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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왕과 사는 남자 각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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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서문
감독의 말
각본
스토리보드

저자 소개 2

저황성구

 
<이프>로 데뷔한 이래 <새드무비>, <리틀 포레스트>, <박열>,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등 장르와 시대를 넘나드는 각본을 써 왔다. <왕과 사는 남자>는 열세 번째 장편 각본으로, 가장 절망적인 시간 속에서 가르침과 배움으로 피어나는 희망을 그렸다.

저장항준

 
영화감독, 드라마PD. 어린 시절 어머니와 이모들이 모여 있는 자리에서 반장이 됐다고 거짓말했는데 모두가 기뻐함. 거짓말로 사람들을 기쁘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음. 영화 예고편이 없던 시절 홍보 문구만 보고 이야기를 지어내 들려줌. 영화를 해보기로 결심함. 서울예대 연극과 졸업. 영화과에 가려고 했으나 실수로 연극과에 지원서를 냈다고 함. 재학 시절 영화과 수업까지 청강하면서 도서관에 있는 대본을 모두 읽음. 연극과를 졸업하면서 영화과 교수님께 취업 알선을 요청. 연락이 없자 교수님 사모님을 찾아가 조름. 결국 영화제작소에 취업. 그런데 첫 직장이 5개월 만에 문 닫
영화감독, 드라마PD. 어린 시절 어머니와 이모들이 모여 있는 자리에서 반장이 됐다고 거짓말했는데 모두가 기뻐함. 거짓말로 사람들을 기쁘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음. 영화 예고편이 없던 시절 홍보 문구만 보고 이야기를 지어내 들려줌. 영화를 해보기로 결심함. 서울예대 연극과 졸업. 영화과에 가려고 했으나 실수로 연극과에 지원서를 냈다고 함. 재학 시절 영화과 수업까지 청강하면서 도서관에 있는 대본을 모두 읽음. 연극과를 졸업하면서 영화과 교수님께 취업 알선을 요청. 연락이 없자 교수님 사모님을 찾아가 조름.

결국 영화제작소에 취업. 그런데 첫 직장이 5개월 만에 문 닫음. 아는 형에게 전화해 일자리 구해줄 것을 집요하게 요구. 마침 FD 한 사람이 그만둬서 그 자리로 들어감. 회의실 서열 꼴찌로 주 업무는 커피 타기. 시간 날 때마다 대본을 쓰고 있었는데 어느 날 작가가 잠수. 그가 쓰던 대본이 채택돼 방송작가로 데뷔.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 이후 기발한 상상력과 재기발랄함으로 3년 만에 연출까지 맡게 됨.

‘박봉곤 가출사건’ 시나리오를 통해 평범한 주부들이 겪는 심리적 박탈감과 자기표현의 욕구를 경쾌한 탱고, 트로트, 차차차에 실어낸 바 있음. 장진, 한지승 등 휴먼 코미디 감독들이 함께 작업하고 싶어 하는 유일한 작가. 인간미를 갖춘 따뜻한 코미디, 일상성의 코믹함을 제대로 살려낼 줄 아는 섬세한 감성의 소유자. ‘라이터를 켜라’(2002)|감독, ‘불어라 봄바람’(2003)|각본/감독, ‘뜨거운 것이 좋아’(2007)|배우, ‘전투의 매너’(2008)|감독, ‘음란한 사회’(2008)|감독, 싸인(2011)|극본, ‘리바운드’(2023)|감독. 최근작 「왕과 사는 남자」로 천만관객을 달성하며 감독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4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168쪽 | 400g | 144*225*20mm
ISBN13
9791190738705

책 속으로

[서문 - 작가 황성구]
“가장 절망적일 때 가장 화려하게 피어나는 게 희망이듯 모든 걸 다 잃어버렸다고 생각한 단종과 엄흥도가 한 번쯤은 서로를 향해 웃으며 희망을 꿈꾸는 시간이 있길 바랐기 때문입니다.”
- 서문 중에서

[감독의 말 - 장항준]
“기록된 역사의 문장들 사이, 그 빈틈에 끼워넣은 이 엔딩에 맞춰 우리는 상상해야 했다. 단 몇 줄의 기록이 미처 전하지 못한 것들. 차가운 활자가 전하지 못하는 인간의 온기와 형언할 수 없는 진심과 생생한 삶의 순간들을.”
- 감독의 말 중에서

[각본 중에서]
S#77. 산길 - 실외/밤
흥도 (그 자리에 선 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싶지 않다고 하셨는데, 저도... 그중 하나입니까?
홍위 (천천히 뒤돌아보고는) .... 그대는 아닌가?
흥도 (주루룩 눈물이 흘러내린다) 저도... 그러합니다.
그러니 마지막 길을 같이 가게 해주십시오.
말없이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
--- 각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이 책은 영화 한 편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선택을 보여준다. 완성된 영화와는 다른 대사, 현장에서 바뀐 장면이 곳곳에 남아 있다. 그 차이를 따라가다 보면, 하나의 이야기가 완성되기까지 어떤 판단이 오갔는지가 보인다.
각본 위에서 흥도의 말은 한 페이지를 채우고, 홍위의 대답은 한 줄에서 멈춘다. 그 사이를 지문이 잇는다.
"천천히 뒤돌아보고는", "말없이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
영화에서는 배우의 눈빛이 대신했던 것이, 여기서는 이 짧은 문장들이다. 영화를 다시 보는 것이 같은 감정을 한 번 더 겪는 일이라면, 각본을 읽는 것은 그 감정이 어디에서 설계되었는지를 보는 일이다.
배우들이 스크린에서 보여준 모든 시간의 출발점이 이 각본이다. 극장에서 이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같은 장면이 다르게 읽히는 순간을 만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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