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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가야금
인북스 2001.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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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사이가의 철포
2. 나무일심불란의 깃발
3. 전국시대의 자유도시
4. 사이가 마고이치의 목
5. 사이가 강의 혈전
6. 철포대 출격
7. 눈물 병
8. 불타는 철갑선
9. 우지바시의 암살
10. 불타는 센고쿠호리 성
11. 사이가의 작은 마고이치
12. 오타성 수공작전
13. 상부련
14. 매복
15. 금와거석의 성
16. 신랑 간넨
17. 해풍
18. 사가미 오다와라의 진
19. 희생양이 된 공주
20. 히데요시 대륙 침략
21. 히젠 나고야 성
22. 임진왜란
23. 왜군 내습
24. 울지 마라, 간넨
25. 효불효교의 혈투
26. 홍이장군 사야가

저자 소개 2

코사카 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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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ro Kosaka,こうさか じろう,神坂 次郞,본명 : 中西 久夫

1927년 화가산현 출생으로 육군 비행학교와 수호항공 통신학교 졸업후 배우좌를 거쳐 토목 건축업을 하다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1982년『흑조의 연안』으로 제2회 이본문예대상을 수상했으며 일본 펜클럽 이사로 있다. 저서로는『사무라이들의 자유시간』『바다의 벼락』『속박된 거인 남방태남의 생애』『겐로쿠오다다미부교의 일기』등이 있다.
일본어 번역 전문가. 1956년 울산에서 태어나 경희대 국문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다. 일본 아시아 대학교 경제학부 박사과정을 중퇴했으며, 현재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우안 1·2』, 『우리가 좋아했던것』, 『용의자 X의 헌신』, 『중력 삐에로』, 『러시 라이프』, 『69』, 『나는 공부를 못해』, 『스텝파더 스텝』, 『바보의 벽』, 『플라이, 대디, 플라이』, 『남자의 후반생』, 『물은 답을 알고 있다』, 『달콤한 악마가 내 안으로 들어왔다』,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 『라라피포』, 『컨닝소녀』,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일본어 번역 전문가. 1956년 울산에서 태어나 경희대 국문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다. 일본 아시아 대학교 경제학부 박사과정을 중퇴했으며, 현재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우안 1·2』, 『우리가 좋아했던것』, 『용의자 X의 헌신』, 『중력 삐에로』, 『러시 라이프』, 『69』, 『나는 공부를 못해』, 『스텝파더 스텝』, 『바보의 벽』, 『플라이, 대디, 플라이』, 『남자의 후반생』, 『물은 답을 알고 있다』, 『달콤한 악마가 내 안으로 들어왔다』,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 『라라피포』, 『컨닝소녀』,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노르웨이의 숲』, 『모방범』, 『공생충』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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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90쪽 | 603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9449003

책 속으로

전란이 끝난 후,사야가, 즉 사야가의 마고이치로와 그를 따르는 사야가 철포대 용사들은 자신들의 신천지 삼성산 기슭의 우록동에서 아내를 맞이하여 자식을 낳고 조용히 여생을 보냈다. 많은 전공을 세웠던 마고이치로는 가야 왕가의 성인 '김'씨의 성을 하사 받고 종이품 가선대부로 봉해져,충선이라 칭하였다.

--- p.379.pp.9-13

'서둘러야 해.'

서전에서 간자쿠 성의 장수 구마미엣추가미에게 일격을 당한 가모 우지사토 군의 선봉 2천 기는 성의 정면에서, 마에다 도시나가 군의 선봉 3천은 아카무라 쪽에서, 새벽 4시에 일제히 공격을 개시할 예정이었다.

그 사이 히데요시의 본진은 간자쿠 성이 보이느 ㄴ마루야마의 산등성이에 본진을 치고, 후방 지원부대인 하시바 히데가츠 군 5천은 가모 군의 배후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사태가 다급해!"

아고이치로가 이끄는 철포대의 공격으 총공격 신호가 내리기 전에 시작되어야 한다.

"서둘러!"

마고이치로는 이루카와 시비하치를 불러 간단히 작전 개요를 설명했다.

--- p. 239

사이가 철포대
철벽 같은 진을
겁 없이 노리는 놈
댕강댕강
쏴 죽여라

히데요시에 반역하여 조선의 들을 달리는 사이가 당의 밝은 행동에는 그들은 모르고 있었겠지만, 그들의 피 속을 흐르는 조상의 땅으로 돌아온 마음의 평안이 작용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 p.376

출판사 리뷰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우록동은 사서 김해 김씨 집성촌이다. 시조 김충선은 1529년 임진왜란 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선봉장으로 참전했다가 조선에 귀화하여 화승총 기술을 전래하는 등 공을 세워 임금으로부터 김해 김씨라는 성과 정이품의 벼슬을 하사받은 사야가라는 일본 무장이라고, 후손들에게 전해져 오는 <모하당 문집>은 전하고 있다. 조선에 귀화한 후의 그의 행적은 <조선 왕조 실록>이나 <승정원 일기>등의 공식적인 사료에 등장하지만, 조선에 출병하기 전 일본에서의 출신 성분이나 행적에 관한 기록은 존재하지 않는다. 일제 식민지 시기의 일본 학자들은 아예 그의 존재조차 부정한 적도 있다. 이런 임진왜란의 미스터리를 풀어 낸 소설이 <바다의 가야금>이다.

저자 고사카 지로 씨는, 오랜 기간 동안 일본과 한국의 역사적 문헌들을 조사 연구하고 취재한 끝에, 김충선의 일본 이름 <사야가>를 <사이가>의 한국식 표기로 보고, 그를 군국시대, 화승총으로 유명한 사이가 철포부대의 장수 스즈끼(또는 사이가) 고겐다이를 그 주인공으로 추정하고 이 소설을 집필했다.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 등이 할거하는 일본 전국시대의 혼란스런 전쟁양상과, 그 와중에서 화승총 한 자루에 목숨을 건 청년무사의 불꽃같은 삶과 사랑이 주를 이루는 이 작품은, 일본 역사소설 대가의 작품답게 박력이 있고 스케일이 방대하다. 특히 화승총에 대한 일반적인 상식을 깨뜨리는 필자의 깊은 자료 섭력과 연구에 기초한 생샌한 기술은 소설의 재미를 배가하고 있다. <조선왕조실록> <징비록>등의 조선 사료와 수많은 일본의 역사서를 인용하며, 논리적 일관성을 가지고 해석하는 작가의 역사를 바라보는 시야가 매우 넓고 깊다는 느낌을 받게 한다.

그리고 저자의 가슴 깊은 곳에서 솟구치는 일본의 주류 세력에 대한 비판의식과 한반도에 대한 정을 느낄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에 소개되어 있는 여타의 일본 역사소설과는 또 다른 품격있는 감동과 역사에 대한 폭넓은 인식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 <바다의 가야금>이다. 가야금은 한민족이 낳은 독특한 금이다. 가야의 가실왕은 가야금의 발전에 많은 힘을 기울였다 한다. 『바다의 가야금』이란 제목은 한반도에 정착한 일본 무사의 인간적인 정서를 상징하는 제목이다. 주인공과 애틋한 사랑을 나누는 가야 공주의 눈물병에 얽힌 비화를 간직하면서...

추천평

일본의 전국시대는 오다 노부나가에 이르러 서서히 종국을 맞이할 징후를 보이기 시작한다. 끝까지 오다 노부나가에게 대항하는 세력은 모리와 잇고슈의 혼간사뿐이었다. 그러 시기에 10년 동안이나 노부나가에게 대항하여 싸운 혼간사의 가장 중추적인 군사세력이 바로 사이가 당이었다. 그 사이가 당의 영주인 스즈키 마고이치의 아들이 바로 이 소설의 주인공 스즈키 고겐다이이다. 노부나가의 눈엣가시 혼간사, 그 혼간사의 무장세력인 사이가. 고겐다이는 화승총으로 노부나가를 저격하기도 하고, 기지에 찬 전술로 그들의 철갑선을 불태워버리기도 하는 등, 마지막까지 혼신의 힘을 다하여 노부나가를 저격하기도 하고, 기지에 찬 전술로 그들의 철갑선을 일하려는 노부나가를 비롯한 무장들에게는 저주받을 세력이기도 하였다.

노부나가가 갑자기 변을 당해 죽자,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정권을 장악하여 일본을 통일한다. 히데요시는 엄청난 병력을 동원하여 골치덩이 사이가를 쳐부수고, 마고이치의 아들 고겐다이를 인질로 잡아 부하로 삼는다. 고겐다이의 용맹성을 높이 산 히데요시는 그를 철포대 장수로 임명하여 많은 전투에서 활약토록 한다. 임진왜란의 발발과 함께, 휘하의 철포대를 이끌고 선봉대 고니시 유키나가의 부대에 합류한 그는 부산성에 이어 동래성 공략의 최일선을 지휘한다.

동래성을 함락시킨 후 고겐다이는 동래부사 송상현의 젊은 아내를 겁탈하려는 일본군을 죽이고 그 부인을 구해 준다. 한편, 일본에 남아있던 고겐다이의 정혼녀 가야 공주는 노부나가에게 반역했던 아라키무라시게의 딸이었고, 고겐다이와 뜨겁고 애틋한 사랑을 나누었던 사이였다. 그러나 가야는 수청을 강요하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명령을 거부하고 스스로 칼로 할복하여 처참하게 죽음의 길을 택한다. 한양까지 진격한 후, 가야 공주의 소식을 전해듣고 울분을 참지 못하던 고겐다이는 청계천 다리에서 동래에서 자신에게 봉변을 당했던 난폭한 무사들의 보복 기습을 받아 상처를 입는다. 그 때 위기에 빠진 그를 구해준 사람이 바로 송상현의 아내였다. 그 여인은 남편 송상현이 죽자, 의병대장 곽재우의 휘하에 들어가 히데요시 군과 싸우고 있었다. 위기에서 벗어난 고겐다이는 의병장 곽재우의 휘하에 들어가 히데요시 군과 싸우게 되며 많은 전공을 세우고, 한국에 화승총 기술과 화포 제작에 도움을 주어 삼란공신으로 인정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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