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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엔지니어 유시복의 프러포즈
첫인사 자동차와 자동차 산업 자동차는 어떤 기술이 결합해 있나요 엔진 자동차와 전기차는 무엇이, 어떻게, 다른가요 자율주행의 원리는 무엇인가요 주변을 인식할 센서들은 왜 여러 가지인가요 자율주행차는 다른 차들과도 소통하나요 자율주행차에서 인공지능은 어떤 역할을 하나요 자율주행 인공지능은 어떻게 학습하나요 자율주행 인공지능은 어떻게 만들어지나요 인공지능의 판단을 어디까지 신뢰할 수 있을까요 자율주행 레벨은 무엇인가요 자율주행 레벨이 올라가면 기술 수준도 높아지나요 자동차 산업의 현황은 어떤가요 자동차 엔지니어는 어떤 직업인가요 자동차 엔지니어가 되는 방법 어떤 과목을 잘해야 할까요 기계나 장비를 분해해 보는 경험도 도움이 될까요 이 직업을 체험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대학에 진학할 때 어떤 전공을 선택해야 할까요 대학원에 진학하는 게 유리할까요 자동차 엔지니어의 세계 어떤 곳에서 일할 수 있나요 연구원은 어떻게 이익을 창출하나요 근무 시간과 휴일은 어떤가요 연봉은 어느 정도인가요 이 직업은 어떤 점이 좋은가요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어떤 스트레스가 있나요 스트레스는 어떻게 해소하세요 궁금한 이야기 자율주행 개발은 언제부터 시작되었나요 현재 자율주행은 어느 수준까지 와 있나요 우리나라의 자율주행 연구 역사는 어떤가요 자율주행을 선도하는 국가는 어디인가요 우리나라의 경쟁력은 어디서 나올까요 자율주행 기능을 다른 산업에서도 사용하는 사례가 있나요 자동차의 자율주행으로 일자리는 어떻게 변화할까요 자율주행차가 일상을 어떻게 바꿀 것으로 예상하세요 미래에는 어떤 자동차가 나올까요 나도 자동차 엔지니어 자동차 엔지니어 유시복 스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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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는 기계공학, 전자공학, 화학, 소재공학, 그리고 최근의 인공지능까지 인류가 축적한 거의 모든 공학 기술이 집약된 결과물이에요. 엔진 내부의 에너지 변환 과정, 차체를 구성하는 고장력 강판(일반 강철보다 훨씬 강한 특수 철판)과 탄소섬유 등의 첨단 소재, 인간의 판단을 대신하는 센서와 반도체에 이르기까지, 자동차 한 대에는 수만 개의 부품과 그것을 설계한 수많은 엔지니어의 지식이 압축되어 있어요. 이 때문에 자동차는 '바퀴 달린 컴퓨터'로 불리기도 하며, 시대별 최고 기술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로 여집니다. 스마트폰이 통신 기술의 결정체라면, 자동차는 기계·전자·소프트웨어가 융합된 훨씬 더 복잡하고 규모가 큰 기술 집약체라 할 수 있어요.
자율주행 자동차는 운전자 없이도 스스로 목적지까지 가는 자동차를 말해요. 하지만 그것이 가능해지려면 차가 사람처럼 눈으로 보고, 머리로 생각하고, 손발로 움직일 수 있어야 하죠. 그래서 자율주행은 크게 세 단계, 인지 → 판단/제어 → 동작으로 이루어집니다. 각 센서가 쏟아내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합하고 의미를 해석하는 게 바로 인공지능의 역할이에요. 여러 센서의 정보를 하나로 합치는 일이라 '센서 퓨전'이라고 불러요. 사람으로 치면 눈, 귀, 피부 감각이 동시에 뇌로 신호를 보내면 뇌가 그걸 통합해서 상황을 파악하는 것과 같아요. 센서들이 서로 모순된 신호를 보낼 때, 예를 들어 카메라는 신호가 초록인데 정밀지도에는 이 자리에 신호등이 없다고 나온다면 어떤 정보를 더 신뢰할지 판단하는 것도 인공지능이 담당해요. 그래서 자율주행차에는 엄청난 연산 능력을 갖춘 컴퓨터가 탑재돼요. 자율주행 연구는 결과가 눈에 보인다는 점도 큰 매력이에요. 우리가 개발한 기술이 실제 차량에 탑재되어 도로를 달리면서 온갖 상황을 마주하고, 그 문제들을 하나씩 풀어가는 과정이거든요. 공학은 과학과 달라서, 개발한 기술이 우리가 실제로 사용하는 물건에 그대로 적용된다는 특징이 있어요. 내가 만든 기술이 눈앞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걸 보는 건, 꽤 큰 성취감을 줘요. 물건을 직접 뜯어보는 게 호기심을 채우는 데 아주 많이 도움이 돼요. 책이나 영상으로 원리를 배우는 것과 직접 손으로 분해해 보는 건 전혀 다른 경험이거든요. ‘이것이 어떻게 작동하는가’가 궁금한 사람에게는 분해가 최고의 답이에요. 구조를 직접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면서 "아, 이래서 이렇게 작동하는구나!" 하는 느낌을 몸으로 이해하게 되니까요. 그러다가 뭔가 하나 고치게 되면 그러면 정말 그게 재미있어지는 거예요. 서울 모빌리티쇼나 로보월드 같은 전시회에 가서 직접 보면 관심이 생길 거예요. 그런 현장에는 교과서에서는 절대 느낄 수 없는 게 있거든요. 자동차나 로봇, 그 안에 들어가는 부품을 눈앞에서 실제로 보면 '이게 어떻게 움직이는 거지?' 하는 호기심이 자연스럽게 생겨요. 하나씩 알아갈수록 더 많은 것이 궁금해지고요. 제가 전시회를 추천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어요. 아는 것이 있어야 궁금한 것도 생기고, 궁금한 것이 있어야 해보고 싶어지잖아요. 그렇게 기술이 재미있어지면 '나도 이런 일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 수 있고요. 진로를 찾는 과정, 그리고 그것이 진학과 직업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는 초기의 호기심과 함께 '내가 알아냈다'는 성취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청소년이 전시회를 직접 방문해 보는 경험은 자신의 관심 분야를 발견하고 미래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그려보는 데 큰 도움이 돼요. -『미래 모빌리티의 중심 자동차 엔지니어』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