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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1. 속마음을 감춘 카멜레온
2. 백조가 되고 싶은 펭귄
3. 한 다리로 버티는 플라밍고
4. 수다쟁이 구관조
5. 마음에 가시 돋친 선인장
6. 밤샘한 빨간 눈의 토끼
7. 어딘가에 나도 살아 있어

옮긴이의 말
선물과도 같은 소설

저자 소개 2

츠지 히토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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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sei Tsuji Hitoanri,つじ ひとなり,ツジ 仁成, ?仁成,츠지 진세이

일본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영화감독, 뮤지션. 가수, 영화감독의 경우 츠지 진세이라는 이름을 쓴다. 에쿠니 가오리가 여자 주인공 아오이의 이야기를, 그가 남자 주인공 쥰세이의 이야기를 각각 써서 하나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로 완성한 『냉정과 열정사이』의 저자로 잘 알려져있으며, 공지영과 한국 양국관계를 통한 남녀 연재소설 『사랑후에 오는 것들』을 통하여 한국에서의 인지도를 더욱 넓혔다. 1959년 10월 4일 도쿄도 미나미타마군 히노쵸(현 히노시)에서 출생하였고, 세이조 대학을 중퇴하였다. 1981년 록밴드 에코즈(ECHOES)를 결성하여 보컬로 데뷔하였고, 1989년 『
일본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영화감독, 뮤지션. 가수, 영화감독의 경우 츠지 진세이라는 이름을 쓴다. 에쿠니 가오리가 여자 주인공 아오이의 이야기를, 그가 남자 주인공 쥰세이의 이야기를 각각 써서 하나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로 완성한 『냉정과 열정사이』의 저자로 잘 알려져있으며, 공지영과 한국 양국관계를 통한 남녀 연재소설 『사랑후에 오는 것들』을 통하여 한국에서의 인지도를 더욱 넓혔다.

1959년 10월 4일 도쿄도 미나미타마군 히노쵸(현 히노시)에서 출생하였고, 세이조 대학을 중퇴하였다. 1981년 록밴드 에코즈(ECHOES)를 결성하여 보컬로 데뷔하였고, 1989년 『피아니시모』로 제13회 스바루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작가로 등단하였다. 이후 아쿠타가와상과 프랑스 훼미나상(외국소설부문)을 수상하며 왕성히 활동하고 있다. 문학 이외의 분야에서도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는 그는 감독 및 각본과 음악을 담당했던 영화 [천 년 여인(千年旅人)], [부처], [필라멘트]로 큰 주목을 받았다.

섬세한 감성의 문제를 구사하는 그는 문학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겸비하였고, 종합적인 예술적 표현방식을 꿈꾸는 개성과 열정을 갖춘 작가이다. 사랑의 반대말이 죽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할 만큼 작품 속에 열정적인 사랑의 모습들을 담아낸다. 『사랑해주세요』는 자살기도를 하는 여자와 시한부 인생을 사는 남자의 편지를 통해 진정한 사랑과 소통의 의미를 담아내며, 『츠지 히토나리의 편지』를 통하여 그는 편지를 대필하는 작가의 10통의 편지를 통하여 사람들의 마음이 느껴지도록 하였다. 여성인지 남성인지 모르겠다고 평가될 만큼 섬세한 필치는 사랑에 대한 남녀의 미묘한 심리를 독자들에게 잘 전달하고 있다.

『냉정과 열정사이』, 『사랑후에 오는 것들』에서 에쿠니 가오리, 공지영과 공동작업을 진행했던 그는 다시 한 번 에쿠니 가오리와 호흡을 맞춘다. 그 결과물이 바로 최근작 『좌안-마리 이야기』, 『우안-큐 이야기』이다. 그는 소설과 문학은 본질적으로 혼자서 하는 일이지만, 소설에도 함께 작업할 수 있는 형태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공동 작업'을 시도하게 되었다고 한다. "공동집필하면 내 마음대로 소설을 조종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지만,상대방 글에서 영감을 받아서 글을 쓸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는 그는 '캐치볼'에 비유하여 보다 자세히 공동집필의 의미를 설명한다. "두 사람이 소설을 함께 쓴다는 건,한쪽 손을 끈으로 묶고 하는 야구처럼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제가 던진 직구를 상대방은 변화구로 돌려주며 흥미진진한 캐치볼을 만들어 간다는 게 공동집필의 묘미지요."

이처럼 서로 영감을 주고 받는 팀플레이 끝에 탄생한 『좌안』과 『우안』은 옆집에 살면서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마리와 큐의 50년에 걸친 여정을 담아낸 작품. 시작은 같은 장소였음에도 시간과 함께 흐르는 강은 마리와 큐의 등을 떠밀어 서로를 멀어지게 한다. 두 사람은 때론 손을 뻗으면 닿을 듯한 거리에서 마주 보기도 하고, 또 때론 급한 물살로 쉽게 건널 수 없는 그 강변에 서서 서로를 망연히 바라보기도 한다. 두 작가는 그것이 사랑이고 인생이라 말하며, 서로의 강변에 닿지 못하는 그리움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각자의 인생을 살아가면서 때로 서로를 생각하는 그리움이, 삶이라는 거대한 강을 건널 수 있도록 하는 힘이라고도 말한다.

강물이 우리를 어디로 데려다 놓을지는 알 수 없지만, 시간은 흐르고 우리는 어딘가에 가 닿는다. 먼 길을 돌아가더라도 언젠간 강변에 가 닿을 거라고, 그리고 그곳에 당신이 있을 거라 믿으면서 우리는 어쩌면 그렇게 살아간다고 말한다. 『냉정과 열정사이』가 남녀의 러브 스토리를 주제로 한 짧은 소설이라면 『좌안』『우안』은 강을 사이에 두고 살아가는 두 남녀의 일생을 그린 라이프 스토리이다. 역시 에쿠니가 마리의 이야기를, 츠지가 큐의 이야기를 그렸다.

한편 그는 공지영과의 대화 중에 윤동주의 시를 알게 되고 좋아하게 되어 계속 연구를 하고 있다. 그는 『좌안』『우안』 출간과, 2009 서울국제도서전 참석차 한국을 찾으면서, 윤동주의 모교인 연세대학교에서 강연을 하고 싶다는 희망을 피력했으며, 이 희망은 2009년 5월 12일 실현되었다. 그는 강연을 통해 "윤동주 시인은 나에게 한국의 첫인상이면서 이제는 내 삶을 지탱해주는 사람"이라며 "한국의 역사와 그의 삶을 알고 난 후 읽었던 그의 시는 나에게 큰 감동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의 시에 나타난 휴머니즘과 박애정신에 영향을 받아 나도 일생 동안 무엇인가를 표현하면서 살아가려 한다"고 덧붙였다.

2010년에는 점점 폐쇄적이고 개인적으로 변해가는 사회에서 필연적으로 상처받고 고독해지는 영혼들을 그려내는 한편 이들 모두를 위로하고 구원할 기적으로서의 ‘사랑의 힘’을 은근하면서도 강력한 언어로 강조하는 첫 단편집 『아카시아』를 펴내며 사회적 이슈를 판타지적 색을 입혀 능숙하게 그려낸 바 있다.

저서로는 『냉정과 열정 사이-Blu』,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츠지 히토나리의 편지』, 『안녕, 언젠가』, 『해를 기다림』, 『사랑을 주세요』, 『클라우디』, 『질투의 향기』, 『피아니시모 피아니시모』, 『태양을 기다리며』, 『우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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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 2005년 히라노 게이치로의 『일식』으로 일본 고단샤에서 수여하는 노마문예번역상을 수상했다. 사쿠라기 시노의 『호텔 로열』, 『별이 총총』,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오쿠다 히데오의 『남쪽으로 튀어』, 스미노 요루의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또다시 같은 꿈을 꾸었어』 『밤의 괴물』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눈보라 체이스』, 『그대 눈동자에 건배』, 『위험한 비너스』, 『라플라스의 마녀』, 『악의』, 『유성의 인연』, 『매스커레이드 호텔』, 『매스커레이드 나이트』,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 2005년 히라노 게이치로의 『일식』으로 일본 고단샤에서 수여하는 노마문예번역상을 수상했다.

사쿠라기 시노의 『호텔 로열』, 『별이 총총』,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오쿠다 히데오의 『남쪽으로 튀어』, 스미노 요루의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또다시 같은 꿈을 꾸었어』 『밤의 괴물』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눈보라 체이스』, 『그대 눈동자에 건배』, 『위험한 비너스』, 『라플라스의 마녀』, 『악의』, 『유성의 인연』, 『매스커레이드 호텔』, 『매스커레이드 나이트』,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지옥변』,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 아사다 지로의 『철도원』 『칼에 지다』, 마스다 미리의 『5년 전에 잊어버린 것』 오카자키 다쿠마의 [커피점 탈레랑의 사건 수첩] 시리즈, [가가 형사 시리즈], [라플라스 시리즈], [매스커레이드 시리즈], 사쿠라기 시노의 『굽이치는 달』 등 다수의 작품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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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9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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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11.61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0.8만자, 약 3.5만 단어, A4 약 68쪽 ?
ISBN13
9791164053728

출판사 리뷰

▶[냉정과 열정 사이]보다 감성적이고, [러브 레터]보다 따뜻한 사랑 이야기! 아쿠다가와 수상작가인 츠지 히토나리의 최신작 『사랑을 주세요』는 히토나리 특유의 감성적인 문체로 세상을 버리려는 한 여자와 세상을 떠날 수밖에 없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편지라는 형식을 빌려 섬세하게 풀어내고 있다. 아기자기하면서 톡톡 튀는 비유들은 이 책의 경쾌하면서도 쓸쓸한 분위기를 잘 전달해준다. ▶삶을 버리려한 순간 찾아온 구원 같은 편지 "죽음을 동경하는 것은 사랑에 대한 믿음이 강한 것이다" 도오노 리리카. 어린 시절 원생들을 학대하는 육아원에서 반항심만 가득한 채 성장한 소녀. 그녀는 자살을 시도할 만큼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날아온 한 통의 편지는 그녀의 삶에 한 줄기 빛이 되어준다. 나가사와 모토지로라고 이름을 밝힌 그는 자신도 그곳 육아원 출신으로 리리카의 자살 소식을 듣고 선생님의 소개로 편지로 마음을 전하는 사이가 되고 싶다고 조심스럽게 제안해온 것이다. 이렇게 해서 대도시 도쿄에 사는 리리카와 조용한 시골마을 하코다테에 사는 케이블카 운전기사 모토의 편지 인연은 시작된다.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친형제처럼...... 그리고 때로는 연인처럼 리리카와 모토는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사이여서인지 진솔한 속내를 편지를 통해 털어놓는다. 그동안 리리카는 육아원을 나와 보육교사로 취직을 하고 그곳의 한 학부형과 사랑에 빠지기도 한다. 리리카는 그 모든 일들을 다 솔직하게 모토에게 털어놓을 만큼 그에게 많이 의지하게 된다. 그러면서 연인과도 같은 감정을 어렴풋이 느끼기도 한다. 그러던 어느 날부터 모토의 편지는 뜸해지고 한 줄도 오지 않는 날들이 계속 이어지자 리리카는 모토가 사는 마을까지 찾아가보지만 그곳 어디에도 모토라는 사람은 살지 않는다. 리리카는 큰 혼란을 느끼며 모토의 편지를 기다리는데...... ▶답장해줘, 단 한 줄이라도 좋으니까. 기다릴게, 네가 건네주는 단 한 마디의 따뜻한 말. 『사랑을 주세요』는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싶고, 조건 없는 사랑과 관심을 받고 싶은 우리의 마음속 깊은 열망을 잘 드러내 보여주고 있다. 세상에 아무도 없다고 느끼는 순간, 그것이 누구라도 좋으니 내 얘기를 들어주었으면 하고 바라게 될 때가 있다. 리리카는 그런 절망의 순간 모토로부터 도착한 한 통의 편지에 힘을 얻고 그 누구보다도 밝고 씩씩하게 성장해나갈 수 있었다. 모토가 전해준 삶의 긍정은, 그가 시한부인생을 살아가고 있었기에 더욱 간절하게 얘기할 수 있었던 건지도 모른다. 우리는 모두 외로움을 느낀다. 세상은 너무도 빠르게 흘러가는데 나 혼자만 멍하니 뒤처져 있는 듯한 외로움. 여기저기 사랑은 넘쳐나지만 진짜 사랑은 아무래도 내 손 안에 그대로 잡히지 않는 아쉬움. 그래서 누군가에게 진심으로 사랑받기를,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하기를 우리는 간절히 원한다. 때로는 "사랑을 주세요!"라고 가만히 호소하고 싶기도 하다. 그런 우리에게 이 책은 '사랑하는 방식' '사랑받는 방식' 나아가 '삶을 사랑하는 방식'을 보여준다. 도쿄의 시모기타자와, 옛 풍정이 살아 있는 하코다테의 돌담길과 밤하늘, 오키나와의 건강한 햇살이 영상처럼 펼쳐지고, 따뜻한 슬픔이 가득한 음악이 잔잔하게 울리는 속에서. 이 책은 츠지 히토나리가 무언가에 굶주린 우리를 위해 보내준 별빛 같은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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