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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셔츠
절영도 섬 너머 하나에 하나 금시계 숨은 명예 풍자기 4월 그믐날 밤 나비의 꿈 과거 문제 양초 귀신 벚꽃 이야기 호랑이 형님 제일 짧은 동화 부록 『만년셔츠 : 방정환 단편선』 독서활동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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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보다 더 큰 마음, 「만년셔츠」
표제작 「만년셔츠」의 주인공 창남이는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밝고 당당한 모습을 잃지 않는 아이다. 「만년셔츠」는 가난을 슬픔이나 동정의 대상으로만 그리지 않는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밝음과 자존심을 잃지 않는 어린이의 마음, 그리고 가진 것을 다른 사람과 나누는 삶의 태도를 보여 준다. 기다리고, 꿈꾸고, 스스로 생각하는 아이들 『만년셔츠 : 방정환 단편선』에는 표제작과는 또 다른 모습의 어린이들이 등장한다. 「절영도 섬 너머」에서는 부모를 잃은 상천이가 가족과 헤어지는 아픔을 겪는다. 일본으로 떠나는 언니와 부산항에서 헤어지는 장면에는 어린아이가 감당해야 했던 외로움과 기다림이 깊게 담겨 있다. 「4월 그믐날 밤」에는 현실을 벗어난 환상과 상상력이 펼쳐지고, 「하나에 하나」에서는 어린이를 둘러싼 삶과 배움의 문제를 바라보는 방정환의 시선을 만날 수 있다. 「과거 문제」, 「풍자기」 등의 작품에서는 웃음과 풍자를 통해 사회와 어른들의 모습을 다시 바라보게 한다. 「호랑이 형님」에서는 약속과 의리, 효성이라는 가치를 이야기하고, 「제일 짧은 동화」에서는 짧은 이야기 안에서도 재치와 상상력을 발견할 수 있다. 실제 책에는 「만년셔츠」부터 「제일 짧은 동화」까지 총 13편이 수록되어 있다. 현실적인 학교생활부터 가족 이야기, 환상적인 이야기, 웃음과 풍자가 담긴 작품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한 권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이 이번 단편선의 특징이다. 읽고 생각을 확장하는 독서활동지 수록 책을 읽은 뒤 작품 속 어린이와 어른의 행동, 인물들이 서로를 대하는 방식, 웃음과 슬픔이 함께 나타나는 장면을 다시 생각할 수 있도록 『만년셔츠 : 방정환 단편선』 독서활동지를 수록했다. 활동지에서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다룬다. - 창남이는 어떤 아이인가? - 창남이가 체조 시간에 자신을 “만년셔츠”라고 표현한 까닭은 무엇일까? - 창남이와 어머니는 자신들도 어려운데 왜 다른 사람을 도왔을까? - 작품에서 말하는 ‘부유함’은 돈과 물건을 많이 가진 것만을 뜻할까? - 「절영도 섬 너머」에서 상천이에게 바다는 어떤 의미일까? - 어린이는 어른에게 배우기만 하는 존재일까? - 웃음과 풍자는 잘못된 사회를 바라보는 데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 내가 생각하는 ‘좋은 어른’은 어떤 사람일까? 실제 독서활동지는 작품의 줄거리 확인에서 출발해 창남이의 성격과 행동, 나눔의 의미, 「절영도 섬 너머」의 기다림, 어린이에 대한 존중, 웃음과 풍자 등의 주제로 생각을 확장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마지막에는 「가난보다 더 큰 마음」, 「어린이를 한 사람으로 존중한다는 것」, 「내가 생각하는 좋은 어른」 등을 주제로 짧은 감상문을 직접 써 볼 수 있도록 했다. 단순한 줄거리 확인을 넘어 나눔·가족·기다림·존중·배움·웃음과 풍자를 자신의 생각과 연결해 볼 수 있는 독후활동이다. 리플레이클래식은 ‘청소년이 처음 읽는 고전’을 지향한다. 어려운 작품 해설보다 먼저 이야기와 인물의 재미를 발견하고, 한 권을 끝까지 읽는 경험이 또 다른 고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작품을 선정하고 편집한다. 작품의 원래 어휘와 문체, 시대적 분위기를 존중하면서 오늘의 독자가 읽는 데 지나치게 방해가 되는 표기를 정리하고, 작품 뒤에는 독서활동지를 더해 읽기에서 생각하기와 표현하기까지 이어지는 고전 읽기를 제안한다. 청소년이 처음 읽는 고전. 고전을 읽는 가장 쉬운 시작, 리플레이클래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