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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화가의 내면을 그린 자화상
빈센트 반 고흐, 귀에 붕대를 한 자화상|렘브란트 반 라인, 황금 고리줄을 두른 자화상 ? 이젤 앞 에서의 자화상|앙겔리카 카우프만, 음악과 미술 사이에서 망설이는 자화상|리하르트 게르스틀, 웃는 자화상|프리다 칼로, 부상당한 사슴 2 형식에 따른 인물화 <1인 초상> 레오나르도 다빈치, 모나리자|프란스 할스, 유쾌한 술꾼 <2인 초상> 한스 홀바인, 대사들|프란스 할스, 이삭 아브라함스 존 마사 부부의 결혼 초상 <집단 초상> 디에고 벨라스케스, 시녀들|렘브란트 반 라인, 야경 <좌상> 피에르 폴 프뤼동, 말메종의 조세핀|프레데릭 바지유, 분홍 드레스 <입상> 필리프 드 샹페뉴, 리슐리외 재상|에드가 드가, 무대 위의 발레리나 3 사랑과 정이 넘치는 인물화 <가족> 야코프 요르단스, 정원의 화가와 가족|이중섭, 가족|김재홍, 아버지-장막 1|얀 반 아이크, 아르놀피니 부부의 결혼|작자미상, 콜몬들리 자매|조슈아 레이놀즈, 몽고메리 자매 <어린이> 존 에버렛 밀레이, 나의 첫 설교|코르넬리스 드 보스, 막달레나와 얀 밥티스트|존 에버렛 밀레이, 영원한 열정|알베르트 앙커, 아이들의 파티|장 시메옹 샤르댕, 어린 가정교사|존 싱어 사전트, 카네이션 백합 장미|토머스 게인즈버러, 푸른 옷을 입은 소년 <아내> 앙리 마티스, 모자를 쓴 여인|단테 가브리엘 로제티, 베아타 베아트릭스|클로드 모네, 정원의 여인들 4 위엄과 영광이 넘치는 인물화 <권력자와 유명인사> 자크 루이 다비드, 알프스를 넘는 나폴레옹|프란시스코 데 고야, 카를로스 4세와 그 가족 |알브레히트 뒤러, 히에로니무스 홀츠슈어|도미니크 앵그르, 루이 프랑수아 베르탱의 초상|한스 홀바인, 웨일스 공 에드워드의 초상 <전설과 역사 속의 인물> 엘 그레코, 성 베로니카|안니발레 카라치, 풍경 속에서 기도하는 막달라 마리아|로렌초 로토, 루크레티아 드로잉을 들고 있는 여인|자크 루이 다비드, 마라의 죽음 5 모델과 누드화 <화가의 모델> 윌리엄 파월 프리스, 잠자는 모델|앙리 툴루즈 로트레크, 춤추는 잔 아브릴|루이 오귀스트 르누아르, 독서|에드윈 롱, 다섯 명의 선택된 처녀(크로톤의 제욱시스) <누드화> 산드로 보티첼리, 비너스의 탄생|에두아르 마네, 올랭피아 6. 학습 관련 5학년/ 미술/ 5단원: 사람들, 12단원: 우리나라와 다른 나라 미술 6학년/ 미술/ 2단원: 관찰 표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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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화는 물론 사람을 그리는 그림이다. 그 중에서도 자화상은 화가가 자신의 내면을 가장 정직하게 드러내는 그림으로, 인물화의 꽃이라 할 수 있다.
빈센트 반 고흐는 불안과 혼돈, 광기에 몸서리치면서도 그런 자신을 정직하게 그렸고, 렘브란트 역시 비정하리만치 냉정하게 자신의 몰락을 ‘고백’했다. 홀바인과 뒤러는 마치 사진을 연상케 하는 극도로 사실적인 인물화를 통해 자신들의 시대를 화폭 위에 기록했으며 벨라스케스와 다비드 같은 궁정화가들은 제왕과 권력자들의 위엄에 찬 풍모를 장중하게 그려냈다. 그런가 하면 평범한 사람들의 범속한 일상을 진솔하게 화폭에 담은 이들도 있다. 샤르댕은 실로 우아하고 절제된 붓질로 보통사람들의 일상에 숭고한 아름다움을 덧입혔으며, 고야는 당대 풍속을 파노라마처럼 펼쳐 보이고 권력자의 오만과 허영심을 비수같이 파고들었다. 이처럼 인물화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사람의 얼굴과 옷차림을 사실적으로 그릴 뿐 아니라 보이지 않는 내면을 파고들어 기쁨과 슬픔, 분노와 환희, 희망과 절망을 화폭에 고스란히 옮겨놓는 ‘영혼의 풍경화’구실을 해왔다.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은 것이 한 화면 안에서 미묘한 긴장을 형성하며 오랫동안 화가들의 사랑을 받아온 이 그림에는 흥미진진한 수많은 이야기가 숨쉬고 있다. 인물의 배경이나 화폭 안에 주의 깊게 감추어진 각종 소도구들은 크고 작은 목소리로 말을 건넨다. 서로 얽히고 설킨 엉겅퀴는 변함없는 사랑을, 해골과 모래시계는 삶의 허망함을, 강아지는 성실함을 상징한다. 우리는 ‘소품들’의 말을 통해 화가의 생애와 생각을 엿보고, 그가 관계를 맺었던 사람들을 대면하여 화가가 살았던 시대의 풍경을 그려볼 수 있는 것이다. 미술사(美術史)가 미술, 역사, 과학, 문학 등이 어우러진 종합 학문이듯이 인물화는 작은 소우주인 ‘인간’을 여러 각도에서 이해할 수 있는 흥미 있는 통로이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역사와 미술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간이 태어나 자라고 살아가며 숨을 거두는 삶의 곡절을 곰곰 생각하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