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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reat Wikipedian위대한 위키러 · 7Four in the Morning…….아침에는 네 개……. · 59Le Mal Du Pays향수 · 81The Guide for Invisible Cat Walking in the Universe and Their Believers우주를 유영하는 투명고양이와 그 신도들을 위한 지침서 · 153Everybody Rides the Carousel모두가 회전목마를 탄다 · 179From an Infinitely Long and Shallow Outer Circulation Train한없이 길고 얕은 외선순환열차로부터 · 273And One!앤드원! · 291If You Don’t, Quit꼬우면 접어라 · 393Glad I Met Pat(For Duke Jordan) · 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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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墨乭, 김리뷰
이묵돌의 다른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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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묵돌의 소설은 대한민국이 너무 많은 패배자를 만들어냈다는 걸 의미한다!”이기적이고, 열정도 없고, 불평불만만 많은 최악의 세대라고?기성세대의 권위와 권력에 대한 정면, 아니 측면 돌파!단군 이래 가장 무책임하고 유약한 세대, 의무는 싫어하면서 권리에는 예민한 세대, 허세와 허영으로 내일을 준비하지 않는 세대… MZ세대라는 느슨하기 짝이 없는 울타리로 묶여 버린 90년대생에게 내려진 기성세대의 평가는 대부분 이렇다. 하지만 그들, 기성세대의 속내와 실상은 어떠한가. 미래 세대가 어떻게 되든 말든 아파트값이 올라 부자가 되기를 꿈꾸고, 정년 연장에는 목숨을 걸면서 젊은이들의 계약직 문제는 본체만체한다. 그러나 어찌하랴. 그들은 이미 자본과 권력을 양손에 움켜쥐었는데.이묵돌은 지금까지 10여 권의 책을 출간한 베테랑 작가다. 분야도 소설, 에세이, 인문 등 다양하다. 그런데 아직 20대다. ‘김리뷰’라는 필명으로 활동할 때가 벌써 십수 년 전 같은데 아직 20대다. 그리고 이 책은 그가 20대의 지금까지 썼던 소설 가운데 최고라고 자부하는 것들을 모아 엮은 소설집이다. 특히 이 책에서는 90년대생 작가 이묵돌이 날카로운 시선으로 바라본 사회 문제들이 풍자 형식으로 기록되어 있다. 「위대한 위키러」는 ○○위키라는 사이트를 두고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을 통해 기성세대가 자신들의 권위와 권력으로 통제할 수 없는 정보를 어떻게 구속하려 하는지 보여준다. 「아침에는 네 개…….」는 자본주의 논리에 함몰된 사회 풍조와 거대 플랫폼 기업의 만행을 고발한다. 「향수」는 자본의 논리가 어떻게 노동의 정의를 훼손하는지 보여주며, 사랑이라는 가치마저도 기회주의적으로 이용되는 세상에 대해 환멸 어린 시선을 드러낸다. 「우주를 유영하는 투명고양이와 그 신도들을 위한 지침서」는 이런 세상에서 존재의 의미를 잃어버린 현대인의 과학적 종교적 방황을 다소 우습지만 정확하게 포착해낸다.“이묵돌의 글은 나를 자주 안아주었다. 많이도 안아주었다.”경쟁, 성과, 부… 승자와 패자밖에 없는 이분법적 자본주의 논리에 대한 항변꿈과 희망이라는 사치가 허락되지 않는 흙수저들을 위한 위로와 연대의 목소리이 소설에 등장하는 대한민국은 디스토피아에 가깝다. 맹목적으로 자본주의를 추구하는 국가와 그 속에서 상위 1%의 확률에 들고자 하는 개개인의 욕망, 서로를 짓밟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는 99% 소시민의 불행한 삶이 책 전체를 관통한다. 그러나 너무 망연자실할 필요는 없다. 하루하루 버티기 힘든 세상이지만, 그럼에도 하루하루를 살아나갈 수 있는 건 결국 이 또한 사람의 일이기 때문이다. 이 소설집의 백미는 작가 이묵돌이 결국 사람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는 것에 있다.표제작 「모두가 회전목마를 탄다」는 회전목마처럼 돌고 도는 불행한 인생의 굴레 속에서도 삶의 의미를 찾아 방황하는 작가의 고뇌가 드러나고, 「Glad I Met Pat」은 상처를 치유하고 세상 밖으로 뛰쳐나가려는 적극적인 의지가 담겨 있다. 「앤드원!」은 상처받은 약자끼리의 연대가 어떻게 삶을 가치 있게 만드는지 드라마틱한 연출로 독자들에게 감동을 선물한다. 그렇게 짧지 않은 이 책을 덮을 때쯤이면 우리는 마음속으로 ‘앤드원!’을 외칠 수 있게 되는 것이다.이묵돌의 소설은 평범하지 않다. 전통적인 문법보다는 직관과 문제의식을 입체화하는 데 더 치중한다. 그런데도 많은 이가 이묵돌의 소설을 기다리는 건 그만큼 소설의 본질을 놓치지 않으면서 재미를 추구하기 때문이다. ‘김리뷰’ 입담이 어디 갈 리 없다,는 게 이묵돌 소설을 읽은 팬들의 공통된 증언이다. 감동과 위로는 덤이다. 재미있게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감동의 전율이 온몸을 타고 흐른다. 지금까지 읽었던 소설과 격이 다른 트렌디한 문제의식과 서사의 감동을 경험해보고 싶은 독자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이묵돌은 독자들을 실망시키는 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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