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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글
1. 숲속 마을로 이사한 멍뭉이네 가족 ㅡ 변화와 적응 차차 변모할 테니 잔소리는 금할 금! 생소한 숲속 마을로 이사하자고요? 엄마가 동요하면 어떡해요! 애써 다져 놓은 기반이 아까워요 이렇게 열악한 집에서 산다고요? 이 자전거는 숲속 마을 실정에 맞지 않아 아빠의 내면을 들여다볼 순 없지만 야생에 적응하려면 혹독한 과도기를 거쳐야겠지 숲과 어울리는 동물이라는 사실을 자각했어요 귀농하면 정착 지원금을 준다고? 2. 숲속 친구들과의 첫 만남 ㅡ 관계 속 태도 친구들이 저를 기피할 거예요 너희의 노래에 화답해 볼게 이건 냐옹이 배려 좌석이야 강아지가 개밥을 좋아한다는 생각은 오산이야 저스틴과 냐옹이의 다툼은 내가 중재할게! 조력을 굳이 구해야만 했니? 히뽀 말도 일리가 있어 그건 지나친 비약이야 김 선생님은 누구의 이야기든 경청해 주시는구나 히뽀의 행태를 어째서 묵인하시는 거죠? 3. 좌충우돌 숲속 학교생활 ㅡ 생각하는 힘 저스틴의 비평이 정말이지 날카로운걸? 너희의 다양한 견해 잘 들었어 빈 상자가 식량 보관 용도로 쓰인다는 건 편협한 사고야 선생님은 동물에 대한 상식이 없으신 것 같아요 비밀 유지가 전제되지 않으면 말 못 해 참 신선한 발상이다 그 나름대로 훌륭한 가설이었어 숙제에 대해 재고해 주세요 학교생활에 회의를 느끼는 건 당연해 메뉴를 합의해 볼게요 4. 멍뭉이네 가족의 왁자지껄한 주말 ㅡ 주도적인 삶 저는 매운 라면을 선호해요 저에게 등산을 강요하지 마세요 인내는 쓰고 그 열매는 달다! 잠시만 사색을 즐겨도 될까요? 소신을 지키시는 모습이 존경스러워요 난 혼자만의 시간을 지향해 오늘은 독립을 선언합니다! 빨래에 너무 몰입하다 보니 그만… 제가 저지른 일이니까 책임져야죠 제 삶은 제가 주도할래요! 5. 오늘도 행복한 숲속 마을 ㅡ 사회와 규칙 인간 출입이 허용되지 않나 봐! 도서관 공용 컴퓨터로 게임을 하면 어떡해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넣어야겠어 바자회 판매 음식 선정을 위한 투표가 종료되었습니다 숲속 마을 치안은 우리 가족에게 맡겨! 우리는 장사 초보니까 역할을 분담하자 모범으로 삼을 수 있도록 무사고 비법을 알려 주세요! 양심이 있다면 남의 것에 손대면 안 돼 앉을 자리가 부족한데 개선할 방법 없을까? 함께 문제를 해결하며 연대감이 깊어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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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를 알면 처음 보는 어휘의 뜻도 짐작할 수 있다
중학교에 들어가면 교과서와 시험지에서 만나는 어휘가 눈에 띄게 어려워진다. ‘변모’, ‘과도기’, ‘자각’, ‘중재’, ‘비평’, ‘견해’처럼 일상에서는 다소 낯설지만 학습 과정에서는 꼭 알아야 할 한자 어휘가 끊임없이 등장한다. 뜻만 통째로 외우면 단어가 바뀔 때마다 새로 암기해야 하지만, 단어를 이루는 한자의 뜻을 이해하면 이미 아는 한자를 발판 삼아 여러 어휘를 연결해 이해할 수 있다. 가령 ‘피구’의 ‘피’가 ‘피할 피(避)’라는 사실을 알면 ‘기피’, ‘도피’, ‘대피’처럼 같은 한자가 들어간 어휘도 달리 보이기 시작한다. ‘피한다’는 공통된 의미를 실마리 삼아 각각의 단어가 어떤 뜻인지 짐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재밌는 장면으로 오래 기억하는 한자 어휘』는 바로 이 원리를 활용한 책이다. 단어의 뜻을 무작정 외우게 하는 대신 한자가 실제로 쓰이는 장면을 먼저 보여 주고, 그 뜻을 이해한 뒤 같은 한자가 들어간 여러 어휘로 확장한다. 한자를 ‘외워야 할 글자’가 아니라 ‘어휘의 뜻을 풀어내는 열쇠’로 만들어 주는 것이다. 외우지 말고, 이야기로 이해하자! 저자 이주윤은 난해하고 딱딱한 주제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는 솜씨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 온 작가다. 『이상한 문장 그만 쓰는 법』, 『더 나은 어휘를 쓰고 싶은 당신을 위한 필사책』,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맞춤법』 등 다양한 책을 통해 우리말과 글쓰기에 관한 이야기를 특유의 유머와 그림으로 전해 왔다. 이번에는 한자 어휘를 어려워하는 청소년을 위해 나섰다. 한자를 좋아하는 강아지 ‘멍뭉이’를 중심으로 개성 넘치는 숲속 마을 친구들을 등장시켜, 딱딱한 한자 학습을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풀어냈다. 먼저 네 컷 만화를 읽으며 웃고, 캐릭터들에게 벌어진 상황을 이해한 뒤 자연스럽게 그 장면에 쓰인 한자 어휘를 익히는 방식이다. 한자부터 보여 주고 외우라고 하지 않기 때문에 한자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도 부담이 적다. 재미있는 장면이 먼저 기억되고 그 장면에 어휘의 뜻이 연결되기 때문에, 한자를 무작정 암기하기보다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된다. 핵심 한자 어휘 50개에서 필수 어휘 300개로! 이 책은 하나의 핵심 한자 어휘를 익힌 뒤, 같은 한자가 들어간 여러 어휘로 지식을 넓혀 가도록 구성했다. 네 컷 만화로 한자 어휘가 쓰이는 장면을 만나고, 단어를 이루는 한자의 훈과 음을 살펴보며 ‘왜 이런 뜻일까?’를 이해한다. 이어 같은 한자가 들어간 6개의 어휘를 뜻풀이와 예문으로 익히고, 다양한 문장과 퀴즈를 통해 배운 내용을 확인한다. 이렇게 핵심 한자 어휘 50개를 하나씩 익히다 보면 여기에서 뻗어 나온 필수 어휘 300개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한 단어를 따로따로 외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한자를 중심으로 여러 어휘를 함께 익히기 때문에, 이미 배운 지식을 새로운 어휘를 이해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새로운 어휘를 스스로 풀어내는 힘을 기른다 이 책의 목표는 핵심 한자 어휘 50개와 여기에서 확장되는 300개의 어휘를 익히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한자의 뜻을 이해하고, 이미 아는 한자를 바탕으로 처음 보는 어휘의 뜻까지 스스로 짐작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다. 하나의 한자를 제대로 이해하면 그 한자가 들어간 여러 단어가 서로 연결되기 시작한다. 알고 있는 한자가 많아질수록 처음 만나는 어휘에서도 뜻을 짐작할 수 있는 실마리가 늘어난다. 이렇게 차곡차곡 쌓은 어휘력은 중학교 교과 학습은 물론, 앞으로 더 어려운 글과 책을 읽고 이해하는 데에도 든든한 바탕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