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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이상한 징조 노란 카나리아 애덤 워너 만남 싱싱교도소 변호사, 제니퍼 증거물 A 무죄 마이클 모레티 혼란 의뢰인, 코니 가레트 조사 사랑의 불꽃 행복한 시간들 설득당한 배심원들 쿠퍼 부인 진실을 찾아서 헤어질 수 없는 이유 승리 두 여자 다섯 다발의 빨간 장미 한 남자 귀중한 선물, 그리고… 승리의 여신은? 패배 이별 중절수술대 위에서 생명의 탄생 조슈아 애덤 파커 로렌스 월드맨 파티 라스베이거스에서 목마른 통증 아이의 아버지 유괴 목숨값 제2부 쾌감 축하연 아들과 아버지 애덤 대 마이클 사랑하는 사람 마이클의 정글 차기 대통령 재회 어떤 추억 격돌 위험한 질주 모략 위기 형벌과 지옥 최후의 폭로 하나의 결심 복수의 피 싱가포르에서 공백 다가오는 공포 분열 심각한 오류 암살 불편한 예감 긴급 용건 암흑 마지막 표류 고요한 과거 속에서 |
Sidney Shel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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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당신에게 돈을 주고 그 봉투를 카밀로 스텔라에게 전하게 했소?”
“돈이라니요? 아무에게도 돈을 받지 않았습니다.” 제니퍼의 목소리가 격렬한 분노로 떨렸다. 디 실바 검사는 판사의 책상 위에 있던 마닐라지 봉투를 집어 들었다. “아무에게도 돈을 받지 않았다고? 그럼 아무 이유도 없이 내 증인을 찾아가 이것을 건네주었다는 거요?” 그가 봉투를 흔들자 죽은 노란 카나리아 한 마리가 책상 위로 굴러떨어졌다. 카나리아의 목은 부러져 있었다. --- p.28 법정 안의 모든 사람이 숨을 멈추었다. 배심원들은 바닥에 떨어진 물건을 자세히 보려고 몸을 일으켰다. 상자에서 굴러 나온 것은 갖가지 끔찍한 무기였다. 크기와 모양과 종류가 제각각인 무기가 100여 개나 되었다. 손으로 만든 도끼, 고기를 써는 부엌칼, 끝이 뾰족한 송곳, 날카로운 가위, 공기총, 보기에도 섬뜩한 주방용 회칼이 있었다. 목을 조르는 데 쓰는 나무 손잡이가 달린 가느다란 철삿줄과 가죽 몽둥이, 끝이 뾰족한 얼음송곳, 낫도 있었다. …배심원과 방청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제니퍼는 허리를 굽혀 무기들을 하나씩 주워 상자에 담았다. 그녀는 일부러 느릿느릿 신중하게 무기를 집어 들었고, 상자에 넣기 전마다 그것을 무표정한 얼굴로 바라보았다. …마지막 무기를 상자에 넣은 제니퍼는 몸을 일으켜 패터슨을 바라보았다. 그러고는 디 실바 검사에게 말했다. “반대 신문하시지요.” 이미 입은 타격은 되돌릴 수 없었다. --- p.122-123 그는 통을 침실로 옮겨 바닥에 내려놓고, 결박된 아이를 두 팔로 들어 올려 바닥에 눕혔다. 그러고는 망치와 두 개의 커다란 못을 집어 들고 아이 곁에 쭈그려 앉았다. 조슈아는 눈을 크게 뜨고 그를 바라보았다. “너를 행복하게 해주마. 예수 그리스도 이야기를 들어본 적 있지?” 조슈아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가 어떻게 죽었는지 아니?” “십자가에 못 박혀서요.” “잘 아는구나. 똑똑한데? 여기에는 십자가가 없으니 조금 연구해야겠구나.” 아이의 눈에 공포가 떠오르기 시작했다. “조금도 무서워할 것 없어. 예수는 무서워하지 않았어. 너도 두려워하지 마라.” “나는 예수처럼 되고 싶지 않아요. 집에 가고 싶어요.” 조슈아가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예수가 있는 곳으로 보내주마.” 잭슨은 바지 주머니에서 손수건을 꺼내 아이의 입에 넣으려 했다. 조슈아가 이를 악물었다. --- p.376-377 제니퍼는 애덤의 기사를 빠짐없이 읽으며 자랑스러움과 슬픔을 느꼈다. 여전히 애덤과 마이클을 동시에 사랑하는 자신을 이해할 수 없었다. ‘나는 대체 어떤 여자가 되어버린 걸까?’ 애덤은 그녀의 삶에 외로움을 만들어놓았고, 마이클은 그 외로움을 지워버렸다. --- p.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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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천사일까, 악마일까, 형벌일까, 구원일까
새롭게 다듬은 번역과 디자인으로 돌아온 법정 스릴러 성공을 향해 질주하는 한 여성의 인생을 통해 사랑과 권력, 정의와 욕망이 얼마나 위태롭게 맞닿아 있는지를 보여 주는 장편소설이다. 주인공 제니퍼 파커는 처음부터 완성된 영웅이 아니다. 법조계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 치명적인 함정에 빠지고, 세상의 냉대와 의심을 홀로 견뎌야 한다. 그러나 그녀는 좌절에 머무르지 않고 가장 낮은 자리에서 다시 일어서며 자신의 지성과 판단력으로 법정의 중심에 도달한다. 이 치열한 성장 과정이 작품을 끌고 가는 강력한 추진력이 된다. 소설의 매력은 제니퍼를 둘러싼 두 남자의 대비에서 더욱 선명해진다. 애덤 워너가 제도와 명예, 이상적인 사랑의 세계를 상징한다면, 마이클 모레티는 범죄와 본능, 위험한 보호의 세계를 대표한다. 두 사람은 단순한 연애 상대가 아니라 제니퍼가 선택할 수 있는 서로 다른 삶의 방향이다. 그녀가 어느 한쪽으로 움직일 때마다 법과 욕망의 균형은 흔들리고, 개인의 사랑은 정치와 범죄의 거대한 이해관계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어느 쪽도 온전한 구원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이 드러날수록 독자는 그녀의 선택을 쉽게 비난하거나 지지할 수 없게 된다. 시드니 셀던은 영화와 텔레비전에서 익힌 장면 구성 능력을 소설 속에 능숙하게 펼쳐 보인다. 짧고 선명한 장면과 빠른 시점 전환, 결정적인 순간마다 등장하는 반전이 이야기의 속도를 끌어올린다. 법정 공방과 정치적 거래, 마피아 내부의 긴장, 은밀한 사랑이 번갈아 이어지면서 서로 다른 장르가 하나의 거대한 서스펜스로 결합한다. 한 장면이 끝날 때마다 새로운 의문과 위기가 시작되기 때문에 독자는 자연스럽게 다음 장을 펼치게 된다. 문장은 대중적이고 명료하지만 인물들이 선택의 대가로 치러야 하는 희생은 결코 가볍지 않다. 작품 속 법정은 언제나 정의가 승리하는 성스러운 장소가 아니다. 진실은 증거와 전략에 따라 모습을 달리하고, 법을 다루는 사람 역시 권력과 감정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반대로 범죄의 세계도 단순한 악의 공간으로만 그려지지 않는다. 셀던은 빛과 어둠을 분명히 나누기보다 두 세계가 서로를 이용하고 닮아 가는 과정을 보여 주며, 제니퍼를 그 위험한 경계 한가운데 세운다. 이로써 이야기는 선악의 대결을 넘어 한 인간이 성공과 사랑을 지키기 위해 어디까지 갈 수 있는가를 묻는다. 무엇보다 《13월의 천사》는 유능하고 야심찬 여성을 이야기의 중심에 세운 작품이라는 점에서 지금도 생명력이 있다. 제니퍼는 남성 중심의 법조계와 권력 구조 속에서 스스로 이름을 만들지만, 성공만으로는 삶을 지킬 수 없다는 사실과 마주한다. 빛나는 성취 뒤에 드리운 고독, 사랑이 구원이면서 동시에 파멸의 통로가 되는 역설은 작품에 비극적 깊이를 더한다. 출간 이후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빠르게 읽히는 이유는 독자가 끝까지 묻게 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운명을 선택하는가, 아니면 선택의 순간마다 운명에 사로잡히는가. 《13월의 천사》는 그 질문을 흥미진진하면서도 가슴 아픈 이야기로 완성한 고전적 대중 스릴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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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소설!
- New York Daily News 엄청난 읽을거리… 돌풍을 일으킬 것이다. - Denver Post 책장을 빨리 넘기고 싶을 만큼 흥미진진한 소설! - The Washington Post 끝까지 서스펜스와 공포에 사로잡히게 한다. - The Dallas Morning News 스토리의 전개를 쉽게 알 수 없게 하는 최고의 스토리텔러다. - USA Today 페이지를 넘길수록 더욱 빨리 빠져들게 된다. - Boston Herald 만약 당신이 단숨에 읽을 소설을 원한다면 셀던의 《13월의 천사》를 만나면 될 것이다. - New York Daily News 전통적인 방법에서 벗어난 이야기로 구성된 최고의 소설이다. - San Diego Union 모든 시드니 셀던의 독자들을 위한 필독서다. - Philadelphia Inquirer 빠르게 전개해나가는 계략과 음모, 숨 막히는 반전이 독자를 사로잡는다. - Publishers Weekly 오래 기억될 로맨스와 뛰어난 서스펜스, 깊은 연민을 불러일으키는 소설. - Columbus Dispatc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