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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리네 집 1
나 땜에 너 땜에 산다
장차현실 글그림
보리 2015.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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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라이트노벨 top10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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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첫 인사 6

1장 느들 땜에 산다

꼬끼오 10
따라 하지 마세요 14
진짜 아빠 17
외출 20
뭘 봐요? 23
문 닫고 하세요 26
청재키잇 29
아이들을 위해? 32
날 찢어라 35
예쁜 또리 38
내 동생 41
의미 있는 짓 44
거짓말 47
느들 땜에 산다 50
마지막 선물 53
젖떼기 56
낼 숩쪽나무 갈 거야 59
남편 자랑 62
여보, 우리 결혼하자 65
엄마의 엄마 68
시골 병원 71
그 여자들 74
졸업 77

2장 힘차게 달려라

다녀올게요 82
힘차게 달려라 85
당신은 행복할 사람 88
사랑으로 가득 차네 91
아침밥 하는 남자 94
할매들의 질투 97
미용실에 가다 100
나무 엄마 104
내 딸 내놔라 108
몸 이야기 112
질투는 너의 힘 116
얼마나 사랑하고 사시나요? 120
거울아 거울아 124
친구 128
점수 132
복실이 136
꿈꾸는 엄마 140
이럴 줄 몰랐다 144
우리 그렇게 살자 148
겨울 여행 152

3장 함께 살고 싶다

네 욕구가 소중해 158
아빠는 출장 중 162
어디 남자 없소? 166
함께 살고 싶다 170
감사하다 174
걱정 표정 178
푹 자 182
은혜는 연애 중 186
무서운 집 행복한 집 190
세 자매 194
쓰다 그리고 번다 198
또리 일기 202
눈이 내린 날에 206
나와 노는 아이들 210
은혜가 사라진다 214
닭 잡는 날 218
우리 집 그분 222
내 딸 226

작가의 말
좋은 일의 포석, 잘될 거라는 믿음 / 장차현실
추천하는 글 장차현실의 진짜 힘은 삶에 있다 / 김미경(화가)

저자 소개 1

글그림장차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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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차현실 작가가 기획하고 스토리를 만들고 등장인물 캐릭터를 그렸습니다. 홍익대 동양학과를 졸업하고, 1997년 페미니스트 저널 〈이프〉에 ‘색녀열전’을 연재 하면서 만화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 뒤로 ‘장차현실의 현실을 봐’ ‘사이사이’ [한겨레], ‘별 아이 현실엄마’ [세계일보]등 50여곳의 신문과 잡지에 여성과 장애를 주제로 만화를 꾸준히 연재해 왔습니다. 2006년 10월부터 16년간 〈개똥이네 집〉에 ‘장차현실 만화-또리네 집’을 연재하면서 장애를 보는 사회적 시선, 아이들 교육, 일하는 여성으로서의 고민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아내었습니다. 2018년 지역에 부모운동단
장차현실 작가가 기획하고 스토리를 만들고 등장인물 캐릭터를 그렸습니다. 홍익대 동양학과를 졸업하고, 1997년 페미니스트 저널 〈이프〉에 ‘색녀열전’을 연재 하면서 만화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 뒤로 ‘장차현실의 현실을 봐’ ‘사이사이’ [한겨레], ‘별 아이 현실엄마’ [세계일보]등 50여곳의 신문과 잡지에 여성과 장애를 주제로 만화를 꾸준히 연재해 왔습니다. 2006년 10월부터 16년간 〈개똥이네 집〉에 ‘장차현실 만화-또리네 집’을 연재하면서 장애를 보는 사회적 시선, 아이들 교육, 일하는 여성으로서의 고민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아내었습니다. 2018년 지역에 부모운동단체를 만들고 부모운동을 시작. 비영리민간단체를 운영하며 발달장애인의 예술활동을 매개로 돌봄과 일자리, 자립을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2020. 9. 7 제 17회 서울특별시 성평등상 수상, 2023.10 문화체육관광부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을 수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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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8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36쪽 | 484g | 172*235*20mm
ISBN13
9788984288843

출판사 리뷰

“세상이 무너지든 솟아나든 엄마는 식구들을 지고 이고 간다”

만화가 장차현실이 조금은 특별한 식구 이야기를 만화로 그려 냈다. 살림꾼 아빠, 다운증후군 장애가 있는 딸, 늦둥이 막내아들, 만화로 밥벌이하는 가장 엄마를 중심으로 때론 즐겁고 가끔은 지긋지긋하지만 적잖게 행복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작가이자 엄마이기도 한 엄마 장차현실이 풀어 낸 이야기 속에는 장애를 보는 사회적 시선, 아이들 교육과 앞날에 대한 걱정, 일하는 여성으로서의 고민 들이 담겨 있다. 어렵고 힘겨운 일들을 당당하게 맞서 나가는 또리네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고 ‘오늘’을 살아갈 힘을 줄 것이다.

장애와 편견을 뛰어넘어 힘차게 달린다

《또리네 집》에서 큰 중심축이 되는 것은 맏딸 은혜의 이야기이다. 은혜는 다운증후군 장애를 안고 태어났다. 엄마 장차현실은 은혜를 홀로 키우며 자기 일상에서 벌어지는 일을 만화로 그려 내기 시작한다. 세상의 왜곡된 시선과 삶 자체가 주는 무게감을 안고 자식의 장애와 한부모로서의 자기 삶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일은 쉽지 않다. 하루하루가 고비를 넘는 일의 연속이지만, 장차현실은 뛰어넘기를 멈추지 않는다. 그렇게 10년 넘게 그려 내는 동안, 아빠와 막내아들이 생겼고 은혜는 어느덧 성인이 되었다. 하지만 훌쩍 자라 버린 은혜만큼 한국 사회와 사람들의 장애에 대한 인식은 성장하지 못한 듯 보인다. 사람들은 장애가 있는 은혜를 불편해하며 멀리하고, 학교에서조차 은혜가 설 자리를 없애 버렸다. 장애인이기 전에 여성이자 사람으로서 당연히 가질 수 있는 아름다움에 대한 욕구, 사랑할 권리 역시 은혜에게 있어 마치 금기시해야 할 것처럼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장차현실은 이러한 사회 현실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오히려 은혜가 뿜어내는 욕구를 솔직하게 드러내고, 그 욕구가 사회 안에서 부딪힐 때 벌어지는 갈등과 어려움을 생생하게 만화로 그려 낸다. 장애가 있는 사람과 그이의 식구들이 겪게 되는 갈등을 감추어서 그 집의 곪은 상처로 남겨 두는 것이 아니라, 이 사회를 사는 사람들이 함께 풀어 가야 할 고민거리로 인식하게끔 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런 무거운 고민거리가 만화 속에서 어렵고 절망스럽게만 보이지는 않는다. 장차현실 특유의 유쾌하고도 무겁지 않은 만화적 표현 방식은 삶의 고단함을 살갗까지 파고들지 않도록 한다. 또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짤막하게 이야기하고 끝맺는 형식 역시 무거운 주제의 부담을 덜어내도록 도와준다. 힘들고 지칠 때도 있지만 식구와 함께 살며 오늘도 내일도 힘차게 달릴 거라는 메시지를 던지며, 편견과 장애투성이 세상으로 뚜벅뚜벅 걸어 나가는 또리네 식구들은 독자들에게 ‘오늘’을 살아갈 힘을 줄 것이다.

희생하는 ‘엄마’가 아닌 욕망에 솔직한‘여성’으로

보통 장애 아이를 둔 엄마, 집안의 생계를 떠맡은 엄마라고 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말은 ‘희생’과 ‘인내’일 것이다. 하지만 장차현실은 《또리네 집》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엄마 장차현실을 그저 ‘희생하고 참는 엄마’로 한정짓지 않는다. 이 만화에 나오는 엄마는 남편과 서로 속이 뻔히 보이는 질투를 한다. 때로는 격렬히 다투지만 그만큼 열렬히 사랑한다. 또 장애 아이를 위해서만 삶을 내던지려 하지 않는다. 그 대신에 그 아이가 식구로부터 독립해 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내고 편견에 맞서 싸운다. 식구들을 위해 자기 일을 포기하기보다, 일은 일답게 하고 싶다고 외치며 꿋꿋하고 끈기 있게 일을 해 나간다.

그래서인지 《또리네 집》 에서는 엄마가 단지 식구들을 뒷받침해 주는 역할로만 나오지 않으며, 씩씩하게 식구들을 들쳐 업고 살아 나가는 여성의 모습이 돋보인다. 엄마 장차현실의 이야기뿐 아니라, 비슷하게 살아가고 있는 장애 아이를 둔 엄마들이나 한부모 엄마, 장애 여성의 이야기 등에서 엿볼 수 있는 공통점은 세상 뒤에 숨지 않고 자기 욕망을 떳떳하게 드러낸다는 것이다. 이는 장차현실이 이 책을 통해 딸 은혜에게, 독자들한테 건네고 싶은 메시지일지도 모른다. “당신은 행복해질 수 있는 힘을 지닌 사람이라고요.”

추천평

독자는 은혜의 자리에 누군가를, 아니 무엇을 넣어 놓고 읽어 보아도 좋을 듯싶다. 도저히 견뎌 낼 수 없는, 이겨 낼 수 없는 인생의 그 무엇들을 대입시켜서 말이다. 20년 뒤에도 내 옆에 있을 것들을 말이다. 장애아 딸과 살아가는 자기 이야기를 20년 가까이 만화로 기록하는 일은 세상 어디에서도 만날 수 없었던 소중한 자산이라는 생각이 새삼스레 든다.
김미경(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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