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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이 달라요!
양장
조예린 글 조예선 그림
한국삐아제 2026.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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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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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2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조기 영어 교육학을 전공하고, 작가 연수원에서 드라마 극본과 시나리오를 공부하며 탄탄한 서사 구성 능력을 다져온 어린이 콘텐츠 전문가다. 국내 유수 출판사의 교재 200여 종을 집필하며 아이들에게 가장 효과적인 언어가 무엇인지 끊임없이 연구해 왔다. 《마음 귀로 들어요》는 그 오랜 연구와 현장 경험이 오롯이 담긴 첫 번째 창작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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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조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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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좋아하여 그림 그리는 일을 막연히 꿈꿔 오다 디자인과 만화를 배우게 되면서 그림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다. 이제는 상상력과 재미를 더해 줄 그림을 통해 독자들이 소소한 행복을 느끼기를 바라며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린 책으로는 『집 바꾸기 게임』, 『예습벌레 배장희와 노력벌레 계미형』, 『굿바이 게임, 헬로우 드림』, 『폭풍우 속의 그림자』, 『캠프 데인저로의 여행』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9월 01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36쪽 | 270*280*10mm
ISBN13
9788954359016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품명 및 모델명
손가락이 달라요!
재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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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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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중량
270*10*280mm | 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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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 같은 수를 서로 다른 손가락 모양으로 표현하는 상황을 통해 문화적 다양성과 다름의 의미를 전하는 그림책
* 태오와 안나의 오해와 화해 과정을 통해 친구의 방식을 묻고 확인하는 소통 태도를 자연스럽게 전달
* 다름을 틀림으로 판단하지 않고 재미있는 발견으로 바꾸는 포용과 존중의 메시지
* 수 세기, 손가락 놀이, 간식 나누기 장면으로 유아 수학·사회정서 활동까지 확장하기 좋은 2026년 국내 창작 신간

『손가락이 달라요!』 - 같은 수를 다르게 표현하는 친구들의 어울림 이야기

어울림반에는 여러 나라에서 온 친구들이 함께 지냅니다. 친구들은 생김새도 다르고, 말도 다르고, 좋아하는 음식과 인사하는 모습도 저마다 다릅니다. 그중 한국에서 온 태오와 필리핀에서 온 안나는 늘 붙어 다니는 단짝 친구입니다. 둘은 서로를 좋아하고 함께 놀지만, 아직 서로에게 낯선 차이를 모두 알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수 놀이 시간, 선생님이 달걀 그림을 보여 주며 개수를 묻자 아이들은 손가락으로 수를 세고 “다섯 개요!”라고 외칩니다. 그런데 태오는 주먹을 꼭 쥐고, 안나는 손을 활짝 펴고 있습니다. 같은 ‘다섯’을 말했지만 손의 모양은 전혀 다릅니다. 이 장면은 이야기의 출발점이자, 같은 의미도 문화와 습관에 따라 다르게 표현될 수 있음을 보여 주는 중요한 장면입니다.

바깥 놀이 시간에는 오해가 더 선명해집니다. 안나는 네모팀의 고리를 세고 손가락으로 보여 주지만, 태오는 그 손 모양을 보고 다른 숫자로 이해해 점수판에 숫자를 적습니다. 이번에는 세모팀 점수를 세는 과정에서도 숫자가 엇갈립니다. 친구들은 웅성거리고, 태오와 안나는 각자 자신이 맞게 세었다고 생각하며 당황합니다.

간식 시간에도 비슷한 일이 벌어집니다. 태오가 친구 수를 세어 네 명을 손가락으로 표현하지만, 안나는 태오의 손 모양을 보고 하나라고 생각해 쿠키 한 개만 접시에 담습니다. 쿠키가 하나뿐인 접시를 본 친구들은 놀라고, 태오는 속상해하며 자신이 분명 넷을 세었다고 말합니다. 안나도 자신에게는 하나로 보였다고 말합니다. 어느 한쪽이 잘못한 것이 아니라, 서로의 방식을 아직 이해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선생님은 두 친구가 함께 수를 세어 보도록 이끕니다. 태오는 엄지손가락부터 접으며 수를 세고, 안나는 새끼손가락부터 펴며 수를 세는 모습을 비교합니다. 둘은 같은 손 모양을 보고 서로 “하나”라고 외치며 차이를 깨닫기 시작합니다. 이후 태오는 안나처럼, 안나는 태오처럼 세어 보며 손가락이 자꾸 꼬이는 모습에 웃음을 터뜨립니다. 어울림반 친구들도 각자의 손가락 모양을 보며 다름을 재미있게 받아들입니다.

마지막에는 모두에게 쿠키가 하나씩 놓이고, 친구들은 함께 “잘 먹겠습니다.”를 외칩니다. 다시 달걀 한 개를 보며 아이들은 저마다 다른 손가락 모양으로 ‘하나’를 표현합니다. 『손가락이 달라요!』는 손가락 세기라는 일상적인 소재를 통해 다름을 이해하고, 친구의 표현 방식을 확인하며, 함께 맞춰 가는 소통의 태도를 유아 눈높이에 맞게 전합니다.

다름을 알아차리는 순간, 친구의 마음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집니다
손가락 세기로 만나는 문화 다양성, 소통, 존중의 그림책

아이들은 일상 속에서 수많은 차이를 만납니다. 말투, 음식, 인사법, 놀이 방식뿐 아니라 숫자를 세는 손가락 모양도 다를 수 있습니다. 『손가락이 달라요!』는 이런 차이를 거창하게 설명하지 않고, 아이들이 가장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손가락 세기 놀이를 통해 보여 줍니다. 그래서 문화 다양성과 포용이라는 주제가 자연스럽고 친근하게 다가옵니다.

이 책의 갈등은 누가 틀렸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가 아닙니다. 태오는 태오의 방식대로, 안나는 안나의 방식대로 정확히 수를 세었습니다. 그러나 서로의 방식을 모른 채 손 모양만 보고 판단했기 때문에 점수도 쿠키 개수도 엇갈립니다. 이 흐름은 아이들에게 “친구가 왜 그렇게 생각했을까?”를 묻는 태도의 중요성을 알려 줍니다.

선생님의 역할도 의미 있습니다. 선생님은 바로 정답을 알려 주거나 한 아이를 나무라지 않습니다. 두 친구가 함께 세어 보도록 이끌고, 서로의 손가락 움직임을 비교하게 합니다. 아이들은 직접 보고 따라 해 보며 차이를 이해합니다. 이 과정은 유아교육 현장에서 강조되는 관찰, 질문, 상호 이해, 협력적 문제 해결의 흐름과도 잘 맞닿아 있습니다.

『손가락이 달라요!』는 수학 개념과 사회정서 주제를 동시에 다룰 수 있다는 점에서도 활용도가 높습니다. 달걀 개수 세기, 고리 던지기 점수 세기, 쿠키 나누기 장면은 숫자와 수량, 일대일 대응을 자연스럽게 경험하게 합니다. 동시에 점수가 어긋나고 쿠키가 부족해지는 상황은 속상함, 당황함, 오해, 화해의 감정을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장면이 됩니다.

무엇보다 이 책은 다름을 문제로 남겨 두지 않습니다. 태오와 안나는 서로의 방식을 따라 해 보며 웃고, 친구들은 저마다 다른 손가락 모양을 발견하며 즐거워합니다. “손가락 모양은 달라도, 세는 방법은 달라도, 모두 하나”라는 마지막 메시지는 아이들에게 다름이 틀림이 아니라 함께 알아가야 할 또 하나의 표현 방식임을 부드럽게 전합니다.

『손가락이 달라요!』는 가정과 유아교육기관에서 다문화 이해, 친구 관계, 숫자 놀이, 손가락 놀이, 간식 나누기 활동과 연계하기 좋은 2026년 국내 창작 그림책입니다. 아이들이 자신의 방식을 소중히 여기면서도 친구의 방식을 존중하고, 오해가 생겼을 때 함께 확인하며 해결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런 아이에게 꼭 읽어 주세요!

· 친구와 생각이나 표현 방식이 달라 당황한 경험이 있는 아이
· 다름을 틀림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차이로 이해해 가는 아이
· 숫자 세기, 손가락 놀이, 쿠키 나누기 같은 생활 속 수학 활동을 좋아하는 아이
· 다문화 교실, 세계 여러 나라 친구, 다양한 인사와 표현을 자연스럽게 만나고 싶은 아이
· 친구의 방식을 묻고 확인하며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태도를 배우고 싶은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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