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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던지는 가장 중요한 질문, “나 지금 어떤 기분이지?”
화가 났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부러웠을 수도 있고, 짜증이 난다고 생각했지만 그 안에는 불안이나 두려움이 있었을 수도 있다. 책 속에서도 명훈이는 “화났어? 부러웠어? 슬펐어? 후회됐어? 따분했어? 짜증 났어? 불안했어?”라고 자신의 감정을 하나씩 살펴본다. 감정에는 정답이 없다. 중요한 것은 내가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 알아차리고, 그것을 적절한 말로 표현하는 것이다. 〈아이C 하면 아이고, 속상해!〉는 아이에게 무조건 좋은 말만 하라고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화, 짜증, 속상함, 스트레스의 상황 속에서 느낀 자신의 감정들을 찬찬히 들여다보도록 이끈다. 자신의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다. 이 책은 “아이C”라는 말이 나올 때마다 “내가 지금 어떤 기분이지?”를 자연스레 떠올리게 만든다. 말을 바꾸면 마음이 보인다 아이의 언어는 마음을 보여 주는 중요한 신호다. 그 말이 나온 상황을 살펴보면 아이가 무엇 때문에 힘들었는지 알 수 있다. 시험을 앞두고 불안해서, 친구와 헤어져 슬퍼서, 다른 친구를 부러워해서, 뜻대로 되지 않아 짜증이 나서…. 이 책은 이러한 감정들을 숨기거나 없애야 할 것으로 다루지 않는다. 오히려 감정을 정확하게 알아차리고 말로 표현하는 것이 다른 사람과 마음을 나누는 첫걸음이라고 이야기한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읽고 이야기하기 좋은 감정 그림책 〈아이C 하면 아이고, 속상해!〉는 아이 혼자 읽는 책이면서 동시에 부모와 교사가 아이의 마음을 살펴볼 수 있는 대화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특히 요즘 아이들은 “짜증 나!”라는 말 한마디로 대부분의 감정을 표현하기도 하고, 새로운 신조어들로 감정을 뭉뚱그리곤 한다. 그런 아이들에게 이 책은 자신의 감정을 세세히 들여다보게 할 좋은 매개체가 된다. 반대로 부모는 아이의 세세한 감정을 질문하고 이야기를 나눌 기회를 자연스레 만들 수 있다. 아이의 말버릇을 고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 말이 나오기까지의 마음을 함께 살펴보는 것. 〈아이C 하면 아이고, 속상해!〉가 부모와 아이에게 건네는 새로운 감정 대화법이다. 〈아이C 하면 아이고, 속상해!〉는 ‘말’과 ‘감정’을 연결해 아이가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표현하도록 돕는 『나의 말 속에는』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다. 시리즈 소개 “아이씨!”, “몰라!”, “어쩌라고!” 습관적으로 툭 던지는 한마디가 관계를 망친다? “매일, 매순간 쉽게 쓰는 말 속에 담긴 아이들의 진짜 속마음을 들여다본다.” 디지털 매체와 숏폼 콘텐츠의 영향으로 요즘 초등학생들의 대화는 점차 짧아지고 거칠어지고 있다. 친구나 가족과 대화할 때 깊은 감정을 표현하기보다 습관적인 추임새나 방어적인 태도로 말을 끊어버리는 일이 일상다반사이다. 언어는 마음을 담는 그릇이자 관계를 맺는 첫걸음이다. 아이들이(혹은 어른들도) 일상에서 별 생각 없이 무심코 말버릇처럼 내뱉는 말이 내 감정 표현을 방해하고, 자신의 속마음을 감추고, 심지어 가족이나 친구 등 다른 이와의 관계를 망친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까? 『나의 말 속에는』 시리즈는 청소년들이 버릇처럼 뱉는 말들 중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말 “아이씨”, “몰라”, “어쩌라고” 세 가지 말을 골라 무심코 사용한 내 말이 스스로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상대방에게는 어떻게 전달되고 관계를 어떻게 어긋나게 만드는지 깨닫게 돕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