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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렁이가 된 누나
구렁이와 결혼한 처녀 접동새 이야기 용화산 누가 제일 빠른가 김응하 장군 한 대와 한총-짚방망이로 짚북을 친 총각 |
吳貞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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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렁이가 된 누나
‘살살이꽃’, ‘뼈살이꽃’, ‘숨살이꽃’을 아는가? 이 작품은 억울하게 죽은 동생을 위해 남의집살이를 통해 얻게 된 살살이꽃, 뼈살이꽃, 숨살이꽃으로 동생을 살려내고 자신은 구렁이가 된 누나의 이야기다. 구렁이와 결혼한 처녀 옛날 강원도 시골 마을 삼 형제를 둔 집안에서 아기가 태어났다. 그런데 열 달 뱃속에서 자라 태어난 것은 사람이 아니라 구렁이였다. 어머니와 세 형은 남 몰래 구렁이를 키우고 우여곡절 끝에 장가까지 보내고, 색시를 얻은 구렁이는 허물을 벗고 사람이 되어 사는 이야기다. 접동새 이야기 아홉 오빠를 둔 ‘앵두’. 아홉 아들 끝에 낳은 고명딸이라 집안의 귀여움을 독차지하지만 어미니가 죽고, 의붓어미가 들어오자 집안의 모든 일은 앵두 차지가 된다. 어느 날 의붓어미는 아홉 오빠가 집을 비운 사이 앵두를 모함해 죽인다. 이 작품은 죽은 앵두가 접동새가 되어 버린 이야기로 김소월의 시 「접동새」가 모티프다. 용화산 과거를 보기 위해 산을 넘어가야 하는 젊은이. 이 젋은이가 밤새 쉴 곳이 필요해 묵어간 곳은 지네의 원한으로 용이 되지 못한 이무기의 집이다. 이무기의 부탁으로 지네를 죽여 주기로 한 젊은이는 자신의 뜻과는 달리 이무기를 죽이게 된다. 이 작품은 우연히 이무기와 지네의 싸움에 끼어들게 된 한 젋은이의 이야기다. 누가 제일 빠른가 반나절이면 누에씨를 받아서 옷 한 벌을 짓는다는 처녀가 살았다. 처녀의 아비는 손 빠른 딸에게 걸맞는 재주를 가진 사윗감을 찾는 광고문을 낸다. 처녀의 집에는 반나절에 집 한 채를 짓고, 반나절에 삼천 평 논의 모를 심고, 반나절에 벼룩 세 말을 모아 벼룩에게 굴레를 씌울 수 있는 총각들이 차례로 찾아든다. 이 작품은 비상한 재주를 가진 처녀가 자신의 배필을 찾게 되는 이야기다. 김응하 장군 조선조 15대 광해군 때 활약한 장군 김응하 장군 이야기. 젊은 김응하 장군은 힘이 장사인데다 담력 또한 못지않았다. 우연히 묵어가게 된 집에서 김응하 장군은 마을의 도적떼를 소탕하고 역적의 집안으로 몰려 그 집에 피신해 있던 연흥부원군의 손녀와 결혼까지 하게 된 이야기다. 한대와 한총 - 짚방망이로 짚북을 친 총각 일찍 어머니를 여의고 홀로 아버지를 모시고 사는 남매가 있었다. 너무나 가난해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는 제대로 된 묏자리 하나 장만하지 못할 정도였다. 비록 가난하긴 했지만 오빠는 부지런하고 우직했으며 여동생은 꾀바르고 영특했다. 어느 날 후계자 없이 붕어한 중국천자의 유언 ‘짚으로 만든 북을 짚으로 만든 방망이로 쳐서 소리를 울리는 자를 찾는다’는 공고가 붙는다. 이 작품은 남매가 짚북의 소리를 울려 임금이 됐다는 이야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