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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말·광복 70주년을 맞은 한국교회
Ⅰ. 오늘의 한국교회를 진단한다 1장. 한국교회, 과연 위기인가? 2장. 한국교회, 무엇이 문제인가? 3장. 한국교회, 대안은 있는가? Ⅱ. 역사에서 갈 길을 묻다 4장. 한국교회사를 여는 성령 5장. 십자가를 지는 한국교회 6장. 3·1운동과 한국교회 7장. 3·1운동에 대한 바른 이해 8장. 3·1운동이 주는 교훈 Ⅲ. 한국교회, 통일을 준비하다 9장.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에게 고함 10장. 한국교회가 나아갈 길 11장. 역사적 교회를 찾아서 12장. 통일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 맺는말·한국교회여, 다시 일어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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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물음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에서 나는 결국 사람의 능력으로는 이 일을 할 수 없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순간 옥한흠 목사의 설교가 다시 귓가에 맴돌았다. “주여, 한국교회를 살려주옵소서! 통회하고 자복하는 영을 부어주소서!” 곧이어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막 9:23)라는 말씀이 떠올랐다. 그리고 그 말씀을 깊이 묵상하자 내 안에 좋은 생각들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사람의 힘으로는 불가능하지만 자복하고 회개하면서 이 땅을 고쳐주시기를 간구하며 하나님 앞에 나아가면 우리에게 능력 주시는 주님이 죄로 물든 한국교회와 병든 우리 사회를 치유할 계책을 주시지 않을까? 나아가 우리는 이 땅에 화해와 평화의 시대가 도래하는 것을 목도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다툼과 분쟁의 땅이 아닌 평화의 땅에서 살기 원하시니까 말이다
---「여는 말 - 광복 70주년을 맞은 한국교회」중에서 한국교회의 위기는 교회의 본질과 사명을 망각한 데서 비롯되었다. 이것은 선교의 패러다임 전환과 교회의 사명 실천을 통해 해결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미래의 교회는 교회 중심에서 지역 중심으로, 성장 중심에서 봉사 중심으로 변화하여 작아도 영향력 있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그러려면 목회자도 교회에만 갇혀 있을 것이 아니라 마을과 지역의 생명망을 짜는 목사가 되어야 한다. 다행스럽게도 지난 수년 동안 우리 사회에는 이런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는 맞춤형의 작은 교회가 곳곳에 등장해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3장 한국교회, 대안은 있는가?」중에서 그렇지만 내면적으로 교회는 망국의 아픔을 겨레의 독립과 자유를 향한 소망으로 승화시켰다. 신앙의 힘으로 현실의 좌절과 고통을 견뎌냈으며, 독립운동과 신앙의 이원성을 극복하고 “영적 교감”(Sacramental Communion)도 이뤄냈다. 성숙한 신앙을 가진 교인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나선 대표적인 사례가 3·1운동이다. 이런 현상을 두고 교회사가 민경배 교수는 “신앙내연(信仰內然)에서 스스로 외연참여(外延參與)하는 민족신앙의 원형을 구성하게 되었다”고 설명한다. ---「5장 십자가를 지는 한국교회」중에서 그동안 한국교회는 서구 선교의 패러다임을 한국적 상황에 그대로 이식해서 적용해왔다. 그러나 선교지 상황과 현장(교회)을 무시한 일방적 선교는 복음을 전하는 진정한 방법이라고 할 수 없다. “가는 자”의 일방적 논리에 따른 선교가 아닌 “동반자 선교”의 시대를 맞아 한국교회 선교에도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 된 것이다. 이 점에 착안하여 한철호 선교사는 종래의 “힘의 선교”가 아닌 “고난(순교)의 선교”로 선교에 대한 태도를 바꿀 것을 제안했다. 장로교회가 이기풍 목사를 제주도로 파송하면서 선교를 시작한 지 100년 만에 선교의 최고 가치인 순교의 의미를 깨달은 것이다. 이것이 성령께서 아프간 사태를 통해 우리에게 가르쳐주신 신앙의 본질이 아닐까. ---「9장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에게 고함」중에서 이웃의 영혼 구원을 위해, 우리 사회가 치유되기 위해, 북한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하기 위해, 세계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회개가 선행되어야 한다. 그런데 인간의 힘으로는 진정한 회개를 할 수 없기에, 우리는 성령님께 “회개의 영”을 부어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성령께서 회개의 영을 부어주실 때 우리는 진정으로 회개하여 더는 세상의 풍조에 휘둘리지 않고 주님의 말씀에 순복할 수 있을 것이다. ---「10장 한국교회가 나아갈 길」중에서 교회의 사명은 하나님의 뜻을 역사 속에 구현하는 것이다. 또한 역사의 주관자가 하나님이심을 인정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올바른 자세다. 이와 함께 교회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다. 한국교회에서 다수를 차지하는 복음주의 교회들은 그동안 영혼 구원만을 강조하고 사회개혁과 사회 구원에는 무관심했을 뿐 아니라, 교회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도 무척 소극적이었다. 그러나 개인의 구령과 교회의 사회적 책임은 어느 것이 옳고 그름의 문제나 순서의 앞뒤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이 교회에 주신 본질적인 사명이자 교회의 존재 이유다. ---「11장 역사적 교회를 찾아서」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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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한국교회가 다시 회복될 수 있기를 기도하며 애통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 한국교회가 역사적 교회로 거듭나기 위해 오늘, 지금, 바로 이곳에서 그리스도인인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한 그의 깊은 묵상은 분명히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변화시킬 것이다. 아직 한국교회 안에는 변혁을 꿈꾸고 이를 위해 계속해서 기도하며 움직이는 성도들이 많이 남아 있다. 그들의 기도의 불씨가 꺼지지 않는 한 한국교회는 결단코 이대로 무너지지 않을 것이다. 한국교회여, 다시 일어나라! _송길원 목사(가족생태학자, 행복발전소 하이패밀리 대표) 북녘땅 어디에선가 시온의 아침이 오기를 애타게 기다리는 지하교회 신도들은 남쪽의 으리으리한 초대형 교회나 강단을 대물림하는 목회 세습에 대해서는 알지 못할 것이다. 비록 그곳에 신앙의 자유는 없을지라도 한편으로는 사회로부터 손가락질당하는 부패하고 타락한 종교인도 없을 것이다. 핍절하지만 순결한 믿음으로 충만한 저들의 영혼은 오히려 우리보다 복될지도 모른다. 북녘땅에 예배당을 짓고 교회를 다시 세우는 것도 우리에게 주어진 귀한 사명이지만 그보다 먼저 우리는 한국교회의 일그러진 모습을 바로잡아야 한다. 이것이 한국교회가 직면한 고민이자 저자가 이 책에서 깊이 고뇌하는 과제다. 이 깊은 고뇌가 한국교회를 다시금 일어서게 하는 각성의 횃불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_이우근 장로(법무법인 충정 고문, 중앙일보?극동방송 칼럼니스트) 김형석 목사는 책상머리에 앉아 역사책들 속에서 길을 찾는 역사가가 아니다. 그는 “행동하는 역사가”다. 피 끓는 청춘 대학생 시절부터 기독교 역사가의 길을 걸어온 그는 지금까지도 길 없는 곳에 길을 내며 온몸으로 미래 통일의 역사가 지나갈 길을 개척하고 있다. 또한 이 책에서는 역사가로서의 면모를 충분히 발휘하여 남북이 다시 하나 되는 데 교회가 어떤 일을 감당할 수 있을지를 살펴본다. 이 땅에 평화와 화해의 역사가 임하기 원하는 모든 사람에게 일독을 권한다. _임헌만 교수(백석대학교, 한민족가정사역 연구원장) 한국교회는 지난날 한국사회 고난의 중심에 서서 민족의 아픔에 동참하며 함께 눈물 흘린 역사가 있다. 분단 70주년을 맞이하는 오늘날 교회는 다시 한국사회에서 희생을 통한 화해자로, 통일을 위한 든든한 협력자로 시대적 요구를 감당해야 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한국교회에 대한 애정을 가득 담아 교회가 새로워지기를 촉구하고 있다. 한국교회가 통일을 위한 요긴한 은혜의 통로로 사용되는 데 이 책이 큰 유익을 줄 것이다. 적극 추천한다. _화종부 목사(남서울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