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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500년 전 구혜원에서
1.천계로 2.악한 자가 일찍 죽는 세상 3.다시 만난 요괴 박물관 4.선한 자가 오래 사는 세상 5.유전무죄 무전유죄 6.한밤중의 놀이공원 7.최종 판결 8.그로부터 3개월 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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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자만 살아남는 세상, 과연 완벽한 낙원인가?
월주의 이상향을 추종하는 세력이 저승사자들이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염라대왕. 그는 ‘선한 자가 오래 살고, 악한 자가 일찍 죽는’ 월주의 세상을 꿈으로 구현하는 승부수를 던지고, 귀신 사냥단 태주를 그 꿈속으로 보내 인간의 미래를 결정짓게 한다. 죄를 지은 즉시 사람이 사라지는 세상을 접한 태주는, 처음에는 이 새로운 세상이 경찰도 법원도 필요 없는 완벽한 낙원이라 느낀다. 그러나 곧 선과 악을 나누는 모호한 기준 속에서 기이한 부작용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사람들은 사소한 행동조차 소멸의 빌미가 될까 서로를 감시하고, 오직 생존을 위해 위선적인 선행을 베풀기 시작한 것. 겉으로는 완벽해 보이는 세상이 실은 진실한 삶을 마비시키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매주 일요일에 어떤 세상이 더 나은지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태주는 총 네 번의 기회에서, 각각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살아 보니 세상이 그렇게 단순하지가 않더구나. 세상엔 절대적으로 나쁘거나 옳은 일이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단다. 겉으론 나쁜 일처럼 보여도 그 속사정을 들여다보면 전혀 다른 경우도 많고, 반대로 겉으론 착한 일 같아도 그 안에 숨겨진 의도는 악한 경우도 있지.”_본문 중에서 500년 전 구혜원의 진실, 그리고 태주의 마지막 선택 “부조리가 있더라도, 인간은 스스로 극복해 나가는 존재야.” 월주가 저승의 제1법칙을 어기면서까지 세상을 뒤엎으려 했던 진짜 이유가 밝혀진다. 500년 전 구혜원에서 억울하게 죽어간 능금을 구원하려는 월주의 절절한 집착. 이번 완결편에서는 이전 권에서 쌓아온 퍼즐 조각들이 하나로 맞물리며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꿈 마을 임무를 마친 태주 역시 치열한 고민 끝에 삶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낸다. 단 한 알로 영생을 얻을 수 있는 ‘영원초’를 앞에 두고, 영원한 삶보다 사랑하는 이들과의 추억이 더 소중함을 깨달은 것. 인간으로서 늙어가는 삶을 선택한 태주는 자신의 영원초를 능금에게 양보하며, 능금의 영혼은 물론 세상을 구원할 마지막 열쇠를 쥐여 준다. ‘귀신 사냥꾼’에서 ‘야찰사’로! 끝나지 않은 이야기 “인간들이 끝내 지켜내지 못한 정의를 수호하는 게 바로 우리의 임무니까.” 이야기는 단순한 완결을 넘어 새로운 정의의 탄생을 예고한다. 천계의 변화와 함께 귀신 사냥단은 인간의 꿈에 들어가 악인을 벌하고 억울한 원한을 풀어주는 ‘야찰사’로 진화한다. 첫 임무로 법망을 피해 간 현실의 ‘전세 사기범’을 응징하러 나서는 아이들의 모습은 통쾌한 카타르시스와 함께 묵직한 사회적 메시지를 던진다. 끝까지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드는 스펙터클한 전개와 서사는 마지막 책장을 넘기는 순간까지 독자들에게 잊지 못할 울림과 여운을 선사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