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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의 겨울 (리커버 개정판)
연하지 저
BOOKK(부크크) 202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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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크크 청춘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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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영원의 겨울 009
작가의 말 273
보내지 못한 편지 278

저자 소개 1

날개가 없으면서도 기어코 세상을 향해 날아가려는 사람. 2026년 『영원의 겨울』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천사를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애꿎은 날개뼈만 만지작거리며 찬란한 날개가 돋아나길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우리는 언제까지나 청춘으로 남아 끝내 사랑이 될 거예요. 날개가 없어도 사랑해 주어요. 제1회 하이니티 청소년 작가상을 수상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10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82쪽 | 132*205*20mm
ISBN13
9791112311788

출판사 리뷰

한국문학의 미래를 미리 본다!
청춘시선 아홉 번째 이야기
『영원의 겨울』


국내 최대 자가출판 플랫폼 부크크의 단행본 시리즈 ‘부크크 청춘시선’. 청춘시선의 ‘시선’은 시를 모은 책이라는 ‘시선(詩選)’이 아니라 눈이 향하는 방향을 뜻하는 ‘시선(視線)’이다. 10대 후반부터 20대 초반의 청춘들이 ‘그들의 눈으로 본 나와 세계의 이야기’를 시, 소설, 에세이 등 여러 장르로 써 가는 시리즈다. 같은 또래들에게는 공감을, 기성세대들에게는 이해와 소통을 꿈꾼다. 하나의 팜(Farm)이 되어 한국문학의 미래를 미리 보는 시리즈를 지향한다.

“영원한 계절 속에서
너를 기다릴게.”

영원한 삶을 원망하는 존재와
영원한 사랑을 꿈꾸는 존재


부크크 청춘시선 아홉 번째 이야기.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로맨스소설 상위권을 차지한 연하지의 『영원의 겨울』. 이번 청춘시선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영원의 겨울』 리커버 에디션은 기존 내용을 보완하고 새로운 표지로 단장했다.

누군가에게 영원한 삶은 간절히 바라는 축복이지만, 누군가에게는 끝나지 않는 불행이다. 『영원의 겨울』의 등장인물 ‘겨울’은 죽지 않는 불멸의 존재다. 세월이 흘러도 끝나지 않는 삶 속에서 수많은 이별을 경험한 겨울에게 영원함은 더 이상 축복이 아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도 홀로 살아남아야 하는 운명은 그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로 남았다.

반면 또 다른 인물 ‘영원’은 사랑받기를 갈망하며 살아온 인물이다. 부모의 압박 속에서 자라온 영원에게 사랑은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고 삶을 지탱할 수 있는 구원과도 같다.

“영원히 산다는 게 얼마나 불행한지, 너는 몰라.”
“그래도 나는 네가 있는 세상이라면, 영원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

같은 영원을 두고도 서로 다른 마음을 품은 두 사람. 겨울이 벗어나고 싶어 하는 영원한 삶은 영원에게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된다.
『영원의 겨울』은 이처럼 상반된 두 인물의 시선을 통해 사랑과 영원의 의미를 새롭게 바라보게 한다. 누군가에게는 불행인 시간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간절한 소망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두 사람의 관계를 더욱 애틋하게 만든다.

서로를 이용하려는 의도에서 시작된 관계
사랑은 구원일까, 또 다른 불행의 시작일까?


서로 다른 불행을 지닌 두 사람은 각자의 목적을 위해 상대에게 다가간다. 그러나 처음의 의도와 달리 함께하는 시간이 쌓이면서 서로를 향한 감정은 점차 깊어진다. 겨울은 자신에게 다가오는 영원의 마음을 마주하며 닫아두었던 마음을 점차 열게 되고, 영원은 겨울과 함께하는 순간 속에서 자신이 바라던 사랑의 의미를 찾아간다.

그러나 사랑이 깊어질수록 오히려 소중한 존재가 생겼기에 잃는 것이 두려워지고, 상대를 향한 마음이 커질수록 서로의 선택은 더욱 복잡해진다. 이렇듯 『영원의 겨울』은 사랑이란 감정에서 생겨나는 인간의 모순적인 면들을 담아낸다. 사랑하기 때문에 행복해하면서도 사랑하기 때문에 아파하고 거리를 두는 인물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끝나지 않는 시간 속에서 홀로 남겨진다는 것
서로 다른 불행을 품은 세 청춘의 이야기


『영원의 겨울』에서 주목해야 할 또 다른 인물은 겨울의 오랜 친구 ‘서린’이다. 서린 역시 겨울과 마찬가지로 불멸의 존재다. 그러나 두 사람이 영원한 삶을 바라보는 방식은 다르다. 겨울이 불멸을 저주로 여기며 벗어나고 싶어 한다면, 서린은 자신의 삶을 받아들이면서도 언젠가 홀로 남겨질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품고 살아간다.

영원한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자신이 사랑하는 존재가 언제까지나 곁에 머물 수 없음을 늘 예상하고, 끝을 알 수 없는 시간을 살아가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렇게 반복되는 이별의 굴레는 서린의 무의식 깊숙이 외로움을 새겼을지도 모른다.

이렇게 세 인물은 모두 서로 다른 불행을 안고 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멸의 존재 겨울과 서린, 그리고 필멸의 존재 영원은 모두 자기만의 방식으로 사랑을 꿈꾸고, 관계 속에서 행복을 찾으려 한다. 작품은 세 인물의 서로 다른 시선을 통해 사랑을 받고 싶고, 또 사랑을 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낸다.

“우리는 영원하지 못하면서도
사랑 앞에선 늘 영원을 속삭이곤 합니다.”
불완전함에도 사랑을 꿈꾸는 청춘들에게


사랑하는 이들은 영원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사랑하는 사람에게 영원을 약속한다. 『영원의 겨울』은 이러한 사랑을 갈망하는 인간의 마음에서 출발한다. 영원한 삶을 살며 행복하지 않았으나 또다시 누군가를 품게 되는 마음, 영원하지 않은 삶 속에서 영원한 사랑을 바라는 마음. 이들의 이야기는 사랑이란 무엇이며, 우리는 왜 사랑 앞에서 영원을 꿈꾸는지 질문하게 한다.
연하지 작가는 「작가의 말」에서 이 작품을 “사랑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청춘들이 불행 속에서도 사랑을 배우고 사랑할 수 있는지를 그려낸” 이야기라고 소개한다. 작품 속 인물들은 사랑에 서툴고, 때로는 자신의 마음조차 제대로 이해하기 어렵다. 서로를 향한 마음이 언제나 올바른 선택으로 이어지지 않기도 한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경험하는 기쁨과 아픔, 설렘과 두려움은 모두 청춘이라는 시간 속에 남는다. 그리고 불행한 상황에서도 사랑을 꿈꾸고자 하는 희망 어린 마음은 아름답고도 애틋함을 남긴다.

『영원의 겨울』은 불멸이라는 판타지적 설정을 바탕으로 사랑과 상실, 행복과 불행이라는 보편적인 감정을 이야기한다. 끝나지 않는 시간과 유한한 사랑의 대비는 독자에게 지금 곁에 있는 사람과 함께하는 순간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저는 여러분의 사랑을 동경합니다. 그러니 사랑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작가가 독자에게 건네는 이 말처럼, 『영원의 겨울』은 읽는 이로 하여금 사랑이 언제나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더라도 또다시 사랑하는 마음을 붙잡기를 응원한다. 그리고 사랑하는 마음이 지닌 의미, 사랑이라는 감정의 다양한 면들을 돌아보게 한다. 차가운 계절에 피어난 마음, 구원을 꿈꾸는 애틋한 사랑 이야기. 『영원의 겨울』 속 영원하지 않음에도 영원을 꿈꾸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만나며,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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