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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음표로 찾아가는 한국장편소설

책소개

목차

작품 미리보기 - 황순원 『카인의 후예』

깊게 읽기 - 묻고 답하며 읽는 『카인의 후예』

1 변해 가는 사람들
‘마름’이 뭔가요?
‘오작녀’가 진짜 이름인가요?
도섭 영감은 왜 앞잡이가 되었나요?
‘카인’은 누구인가요?

2 흔들리는 마음
야학을 빼앗겼을 때 어떤 심정이었을까요?
용제 영감에게 저수지는 어떤 의미인가요?
‘뱀’은 무엇을 상징하나요?
‘과수원’은 어떤 의미를 지니나요?
‘큰아기바윗골 전설’이 뭔가요?

3 이념 갈등의 비극
남이 아버지를 죽인 진짜 범인은 누구인가요?
박훈은 왜 토지 문서를 불태우나요?
오작녀는 왜 뻐꾸기 소리에 귀 기울이나요?
삼득이는 왜 박훈의 뒤를 쫓나요?
용제 영감은 왜 광산에서 탈출했나요?
박혁은 왜 도섭 영감을 죽이려 하나요?
‘깨깨 죽여라’는 무슨 뜻인가요?

4 상처와 구원
박훈은 왜 그렇게 무력한가요?
박훈은 왜 오작녀에게 가락지를 주었나요?
제목에 담긴 의미는 무엇인가요?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넓게 읽기 - 작품 밖 세상 들여다보기

작가 이야기 - 황순원의 삶과 작품 세계
시대 이야기 - 1940년대 후반의 역사적 사건들
엮어 읽기 - ‘토지 개혁’을 다룬 작품들
독자 이야기 - 황순원 문학관을 다녀와서

KC마크는 이 제품이 공통안전기준에
적합하였음을 의미합니다.
※ KC인증정보
-바코드(13자리): 9791170875611
-도서명: 물음표로 찾아가는 한국장편소설 (세트)
-인증유형: 공급자적합성확인
-제조자명: ㈜휴머니스트출판그룹
-제조년월: 2026년 9월 14일
-제조국: 대한민국
-사용연령: 8세 이상
-주의사항: 종이에 베이거나 긁히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책 모서리가 날카로우니 던지거나 떨어뜨리지 마세요.

저자 소개 5

글을 통해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여행하는 문학이 참 좋습니다. 오늘도 교실에서 아이들과 국어로의 여행을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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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과 함께 문학 작품을 읽으면서 내 안의 무수히 많은 나를 새롭게 만나고 싶은 국어 교사입니다.
외롭고 쓸쓸한 날이면 여전히 문학 마을을 기웃거립니다. 그곳에선 언제나 위로와 기쁨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점심시간, 학교 도서관에 들른 개구쟁이 남학생들에게 멋지다고 칭찬을 해 주었더니 이젠 제법 책을 가까이하며 눈빛들이 깊어졌습니다. 앞으로도 이 다정한 아이들의 눈을 바라보며 늘 흐뭇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국어를 가르치는 일에 기쁨과 보람을 느낍니다. 학생들이 이웃에게 다정한 말을 건네고 세상에 선의를 베푸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온기 있는 국어 수업을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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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성자연

관심작가 알림신청
 
한양대학교에서 섬유디자인을 전공했으며, 이야기 속 인물과 장면에 담긴 감정과 의미를 그림으로 표현합니다. 《(선생님과 함께 읽는) 배따라기》, 《(선생님과 함께 읽는)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북극곰을 도와주세요》 등 다양한 책의 삽화 작업에 참여했습니다. 글과 그림이 어우러져 독자에게 작품의 또 다른 매력을 전할 수 있도록 작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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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10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128쪽 | 152*225*20mm
ISBN13
9791170875840

출판사 리뷰

1. ‘물음표로 찾아가는 한국장편소설’ 시리즈란?

‘물음표로 찾아가는 한국장편소설’ 시리즈는 ‘신나고 재미있는 문학 수업’을 꿈꾸는 전국국어교사모임이 기획하고 집필한 ‘물음표로 찾아가는 한국단편소설’ 시리즈(전 25권)의 후속 기획으로 출간된 책입니다. 이 시리즈는 ‘학생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내기 어려운 장편소설을 어떻게 하면 제대로 이해하고 경험하게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최인훈의 『광장』, 양귀자의 『원미동 사람들』 같은 장편소설이 교과서에서 실리고, 염상섭의 『삼대』, 박태원의 『천변풍경』, 채만식의 『태평천하』,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등이 수능에도 여러 번 출제되었지만, 학생들이 시간을 들여 집중하며 장편을 읽어내는 일이 쉬운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요약된 단편적인 정보만으로 장편소설을 학습하고 넘어간다면 작품이 품은 다양한 의미와 문학적 가치, 오늘날 우리 삶에 던지는 메시지 등 중요한 내용들을 놓치게 될 수 있습니다.

오지선다형 답을 찾는 교육에 대한 성찰은 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다. 이제 교육 정책과 학교 교육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서술형·논술형 평가가 중요시되고, 미래를 설계하고 준비하는 과정이 대학 입시의 평가 요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물음표로 찾아가는 한국장편소설’ 시리즈는 오늘날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문해력·독해력·질문력·사고력·창의력 등을 키우고, 역사적·시대적 안목을 높일 뿐 아니라, 서사의 맥락을 이해하고 자신의 서사를 만들어 갈 수 있는 바탕을 제시합니다.

‘물음표로 찾아가는 한국장편소설’ 시리즈는 작품을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내용을 질의응답 형태로 현직 국어 교사들이 풀어낸 책입니다. 작품 자체에 대한 이해뿐 아니라 작가와 시대에 대한 이해 등을 통해 작품의 온전한 의미를 발견하게 합니다. 국어 교사들이 책과 논문 등을 찾아보고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읽기 편하게 쉬운 말로 풀어 썼으며, 그림과 사진과 참고 자료 등도 함께 실어 가독성과 읽는 재미를 더했습니다. 학생들이 작품을 읽고 궁금해할 만한 다양한 질문을 제시함으로써 ‘학생 중심의 소설 감상’이라는 지평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문학 작품을 읽고 이해하는 힘을 키워 좀 더 소설 읽기와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물음표로 찾아가는 한국장편소설’ 시리즈는 『삼대』(염상섭), 『천변풍경』(박태원), 『태평천하』(채만식), 『카인의 후예』(황순원), 『광장』(최인훈),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윤흥길), 『원미동 사람들』(양귀자), 『아주 오래된 농담』(박완서), 『소년이 온다』(한강) 이렇게 총 10권으로 구성했습니다. 여기에는 중편소설과 연작소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일제 강점기에서 오늘날까지 한국 문학의 거장들이 남긴 시대별 대표 작품들을 소개한 이 시리즈 도서들을 통해, 문학 작품이 전하는 시대적 고민과 깊은 울림을 만날 수 있습니다.

· 교과서 수록 작품, 수능 단골 출제 작품, 국어 교사들이 추천하는 작품들을 골랐습니다.
· ‘작품 미리보기 - 깊게 읽기(내재적 감상) - 넓게 읽기(외재적 감상)’ 구성으로 작품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 학생들이 작품을 읽으며 궁금해할 만한 중요한 질문거리를 뽑고 국어 교사가 친절하고 쉽게 답합니다.
· 서술형·논술형 평가에 꼭 필요한 미래 핵심 역량인 문해력·독해력·질문력·사고력·창의력·상상력을 키워 줍니다.
· 시대별 대표작들이 담고 있는 의미를 통해 인간을 이해하고 역사적·시대적 안목을 높일 수 있습니다.
· 이야기가 품은 서사의 맥락을 이해함으로써 자신의 서사를 만들어 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 널리 사랑받는 한국 문학의 거장들이 전하는 시대적 고민과 통찰, 깊은 울림을 만날 수 있습니다.

2. 교과서 수록작, 수능 단골 출제작들을 질문으로 깊고 넓게 읽는다

이 책은 기존의 자습서나 참고서에서 볼 수 있었던 소설 작품에 대한 단편적인 해석과 이해의 차원을 훌쩍 뛰어넘습니다. 작품을 제대로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질문들을 바탕으로 시대적, 문화적, 사회적, 역사적, 문학적 정보들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줍니다. 그럼으로써 하나의 작품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이 책은 ‘작품 미리보기 - 깊게 읽기 - 넓게 읽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작품 미리보기’는 소설의 상세 줄거리를 담은 부분입니다. 긴 장편소설을 다 읽지 않더라도 내용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게, 다양한 방식으로 상세하게 작품의 흐름을 안내합니다. 텍스트뿐 아니라 내용에 걸맞은 일러스트를 함께 담아 더 재미있게 상상하며 읽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깊게 읽기’는 학생들이 작품을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질문들을 뽑고, 현직 국어 교사들이 그 질문에 쉽고 친절하게 답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소설 감상의 주요 요소들인 배경, 인물, 사건, 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질문을 던지고, 국어 교사들이 질문과 관련된 여러 자료를 살피며 공부한 뒤 쉽고 친절하게 설명해 줍니다. 이때 텍스트 내용 가운데 주요 장면을 그림으로 표현하여 글 읽는 재미를 더하고 시각적인 정보도 함께 취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질문과 답을 술술 읽어나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작품에 담긴 의미와 가치뿐 아니라 당시 사람들의 삶과 역사적 상황 등을 배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읽기를 계속해 나가면 스스로 질문하는 힘이 커지고, 소설 속 인물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태도가 생기며, 시대와 역사를 올바로 인식하는 안목도 넓어질 수 있습니다.

‘넓게 읽기’는 작품 외적 요소들을 통해 작품과 작가에 대한 이해를 한 걸음 더 넓힐 수 있게 ‘작가 이야기, 시대 이야기, 엮어 읽기, 독자 이야기’ 이렇게 네 부분으로 구성했습니다. ‘작가 이야기’에서는 작가의 출생에서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삶과 작품을 통해 추구한 문학 세계를, ‘시대 이야기’에서는 작품이 창작될 당시, 또는 작품 속 시대적 배경과 관련한 시대적 상황을 자세히 다루었습니다. ‘엮어 읽기’에서는 해당 소설의 작가, 소재, 주제 등과 관련하여 엮어 읽을 만한 다른 작품들을 소개하여 독서 경험과 문학 감상의 폭을 넓힐 수 있게 했고, ‘독자 이야기’에서는 해당 작품을 활용한 학생들의 다양한 활동 결과물(독후감, 문학 기행문, 작품 속 인물에게 보내는 편지, 답사 보고서 등)을 실어 학생들이 작품에 대한 또래의 생각을 엿보거나 교사들이 문학 수업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3. 황순원의 『카인의 후예』 - 격변하는 시대 속, 인간성 상실과 구원의 길

『카인의 후예』는 해방 직후 북한 사회에서 단행된 토지 개혁이라는 격변의 역사를 배경으로, 거대한 이념의 소용돌이 속에서 파괴되어 가는 공동체와 인간성 상실의 비극을 그려낸 작품입니다. 70년도 더 지난 오래전 이야기지만, 오늘날의 독자들에게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본질’과 더불어 ‘증오와 폭력의 시대 속에서 어떻게 양심을 지켜낼 것인가?’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게 합니다.『카인의 후예』는 ‘욕망과 이념 앞에서 드러나는 인간 본성의 민낯’을 있는 그대로 보여줍니다. 소설을 읽어나가다 보면 자연스레 ‘정의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는 폭력과 복수는 과연 정당한가?’라는 질문이 생겨나지요. 또 이 작품은 ‘욕망과 군중심리의 위험’을 생생하게 드러냅니다. 어제까지 정을 나누던 이웃과 소작인들이 권력을 등에 업고 숙청과 폭력의 주체로 돌변하는 모습은, 맹목적인 진영 논리와 집단주의가 만연한 현대 사회의 어두운 면과도 겹쳐 보입니다. 그런 한편으로 『카인의 후예』는 파괴된 세상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실존적 결단을 다룹니다. 야학을 운영하며 인간적인 삶을 꿈꾸었던 지식인 박훈과 헌신적인 사랑으로 그의 곁을 지키는 오작녀의 모습은, 부조리한 현실과 혼돈 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순수한 사랑과 인간애의 가치를 오늘날의 독자들에게도 묵직하게 전해 줍니다.

간결하고 서정적인 문체로 인간 내면의 심리와 윤리적 갈등을 치밀하게 탐구했던 황순원은 『카인의 후예』를 통해 성서 속 ‘카인의 비극’처럼 서로를 해치고 증오하는 인간의 원죄적 비극과 그 속에서의 구원 가능성을 펼쳐 보입니다. 이념과 광기, 배신과 절망, 그 속에서도 꺼지지 않는 인간적 양심과 사랑이 교차하는 풍경을 따라가다 보면, 극한의 상황에서 인간이 마주하는 복합적인 윤리와 실존의 무게를 깊이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카인의 후예』라는 작품이 품고 있는 해방 직후의 시대적 상흔, 계급 갈등의 비극, 사랑과 희생을 통한 영혼의 구원 등 다양한 이야기와 만날 수 있습니다. 소설을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질문들과 그에 대한 국어 선생님들의 설명, 그리고 토지 개혁의 역사적 맥락과 성서적 모티프를 풀어낸 해설을 읽어나가다 보면, 자연스레 인물들의 고뇌와 선택에 공감하게 되고, 절제된 문장 뒤에 숨겨진 깊은 상징과 인간애의 가치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천변풍경』은 1930년대 경성(서울)의 청계천변을 배경으로 그곳에서 살아가는 서민들의 다채로운 일상을 카메라 렌즈로 찍어내듯 생생하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약 100년 전 청계천을 오가던 이들의 이야기이지만, 오늘날의 독자들에게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과 더불어 ‘타인과 함께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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