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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어리 삼룡이
청춘과 가난, 욕망을 그린 여덟 편의 이야기
나도향 저
리플레이 2026.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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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벙어리 삼룡이
물레방아
뽕자기를 찾기 전
행랑 자식
지형근
전차 차장의 일기 몇 절
젊은이의 시절

부록
『벙어리 삼룡이 : 나도향 단편선』 독서활동지

저자 소개 1

羅稻香, 본명:나경손, 필명:빈(彬)

애상적이고 감상적인 작품은 물론 주관적인 애상과 감상을 극복하고 객관적인 사실주의적 경향을 보여 주는 작품까지, 폭넓은 작가세계를 보여주는 완숙한 경지의 작가이다. 1902년 서울에서 출생하였다. 본명 경손(慶孫), 호 도향(稻香), 필명 빈(彬)을 사용했다. 배재고보(培材高普)를 졸업하고 경성의전(京城醫專)에 다니다가 도일한 후 학비가 없어 귀국하였다. 1921년 단편 「추억」을 「시민공론」에 발표하여 문단에 데뷔하였으며 이상화, 현진건, 박종화 등과 함께 백조파라는 낭만파를 이루었다. 이듬해 동아일보에 장편 『환희』를 연재하여 19세의 소년 작가로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애상적이고 감상적인 작품은 물론 주관적인 애상과 감상을 극복하고 객관적인 사실주의적 경향을 보여 주는 작품까지, 폭넓은 작가세계를 보여주는 완숙한 경지의 작가이다.

1902년 서울에서 출생하였다. 본명 경손(慶孫), 호 도향(稻香), 필명 빈(彬)을 사용했다. 배재고보(培材高普)를 졸업하고 경성의전(京城醫專)에 다니다가 도일한 후 학비가 없어 귀국하였다. 1921년 단편 「추억」을 「시민공론」에 발표하여 문단에 데뷔하였으며 이상화, 현진건, 박종화 등과 함께 백조파라는 낭만파를 이루었다. 이듬해 동아일보에 장편 『환희』를 연재하여 19세의 소년 작가로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홍사용, 박종화 등과 문예 동인지「백조」를 창간하고『젊은이의 시절』등 애상적이고 감상적인 작품을 발표하였다.

1923년에 『17원 50전』 『행랑자식』을 『개벽(開闢)』에, 『여이발사(女理髮師)』를 『백조』에 발표하면서 냉정하고 객관적인 자세를 보여 주었고, 1925년에 『물레방아』 『뽕』 『벙어리 삼룡이』를 발표함으로써 비로소 주관적인 애상과 감상을 극복하고 객관적인 사실주의적 경향과 날카로운 필치를 바탕으로 하여 민중들의 슬프고 비참한 삶에 촛점을 맞춘 작품을 주로 선보이다가 26세의 젊은 나이로 요절하였다.

그에 대하여 김동인(金東仁)은 다음과 같이 평하기도 하였다. "젊어서 죽은 도향은 가장 촉망되는 소설가였다. 그는 사상도 미성품(未成品), 필치도 미성품이었다. 그러면서도 그에게는 열이 있었다. 예각적으로 파악된 인생이 지면 위에 약동하였다. 미숙한 기교 아래는 그래도 인생의 일면을 붙드는 긍지가 있었다. 아직 소년의 영역을 벗어나지 못한 도향이었으며 그의 작품에서 다분의 센티멘털리즘을 발견하는 것은 아까운 가운데도 당연한 일이지만, 그러나 그 센티멘털리즘에 지배되지 않을 만한 침착도 그에게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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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128*183*20mm
ISBN13
9791124459379

출판사 리뷰

여덟 편의 작품, 서로 다른 삶의 얼굴

표제작 「벙어리 삼룡이」는 말하지 못하는 하인 삼룡이의 삶과 사랑을 통해 억압된 인간의 감정과 신분의 벽을 그린다. 주인에게 충성하며 자신의 삶을 운명처럼 받아들이던 삼룡이는 주인집 새색시를 만나면서 처음으로 자신 안에 숨겨져 있던 감정과 욕망을 깨닫기 시작한다.

「물레방아」에서는 가난한 방원과 그의 아내, 지주 신치규의 관계를 통해 가난과 욕망, 사랑과 배신이 충돌한다. 개인의 감정 뒤에 놓인 경제적 현실과 신분 관계가 인물들의 선택을 어떻게 흔드는지를 보여 주는 작품이다.

「뽕」은 가난한 생활 속에서 살아가는 안협집을 중심으로 인간의 욕망과 생존의 문제를 거침없이 드러낸다. 인물들의 행동을 단순히 선과 악으로 나누기보다 그들이 살아가는 현실과 욕망을 함께 바라보게 한다.

「자기를 찾기 전」과 「행랑 자식」에서는 개인이 자신과 현실을 어떻게 바라보게 되는지를 살펴볼 수 있으며, 「지형근」에서는 가난과 노동, 사회의 구조 속에서 한 개인이 무너져 가는 모습을 보다 직접적으로 만날 수 있다.

「전차 차장의 일기 몇 절」은 근대 도시의 일상과 사람들의 모습을 전차 차장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작품 세계의 폭을 넓힌다.

그리고 「젊은이의 시절」에는 예술과 자유, 사랑과 미래를 꿈꾸는 청년의 내면이 담겨 있다. 나도향의 초기 작품 세계를 보여 주는 작품으로, 이후의 사실적인 작품들과 비교해 읽으면 작가의 변화가 더욱 선명하게 드러난다.

읽고 생각을 확장하는 독서활동지 수록

책을 읽은 뒤 여덟 작품의 인물과 사건을 비교하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도록 『벙어리 삼룡이 : 나도향 단편선』 독서활동지를 함께 수록했다.

활동지에서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다룬다.

- 삼룡이가 자신의 마음을 말할 수 있었다면 어떤 말을 가장 먼저 했을까?
- 「물레방아」와 「뽕」에서 인물들의 욕망은 어떤 선택과 결과로 이어지는가?
- 「자기를 찾기 전」에서 ‘자기를 찾는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 「행랑 자식」의 인물들은 자신이 놓인 환경 때문에 어떤 영향을 받는가?
- 「지형근」의 비극은 개인의 잘못인가, 사회의 문제인가?
- 「전차 차장의 일기 몇 절」에서 전차라는 공간은 당시 사람들의 어떤 모습을 보여 주는가?
- 「젊은이의 시절」의 청년이 꿈꾸는 삶은 오늘날 청년들의 고민과 어떻게 닮아 있는가?
- 여덟 작품에서 반복해서 나타나는 가난·사랑·신분·욕망의 문제는 오늘날 어떻게 달라졌을까?
단순한 줄거리 확인을 넘어 인물의 행동과 선택, 욕망과 현실, 개인과 사회의 관계를 작품의 근거를 바탕으로 생각하고 자신의 언어로 표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리플레이클래식은 ‘청소년이 처음 읽는 고전’을 지향한다. 어려운 작품 해설보다 먼저 이야기와 인물의 재미를 발견하고, 한 권을 끝까지 읽는 경험이 또 다른 고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작품을 선정하고 편집한다.

작품의 원래 어휘와 문체, 시대적 분위기를 존중하면서 오늘의 독자가 읽는 데 지나치게 방해가 되는 표기를 정리하고, 작품 뒤에는 독서활동지를 더해 읽기에서 생각하기와 표현하기까지 이어지는 고전 읽기를 제안한다.

청소년이 처음 읽는 고전.
고전을 읽는 가장 쉬운 시작, 리플레이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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