 즉 AI가 인간의 자리를 대신하기 시작한 시대에 우리는 묻지 않을 수 없다. 인간다움이 희미해져 가는 이 시대, 우리는 무엇을 붙들고 살아갈 수 있을까.
작가는 거대한 부조리 아래 놓인 개인의 삶 한가운데로 시원한 프리킥을 날린다. 때로는 모두를 환호하게 만든 축구 경기의 ‘개쩌는’ 골로, 때로는 중학교 운동장을 가로지르는 군용 탱크차로 익숙한 현실을 낯설게 뒤흔든다.
농담 같은 소재와 냉소적인 유머로 가득한 이 소설들이 끝내 건네는 메시지는 생의 복잡미묘함에서 비롯된 뜻밖의 낙관일지도 모른다. 이야기가 끝난 뒤에도 그 인물들은 어딘가에서 이 냉혹한 사회를 견디며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특별하지도, 유쾌하지도 않은 하루가 반복되더라도 그 안에는 분명 단순하지 않은 순간이 있다. 그 복잡다단한 삶의 궤적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 역시 자기 삶에 남아 있는 작은 희망과 마주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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