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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종의 기원을 읽은 척할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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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성실한 독자를 위한 서론
불성실한 독자를 위한 서론
『종의 기원』을 읽기 위한 가이드

서론
제1장 사육과 재배 환경에서 나타나는 변이
제2장 자연 상태에서의 변이
제3장 생존 경쟁
제4장 자연선택
제5장 변이의 법칙
제6장 이론의 난제들
제7장 본능
제8장 잡종 형성
제9장 지질학적 기록의 불완전성
제10장 생물의 지질학적 변화에 대하여
제11장 지리적 분포
제12장 지리적 분포(계속)
제13장 생물 사이의 유연관계, 형태학, 발생학, 흔적 기관
제14장 요약 및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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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

저사라시나 이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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更科 功

1961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도쿄 대학교 교양학부 기초과학과를 졸업하고 기업에 입사했으나, 곧 대학으로 돌아와 도쿄 대학교 대학원 이학계 연구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전공은 분자고생물학이며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무사시노 미술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화석 분자 생물학―생명 진화의 수수께끼를 풀다』로 제29회 고단샤 과학출판상을 수상했다. 주요 저서로는 『모두를 위한 생물학 강의』, 『잔혹한 진화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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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 『생각하는 인간은 기억하지 않는다』, 『뇌 안에 잠든 기억력을 깨워라』, 『여자도 모르는 여성 호르몬의 모든 것』, 『최강왕 위험 생물 대백과』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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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9월 21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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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10.85MB ?
ISBN13
9788972919018

출판사 리뷰

현직 진화생물학자가 직접 번역하고 인용한 『종의 기원』
원전을 펼쳐놓고 함께 읽는 듯한 진짜 “읽은 척” 가이드


이 책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종의 기원』 원전과 똑같은 차례 구성이다. “읽은 척할 수 있는 책”이라는 콘셉트에 충실하게, 저자는 원전의 차례에 따라서 내용을 정리하는 한편으로 1859년 초판을 직접 번역하고 인용하여 꼭 필요한 내용만 해설한다. 마치 대학의 교양 강의나 1:1 과외를 받는 듯한 이러한 구성은 책 안에 흩어져 있는 내용을 한 줄기로 정리하며, 서로 다른 표현으로 설명되었던 것이 알고 보면 같은 사례라는 사실을 효과적으로 보여준다.

예를 들어보자. 다윈은 책 전반에 걸쳐 진화의 작동 원리를 “자연선택”, “용불용”, “생활 조건의 직접 작용”, “습성” 네 가지로 제시한다. “자연선택”은 생존과 번식에 유리한 형질은 지닌 개체가 점차 증가하는 변화 과정을 이르며, “용불용”은 자주 사용하는 기관은 세대를 거쳐 발달하는 반면 사용하지 않는 기관은 퇴화한다는 이론이다. “생활 조건의 직접 작용”은 생물이 환경에 적응함에 따라 형질이 변화한다고 보는 이론이며, “습성”은 후천적으로 획득한 습관적인 행동을 일컫는다. 사라시나 이사오는 이처럼 책에 흩어져 있는 다윈의 이론을 간명하게 정리한 뒤, 이 개념들이 때때로 같은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는 점을 지적한다. 예컨대 찬물에서 수영을 하는 습관(“습성”)이 추위에 강한 체질을 낳는다면, 이는 환경에 대한 적응이기도 하므로 “생활 조건의 집적 작용”과 동일하다. 반면 단순히 환경에 적응하여 체질이 변한다면 그것은 “생활 조건의 직접 작용”이지 “습성”으로 볼 수 없으므로, “생활 조건의 직접 작용” 안에 “습성”이 포함된다고 이해할 수 있다.

한편 저자는 원전에 등장하는 과학자들과 다윈의 관계를 소개함으로써 당대 생물학계의 지적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다윈이 이 책을 집필했던 19세기는 개별창조설이 널리 받아들여지던 시대였지만, 동시에 다윈을 비롯한 많은 학자들이 진화 이론과 관련된 화두를 던지기 시작한 시기이기도 했다. 이에 사라시나 이사오는 다윈보다 앞서 진화론을 발전시켰으나 끝내 외면당한 라마르크, 다윈과 거의 유사한 진화 이론을 제시했던 앨프리드 러셀 월리스를 비롯해 다윈의 이론에 큰 영향을 주었던 학자들을 소개함으로써 『종의 기원』에서 다윈이 왜 신중한 태도를 보였는지를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이는 원전만 읽어서는 놓치기 쉬운 대목으로, 『종의 기원을 읽은 척할 수 있는 책』의 강점이기도 하다.

진화생물학을 확립한 인류의 명저, 혹은 오류투성이
21세기의 지식으로 바로잡는 『종의 기원』 속 오류


『종의 기원』은 인류 지성사에 거대한 지각 변동을 일으킨 명저이지만, 시대적인 한계로 말미암아 곳곳에 오류가 숨어 있다. 적절한 배경지식 없이 원전을 읽다 보면, 원전의 오류까지 무차별적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다. 이에 따라서 사라시나 이사오는 현대의 과학 지식을 동원하여 다윈이 미처 설명하지 못했거나 모순에 부딪혔던 부분들을 설명한다. 원전에는 등장하지 않는 멘델의 유전 법칙, 게놈 데이터 등을 함께 설명하여 다윈의 진화 이론에 생긴 구멍을 메우고, 다윈 이후에 더 많은 것이 밝혀진 지질 시대에 관련해서도 설명을 덧붙인다.

이 책의 저자 사라시나 이사오는 『종의 기원』을 통해 다윈이 생물학에서의 통일 이론을 제시하고자 했다고 말한다. 가장 단순한 이론으로 생물학의 여러 분야에서 제기되던 문제들을 정리하고자 한 것이다. 『종의 기원을 읽은 척할 수 있는 책』은 이와 같은 다윈의 의도를 분명히 전달하고자 책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만 남기고, 그것을 알기 쉬운 말과 예시로 설명한다. 복잡해 보였던 진화론을 더욱 단순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이 책은 『종의 기원』 원전으로 건너가기 위한 훌륭한 징검다리가 되어줄 것이다.
리뷰 총점 10.0
한줄평 총점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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