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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믿고 잘 살자
기왕 예수 믿은 김에
강학종 저
아르카 2026.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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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머리말

1부 잘 믿고

1 기초 다지기
2 신앙 원칙
3 진짜 승리
4 바른 목표, 바른 기도
5 정체성 확인
6 어떤 이단
7 우리의 기준 1
8 우리의 기준 2
9 존재 목적
10 우리의 주인
11 우리의 기쁨
12 심을 것과 거둘 것
13 신앙 아닌 신앙
14 신자입니까?
15 파트타임 신자

2부 더 잘 믿고

16 예수 믿는 실력
17 영혼 없는 복음
18 유치한 신앙
19 신자 된 증표
20 우리의 부활 신앙
21 뒤늦은 깨달음
22 하나님의 영광
23 하나님께 더 가까이
24 우리가 받을 평가
25 우리의 진짜 관심
26 엿보이는 속마음
27 양손의 떡
28 성전의 역사
29 주관적 느낌, 객관적 현실
30 부전자전을 위하여

3부 잘 살고

31 구원 그 이후
32 진짜 목표
33 복음이 생명입니까?
34 살면서 신경 써야 할 일
35 웃기는 짬뽕
36 희생으로 나타나는 신앙
37 십자가 군병
38 어떤 결단
39 신자는 신자답게
40 지행합일
41 거꾸로 사는 사람들
42 우리의 오늘 하루
43 시간은 쌓인다
44 시간과 책임
45 시간을 먹는 인생

4부 더 잘 살자

46 우리의 신앙 책임
47 선택과 포기
48 외상 사절
49 어떤 안목
50 같은 세상, 다른 나라
51 선한 영향력
52 티끌 모아 태산
53 신앙의 가치
54 스코페오
55 변명과 증명
56 우리의 주인은?
57 교회는 교회여야 한다
58 하나님만 전하기
59 알면 아는 만큼
60 푯대를 향하여

추천사

저자 소개 1

그는 매사에 무신경하다. 아무 생각 없이 산다. 양복이 죄다 검은색인 이유는 무엇을 입을지 생각하는 것이 귀찮기 때문이고, 카페에서 늘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이유는 무엇을 마실지 생각하는 것이 귀찮기 때문이다. 단어 사용에 대해서는 유난히 까다롭다. 남들이 다 쓰레기를 분기수거 한다는데 혼자 분리배출을 하고, 남들이 다 피로회복제라고 하는데 혼자 원기회복제라고 한다. 일상생활에서는 그나마 괜찮다. 잘못된 용어를 쓰는 사람이 있을 때마다 시비를 걸지는 않는다. 그런데 TV에서 잘못된 용어가 들리면 그때는 혼자 화를 낸다. 그런 버릇이 누적되어 또 한 권의 책이 나왔으니 사람은 천
그는 매사에 무신경하다. 아무 생각 없이 산다. 양복이 죄다 검은색인 이유는 무엇을 입을지 생각하는 것이 귀찮기 때문이고, 카페에서 늘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이유는 무엇을 마실지 생각하는 것이 귀찮기 때문이다.
단어 사용에 대해서는 유난히 까다롭다. 남들이 다 쓰레기를 분기수거 한다는데 혼자 분리배출을 하고, 남들이 다 피로회복제라고 하는데 혼자 원기회복제라고 한다. 일상생활에서는 그나마 괜찮다. 잘못된 용어를 쓰는 사람이 있을 때마다 시비를 걸지는 않는다. 그런데 TV에서 잘못된 용어가 들리면 그때는 혼자 화를 낸다.
그런 버릇이 누적되어 또 한 권의 책이 나왔으니 사람은 천성대로 살게 마련인 모양이다.
가족은 아내 이현주와의 사이에 딸 강수연이 있다.
중앙대학교 신문방송학과와 장로회 신학대학원에서 공부했고, 저서로 《이스라엘왕조실록》, 《잃어버린 400년》, 《동성애를 말하다》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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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10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258쪽 | 130*190*20mm
ISBN13
9791189393564

책 속으로

부교역자 시절, 교회 주변의 문구점이나 중국집, 분식집에서 외상이 가능했다. 가끔 중고등부 학생을 보내기도 했다. “문구점 가서 A4 용지 한 권만 갖고 와. 내가 나중에 계산한다고 해.”라고 하면 되었다. 그런데 그 학생이 기회는 이때다 하고 “담배도 한 갑 주세요. 나중에 전도사님이 계산할 거예요.”라고 하면 어떻겠는가? 내 이름으로 외상을 하려면 내가 살 만한 것을 사야 한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한다는 것이 그런 얘기다. 예수님의 이름에 어울리는 것을 구해야 한다.
--- p.28

가끔 “예수를 믿으면 뭐가 좋으냐?”라는 질문을 듣는다. 물론 예수를 믿는다는 이유로 자녀 성적이 오르거나 펀드 수익률이 좋아지거나 친정어머니의 유방암이 낫지는 않는다. 하지만 우리한테는 그런 것으로 설명이 안 되는 그 어떤 것이 있다. 그것을 위해서 예수님이 몸소 죽으셨다. 그리고 우리를 십자가로 부르신다. 우리는 그 초대에 응한 사람들이다. 우리의 기도 또한 그래야 한다.
--- p.29

세 사람이 개를 데리고 산책을 한다. 첫 번째 사람은 개를 앞세우고 뒤에 따라 갔다. 두 번째 사람은 개와 나란히 산책을 했고, 세 번째 사람은 개보다 앞에 갔다. 사람이 개보다 뒤에 가면 ‘개보다 못한 사람’이 된다. 나란히 가면 ‘개 같은 사람’이 되고, 개보다 앞에 가면 ‘개보다 더한 사람’이 된다. 개를 기준으로 삼으면 별 도리가 없다. 어차피 들을 수 있는 말이 그 셋 중의 하나다. 이 세상을 기준으로 삼아도 마찬가지다. 세상을 기준으로 하는 인생은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세상 사람보다 더한 사람’, ‘세상 사람과 똑같은 사람’, ‘세상 사람보다 못한 사람’일 뿐이다.
--- p.48

‘영적 성공’에서 “중요한 단어에 밑줄 그으시오”라고 하면 전부 ‘성공’에 밑줄을 그을 것이다. ‘영적’은 ‘성공’을 위한 수식어에 불과하다. 관심이 ‘영적’에 있지 않고 ‘성공’에 있다. 그러면서도 영적이라는 말을 갖다 붙임으로써 마치 신앙적인 열매를 얻는 것처럼 포장한 것이다. 대체 신앙이 무엇일까? 하나님께 가까이 가는 것일까, 세상 중심에 우뚝 서는 것일까? 신앙이 있는 사람은 하나님께 인정받을까, 세상에서 인정받을까? 세상에서 인정받으면 그것이 하나님께 인정받은 증표일까? 세상 중심에 우뚝 선 다음 그것을 하나님의 은혜라고 우기는 것이 신앙일까?
--- p.65

그러면 신앙이 있는 가정과 신앙이 없는 가정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간단하다. 신앙이 없는 가정은 그냥 돈 잘 벌고, 가족들 다 건강하고, 아이들이 공부 잘하기를 바란다. 신앙이 있는 가정은 주님 은혜로 돈 잘 벌고, 주님 은혜로 가족들 다 건강하고, 주님 은혜로 아이들이 공부 잘하기를 바란다. 어떻게 된 영문인지 신앙이 삶의 목표도 아니고 원리도 아니다. 세상을 좀 더 잘살게 해주는 수단이다. 신앙이 있는 사람은 신앙이 없는 사람에 비해서 쓸 수 있는 카드를 한 장 더 가진 것에 불과하다. 그렇게 믿는 것도 신앙이라면 몽고반점도 중국집 이름일 것이다.
--- p.85

신학생 시절에 친구들과 어울려서 볼링장에 드나들곤 했다. 한 친구가 말했다. “전도사들이 볼링을 치면 적어도 170은 넘어야 하나님이 영광 받으시지 않겠어?” 그날 이후로 볼링 치러 가는 것을 영광 돌리러 간다고 했다. 170이 넘으면 하나님께 영광 돌렸다고 하고, 어쩌다 200이 넘으면 큰 영광 돌렸다고 했다. 이런 농담이 가능한 이유가 무엇일까? 어떤 연예인이 연말 시상식 때 수상 소감을 말하면서 “이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라고 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 입시철에 수험생을 위해서 기도하면서 “꼭 원하는 대학에 합격해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해주십시오.”라고 하는 것을 들은 적도 있다. 세상에서 번듯한 업적을 남기면 그것이 하나님께 영광인 줄 생각한 것이다. 성경에는 그런 얘기가 없다. 오히려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것이 하나님께 영광이라고 한다. 그렇게 해야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 p.100

우리가 세상을 사는 동안 누려야 할 복이 있다면 우리 관심이 하나님의 관심과 같아지는 것이다. 다른 복이 없다. 물론 하나님께 자기 일에 관심 가져 달라고 떼를 쓸 수 있다. 하지만 그런 식으로 신앙생활을 하면 평생 신앙에 힘써도 신앙의 참 맛을 모르게 된다. 고작해야 교회 와서 천 원짜리 한 장 얻으면 그것이 전부인 줄 아는 격이다. 신앙은 그런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관심에 자기 관심을 맞춰야 한다. 그래야 신자 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 p.127

신자를 양으로 얘기할 때는 그처럼 순종에 초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무책임을 합리화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저희가 뭐 아나요? 목사님이 알아서 해주셔야죠.”라는 식이다. 자기는 양이기 때문에 어려운 일은 못하니까 골치 아픈 주문은 하지 말라는 얘기가 성경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다. 한번은 신앙에 불성실한 청년한테 면박을 줬더니 그 청년이 능글맞게 얘기했다. “목사님, 길 잃은 양을 그렇게 구박하면 되겠습니까? 길 잃은 양을 사랑해야죠.” 내가 답했다. “네가 어떻게 해서 길 잃은 양이냐? 넌 집 나간 염소잖아!” 목사와 교인의 관계는 목자와 양이 아니라 교관과 훈련병이어야 한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교회는 무조건 ‘오냐’, ‘오냐’ 하고 받아주는 곳이 아니다. 신앙을 훈련하는 곳이다.
--- p.157

학생 중에는 공부를 잘하는 학생도 있고, 잘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하는 학생도 있다. 하지만 교회에는 교회 잘 다니는 사람과 잘 다니지는 않지만 보통 수준으로는 다니는 사람이 있는 것이 아니라, 정상적으로 출석하는 사람과 정상적으로 출석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 뿐이다. 1년 내내 예배를 안 빼먹은 것은 신앙생활을 잘한 것이 아니라 출석을 정상적으로 한 것이다. 신앙생활을 잘하는지 여부는 다시 따져야 한다. 사람들은 일단 교회 출석으로 신앙을 얘기한다. 거기서 더 열심을 부리면 어느 만큼 기도하는지, 어느 만큼 성경 읽는지, 어느 만큼 봉사하는지 등 주로 종교 행위로 신앙을 가늠한다. 하지만 성경에 있는 수두룩한 명령문에는 종교 행위를 독려하는 내용이 없다.
--- p.195

서울에서 가장 넓은 아파트가 몇 평이나 될까? 100평 넘는 아파트도 있는지 모르지만, 일단 100평이라고 하자. 사람들이 그런 아파트에 살지 않는 이유가 무엇 때문일까? 이런 질문을 들으면 다 웃을 것이다. 십중팔구 “그런 데 살 수 있으면 좋죠. 돈이 문제죠.”라고 답할 것이다. 진지하게 생각해 보자. 정말 이유가 그것뿐일까? 돈만 있으면 그런 아파트에서 살고 싶은데, 돈이 허락하지 않아서 그렇게 못하는 것일까? 혹시 과도하게 넓은 공간에 사는 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옳지 않아서 그런 아파트에 살지 않겠다는 사람은 없을까?
우리의 행보를 누가 결정할까? 하나님이 결정할까, 돈이 결정할까? 우리가 어떤 일을 하는 이유가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일까, 돈이 있기 때문일까? 우리가 어떤 일을 하지 않는 이유는 하나님의 뜻이 아니기 때문일까, 돈이 없기 때문일까?
--- p.235

출판사 리뷰

〈딸 바보 예수 바보〉 책을 통해 가족의 신앙생활 이야기를 유쾌하게 써낸 강학종 목사가 바른 믿음과 신앙생활에 대해 쓴 글 60개를 모아 〈잘 믿고 잘 살자〉 책을 냈다. 내용은 제목이 암시하는 대로 ‘잘 믿고 잘 사는 법’에 대한 것이다.

유독 ‘잘’을 좋아하고 자주 쓰는 한국 사람인지라 기독교인이 되어도 ‘잘 믿고 잘 사는 법’은 큰 관심사다. 그래서인지 모 기독교계 방송에서 시청률과 유튜브 조회수가 높은 신앙 강좌 프로그램 제목도 ‘잘 믿고 잘 사는 법’이라고 한다.

한국어 사용자가 자주 쓰는 부사 ‘잘’은 ‘옳고 바르게’, ‘좋고 훌륭하게’, ‘익숙하고 능란하게’, ‘자세하고 분명하게’라는 뜻을 동사나 형용사에 적용할 때 사용된다. 그렇다면 이 책의 제목 ‘잘 믿고 잘 살자’의 의도 역시 ‘옳고 바르게 믿고, 좋고 훌륭하게 살자’는 것이 된다. 특히 ‘잘 살자’에서 ‘잘’과 ‘살자’를 붙이지 않고 띄어 쓴 것은 ‘부자로 산다’는 뜻으로 쓰는 ‘잘살다’와 구별하기 위함이다. 말 그대로 ‘바르게 잘 믿고, 그 믿음을 따라 잘 살아가자’는 게 이 책의 내용인 것이다. 기왕(이왕) 예수 믿고 사는 거, 좀 잘 믿고 잘 살아보자는 거다.

이 책에서 각 장은 4쪽을 넘지 않는다. 빠르면 1분이면 읽을 수 있고, 읽다가 ‘도전받아’ 생각할 거리가 생겨 멈칫해도 대개 3분 정도면 읽을 수 있는 분량이다. 아무리 바쁜 현대인이라도 잠시의 짬만 내면 읽을 수 있고, 자신의 믿음과 삶을 돌아보고 반성도 하게 해준다. 그리하여 제목 그대로 ‘잘 믿고 잘 사는’ 사람이 되도록 격려해 준다.

바른 믿음을 가지고 좋은 신자로서 살아가는 일상의 그리스도인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대다. 그런데 그 길과 방법을 일반 신자가 두껍고 어려운 신학서적을 직접 읽어서 이해하고 적용하기란 쉽지 않다. 일상에서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예화와 익숙한 역사 속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잘 믿고 잘 사는 신앙생활이 무엇인지 알게 되고, 자신의 삶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책이 필요하다. 이 책이 바로 그런 기능을 할 것이다.

이 책은 신앙 연수가 길지 않은 신자도 쉽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고, 설교할 때 다양한 예화가 필요한 설교자들에게도 풍성한 자료가 될 수 있다. 무엇보다 필자(설교자)가 전달하려는 내용을 독자(청중)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글 잘 쓰는 법’이 궁금한 이들에게도 ‘글 잘 쓰는’ 강학종 목사의 이 책이 도움을 줄 것이다.

추천평

깊이가 있어서 곱씹어야 할 내용이 많고, 두 번 읽어도 여전히 재미있다. 재미있게 읽다가도 몇 번이나 자세를 바르게 했다.
- 김성자 권사

가벼운 듯하면서도 깊이가 있고, 엉뚱한 듯하면서도 정곡을 찌릅니다. 장난스러운 듯싶으면서도 성경을 제대로 풀어냅니다.
- 김영수 목사

가볍게 읽었는데, 다 읽고 나면 속이 가득 채워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생각할 거리가 한가득입니다.
- 나철수 목사

오늘을 사는 그리스도인에게 꼭 필요한 질문을 돌직구로 던집니다. 예화가 풍성하지만, 결론은 복음의 본질로 향합니다.
- 서선종 목사

강학종 목사님의 짧고 간결한 《잘 믿고 잘 살자》가 독자의 영혼을 행복하게 해주는 기쁜 글이 되지 싶다. - 이대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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