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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4
1. 푸른 거북 9 2. 고양이를 초대한 할머니 20 3. 화가 할머니와 까망새 30 4. 책가방의 선물 41 5. 무지개뿔 도깨비와 우주 솔방울 52 6. 책상 도깨비 66 7. 그림자를 태운 아궁이 81 8. 책 읽는 소녀 100 9. 요술 솔방울 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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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것은 끈으로 연결되어 있어요’
이 책은 남들과 다른 ‘무지개뿔’을 가져 괴롭힘을 받는 도깨비 ‘몽몽이’ 이야기를 비롯하여, 생태환경 문제, 다문화 가정 아이의 외로움, 인간과 자연의 소통을 다룬 모두 아홉 편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작가는 세상에 존재하는 소중한 생명들이 어떻게 서로 연결되어 있는지, 또 나의 소중함만큼 타인과 자연의 존재가 얼마나 귀한지를 소곤소곤 풀어 갑니다. 「무지개뿔 도깨비와 우주 솔방울」은 남들과 다른 ‘무지개색 뿔’을 가졌다는 이유로 또래 도깨비들에게 놀림과 괴롭힘을 받는 도깨비 몽몽이 이야기입니다. 몽몽이는 외계에서 온 우주 솔방울 ‘솔별이’를 만나 “다르기 때문에 더 소중하고 사랑스럽다”는 진심 어린 위로를 받으며 스스로를 사랑하는 법을 깨닫습니다. 「책상 도깨비」는 엄마를 잃고 슬픔에 빠진 윤지 이야기입니다. 윤지는 아이들의 장난질과 괴롭힘으로 힘들어합니다. 그런 윤지와 아이들에게 당산나무 도깨비는 타인의 아픔을 자신의 아픔으로 느낄 수 있는 ‘사랑의 마음’을 일깨워 줍니다. 「푸른 거북」은 사람들이 버린 비닐 쓰레기를 해파리로 착각해 먹고 죽은 친구 붉은 거북을 위해, 바닷속 쓰레기를 모아 해변으로 옮기며 바다를 지키는 바다 청소부 푸른 거북의 가슴 뭉클한 이야기입니다. 「그림자를 태운 아궁이」는 다문화 가정이라는 이유로 학교에서 외톨이가 되어 스스로를 ‘친구들의 그림자’라고 생각하는 다롱이 이야기입니다. 시골 한옥의 따뜻한 아궁이 불에 마음의 그림자를 녹여내며 세상을 향해 걸어 나가는 성장을 담고 있습니다. 길고양이에게 마음을 열어 외로움을 달래는 할머니 이야기인 〈고양이를 초대한 할머니〉, 작업실에 들어온 까망새와 친구가 되는 화가 할머니 이야기인 〈화가 할머니와 까망새〉, 책가방 속에 아기 고양이와 흰구름 토끼를 넣고 등교하는 외로운 아이 〈책가방의 선물〉 등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