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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이가의 철포
2. 나무일심불란의 깃발 3. 전국시대의 자유도시 4. 사이가 마고이치의 목 5. 사이가 강의 혈전 6. 철포대 출격 7. 눈물 병 8. 불타는 철갑선 9. 우지바시의 암살 10. 불타는 센고쿠호리 성 11. 사이가의 작은 마고이치 12. 오타성 수공작전 13. 상부련 14. 매복 15. 금와거석의 성 16. 신랑 간넨 17. 해풍 18. 사가미 오다와라의 진 19. 희생양이 된 공주 20. 히데요시 대륙 침략 21. 히젠 나고야 성 22. 임진왜란 23. 왜군 내습 24. 울지 마라, 간넨 25. 효불효교의 혈투 26. 홍이장군 사야가 |
Jiro Kosaka,こうさか じろう,神坂 次郞,본명 : 中西 久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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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란이 끝난 후,사야가, 즉 사야가의 마고이치로와 그를 따르는 사야가 철포대 용사들은 자신들의 신천지 삼성산 기슭의 우록동에서 아내를 맞이하여 자식을 낳고 조용히 여생을 보냈다. 많은 전공을 세웠던 마고이치로는 가야 왕가의 성인 '김'씨의 성을 하사 받고 종이품 가선대부로 봉해져,충선이라 칭하였다.
--- p.379.pp.9-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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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둘러야 해.'
서전에서 간자쿠 성의 장수 구마미엣추가미에게 일격을 당한 가모 우지사토 군의 선봉 2천 기는 성의 정면에서, 마에다 도시나가 군의 선봉 3천은 아카무라 쪽에서, 새벽 4시에 일제히 공격을 개시할 예정이었다. 그 사이 히데요시의 본진은 간자쿠 성이 보이느 ㄴ마루야마의 산등성이에 본진을 치고, 후방 지원부대인 하시바 히데가츠 군 5천은 가모 군의 배후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사태가 다급해!" 아고이치로가 이끄는 철포대의 공격으 총공격 신호가 내리기 전에 시작되어야 한다. "서둘러!" 마고이치로는 이루카와 시비하치를 불러 간단히 작전 개요를 설명했다. --- p. 2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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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가 철포대
철벽 같은 진을 겁 없이 노리는 놈 댕강댕강 쏴 죽여라 히데요시에 반역하여 조선의 들을 달리는 사이가 당의 밝은 행동에는 그들은 모르고 있었겠지만, 그들의 피 속을 흐르는 조상의 땅으로 돌아온 마음의 평안이 작용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 p.3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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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우록동은 사서 김해 김씨 집성촌이다. 시조 김충선은 1529년 임진왜란 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선봉장으로 참전했다가 조선에 귀화하여 화승총 기술을 전래하는 등 공을 세워 임금으로부터 김해 김씨라는 성과 정이품의 벼슬을 하사받은 사야가라는 일본 무장이라고, 후손들에게 전해져 오는 <모하당 문집>은 전하고 있다. 조선에 귀화한 후의 그의 행적은 <조선 왕조 실록>이나 <승정원 일기>등의 공식적인 사료에 등장하지만, 조선에 출병하기 전 일본에서의 출신 성분이나 행적에 관한 기록은 존재하지 않는다. 일제 식민지 시기의 일본 학자들은 아예 그의 존재조차 부정한 적도 있다. 이런 임진왜란의 미스터리를 풀어 낸 소설이 <바다의 가야금>이다.
저자 고사카 지로 씨는, 오랜 기간 동안 일본과 한국의 역사적 문헌들을 조사 연구하고 취재한 끝에, 김충선의 일본 이름 <사야가>를 <사이가>의 한국식 표기로 보고, 그를 군국시대, 화승총으로 유명한 사이가 철포부대의 장수 스즈끼(또는 사이가) 고겐다이를 그 주인공으로 추정하고 이 소설을 집필했다.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 등이 할거하는 일본 전국시대의 혼란스런 전쟁양상과, 그 와중에서 화승총 한 자루에 목숨을 건 청년무사의 불꽃같은 삶과 사랑이 주를 이루는 이 작품은, 일본 역사소설 대가의 작품답게 박력이 있고 스케일이 방대하다. 특히 화승총에 대한 일반적인 상식을 깨뜨리는 필자의 깊은 자료 섭력과 연구에 기초한 생샌한 기술은 소설의 재미를 배가하고 있다. <조선왕조실록> <징비록>등의 조선 사료와 수많은 일본의 역사서를 인용하며, 논리적 일관성을 가지고 해석하는 작가의 역사를 바라보는 시야가 매우 넓고 깊다는 느낌을 받게 한다. 그리고 저자의 가슴 깊은 곳에서 솟구치는 일본의 주류 세력에 대한 비판의식과 한반도에 대한 정을 느낄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에 소개되어 있는 여타의 일본 역사소설과는 또 다른 품격있는 감동과 역사에 대한 폭넓은 인식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 <바다의 가야금>이다. 가야금은 한민족이 낳은 독특한 금이다. 가야의 가실왕은 가야금의 발전에 많은 힘을 기울였다 한다. 『바다의 가야금』이란 제목은 한반도에 정착한 일본 무사의 인간적인 정서를 상징하는 제목이다. 주인공과 애틋한 사랑을 나누는 가야 공주의 눈물병에 얽힌 비화를 간직하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