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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원의 음양주역 3
택산함~수풍정
윤상철 저
대유학당 2026.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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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 가장 큰 적선과 가장 큰 해악 175
● 개아범과 개어멈 164
● 거대한 풍차의 생각지 못한 공해 90
● 계란 위에 계란이 올라간 기적 288
● 고조의 의리와 정공의 의리 240
● 곤우금거와 상여 312
● 꾀주머니 조조의 어처구니없는 죽음 226
● 남아선호사상이 물러날 때가 되었다 60
● 내가 알고 네가 안다 236
● 당나라 현종의 집착과 양귀비의 죽음 35
● 맹상군의 의리와 어릿광대의 의리 295
● 명필의 눈과 정승의 눈 19
● 묵자의 겸애철학 206
● 문왕의 명이 106
● 박씨부인은 길하고 남편은 흉하다 42
● 백수개미도 필요하다 85
● 백이·숙제의 명이 103
● 불의무금(不疑誣金) 변화읍옥(卞和泣玉) 131
● 사마염과 염소수레 75
● 성교능력과 균형 143
● 성교의 완성은 칭찬을 통한 사랑의 확인 25
● 세종대왕도 어려워한 며느리 내쫓기 278
● 소인이 날뛰게 되면 나라가 망한다 253
● 왕도와 무길의 죽음을 피하는 법 167
● 유비의 매이며 물러남 56
● 은나라의 삼인과 하후영의 치명수지 303
● 인간에게 불을 찾아준 쥐의 로얄티 223
● 자산의 작은 정치와 맹자의 큰 정치 259
● 점괘풀이도 바꾼 최저의 욕심 310
● 주왕의 명이 113
● 줄 것도 아니면서 자랑하다 죽은 유정지 196
● 진평을 포용해서 쓴 고조 326
● 통일준비를 해야 하는 대한민국 186
● 팔자를 고쳐서 좋은 운 만들기 275
● 플라시보 효과와 노시보 효과 333
● 함괘(䷞)의 삼도三道 22
● 함괘와 영생본능 12
● 호모와 레즈비안 139
● 화씨벽과 전국지새 68
● 황금 100근보다 나은 계포일락 121

저자 소개 1

저윤상철

 

尹相喆

성균관대학교 철학 박사이다. 87년부터 대산선생 문하에서 사서(四書) 및 역경(易經) 등을 수학, 『대산주역강해』,『대산주역점해』,『미래를 여는 주역』,『주역전의대전역해』 등의 편집위원을 맡았다. 저서에 『후천을 연 대한민국』, 『세종대왕이 만난 우리별자리』, 『시의적절 주역이야기』, 번역에 『하락리수』, 『오행대의』, 『천문류초』, 『매화역수』, 『황극경세』, 『초씨역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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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10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152*225*30mm
ISBN13
9788963691701

출판사 리뷰

주역은 ‘음양’의 운행을 설명한 책이다

주역은 음양에서 시작합니다.
양기운(양효, ‘⚊’로 상징)과 음기운(음효, ‘⚋’로 상징)이 돌아다니다가, 셋이 모이면 팔괘가 되고, 팔괘가 서로 결합하여 64괘가 됩니다.

그런데 음양은 고정된 기운이 아니고, 끊임없이 움직이는 힘입니다.
아침이 되면 양기가 세력을 얻어 낮이 되고,
저녁이 되면 음기가 세력을 얻어 밤이 됩니다.
봄과 여름에는 양이 세력을 얻고,
가을과 겨울에는 음이 세력을 얻습니다.

즉 자연은 늘
‘양이 생겨서 자란다 → 양이 극에 이른다 → 음이 생겨서 자란다
→ 음이 극에 이른다 → 다시 양이 생긴다’라는 흐름을 반복합니다.
『건원의 음양주역』에서 말하는 소장(消長)​이 바로 이것입니다. ‘사그라졌다가 자랐다’를 반복한다는 거지요.

64괘는 세상의 공간, 384효는 세상의 시간

주역은 64괘 384효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64괘는 우주 만물이 펼쳐지는 공간이고,
384효는 그 공간 속에서 변화가 진행되는 시간입니다.

세상을 64개의 공간으로 나누고,
각각의 공간을 다시 여섯 단계의 시간으로 나누어 놓은 책.
이렇게 생각하면 주역이 조금 다르게 보입니다.

12달괘와 파생된 64괘 효사를 비교해서 숨은 뜻을 찾아내다

“중정응비의 원칙보다 더 중요시 하는 힘이 있다?”
『건원의 음양주역』에서 특히 주목하는 것이 바로 이 부분입니다.
12달제후괘에는 일반적인 중정응비의 원칙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움직임이 나타납니다. 음과 양이 마치 편을 짜서 다투는 듯한 모습을 보입니다.
양은 양끼리 한 편이 되고, 음은 음끼리 한 편이 됩니다.
‘중정응비’의 원칙과 전혀 상관이 없다는 태도입니다.
이 12달제후괘에서는
“지금 양이 커나가는 때인가, 음이 커나가는 때인가?”에만 관심을 두는 것입니다.

왜 그런가?
음양의 변화란 결국 한쪽이 힘을 얻으면 다른 한쪽이 물러나는 과정입니다.
이것이 음양의 ‘소장(消長)’원리입니다.
『건원의 음양주역』에서는 이러한 자연의 소장운행을 효사 해석의 제일 중요한 원칙으로 끌어들입니다. 그래서 ‘뿌리가 되는 12달괘의 효사와 파생된 64괘 효사를 일일이 비교’하면서 뿌리로부터 파생된 뜻을 찾아냈습니다.

그렇다면 나머지 48괘도 편싸움을 할까?

그렇지는 않습니다.
12달제후괘에서 파생된 나머지 48괘는 음양이 서로 섞이면서
‘건·태·리·진·손·감·간·곤’이라는 팔괘의 형체를 갖게 됩니다.
12달제후괘까지는,
음이 하나가 있든 둘이 있든 여섯이 모두 음이든 그저 ‘음’입니다.
또 양이 하나가 있든 둘이 있든 여섯이 모두 양이든 그저 ‘양’입니다.
그러니까 음은 ‘⚋ = ⚏ = ☷ =, …, ䷁’이라는 뜻이고.
양은 ‘⚊ = ⚌ = ☰, …, ䷀’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든 둘이든 여섯이든 양노릇만 하고 음노릇만 하는, 아직 독립된 개체가 되지 못한 상태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8괘라는 형체를 갖추면 각 괘마다 독특한 성격이 생깁니다.
☰ 건은 건답게, ☷ 곤은 곤답게, ☵ 감은 감답게, ☲ 리는 리답게 행동합니다.
그래서 파생된 48괘에서는 다시 중정응비와 팔괘의 덕이 중요한 해석 기준이 됩니다.
물론 그렇다고 자기의 뿌리를 완전히 잊는 것은 아닙니다.

주역은 미래를 알고픈 변화의 학문이지만 과거도 소중하다

대자연의 움직임을 제대로 표현하려면 주역의 괘도 움직여야 합니다. 어떻게 움직일까요? 교역하고 변역하며 움직입니다. 그 움직임을 글로 쓴 것이 효사입니다. 대자연의 움직임을 본받은 ‘효’의 변화를 글로 쓴 것(사)이지요.
효사는 주역의 전부이기도 하지만 전부가 아닙니다. ‘효’의 움직임 중에 가장 대표적인 것을 글로 쓴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움직임을 가장 잘 표현한 모범답안이지만, 효사를 보고 그 효의 움직임을 전부 표현했다고는 할 수 없는 것이지요.

『건원의 음양주역』은 그래서 12달제후괘의 효사와 여기에서 파생된 괘의 효사를 1:1로 비교하여 그 연결 관계를 추적했습니다.
이렇게 비교하면 ‘곧을 정(貞)’자는 ‘바르게 행동한다’로 보아야 할지, 아니면 ‘고집을 피운다’로 해석해야 할지? 또 ‘무구(无咎)’를 ‘허물이 없다’로 볼지, 아니면 ‘다른 사람을 허물할 수 없다’로 보아야 할지, 그동안 해석에 난맥을 보이는 대목을 정확하게 풀이할 수 있는 중요한 기준이 정해집니다.

『건원의 음양주역』의 구조를 간단하게 그리면, 모든 음양운동은 태극운동이라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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