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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7
의로운 법 ···12 스핑크스의 수수께끼 ···20 선발 ···27 낯선 장군 ···40 포도 농부 ···48 의상 디자이너 ···54 인간 거품기 ···67 철학자 ···71 신탁의 사제 ···82 쌍둥이 ···97 애독가 ···107 부케팔로스 ···119 낯선 왕 ···127 에필로그 ···140 작가의 말 ···144 옮긴이의 말 ···146 |
Ferdinand von Schir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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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원칙을 찾아 떠난 알렉산더
“사람은 누구나 존엄을 지니지. 존엄은 훈장처럼 다른 누군가에게 받는 게 아니고, 잃어버릴 수 있는 것도 아니야.” 아이에게 자유와 평등, 권리와 민주주의를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까? 『알렉산더 이야기』는 인물들의 고민과 선택을 따라가며 이러한 가치가 왜 중요한지 자연스럽게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다. 전쟁으로 폐허가 된 도시를 구하기 위해 ‘의로운 법’을 찾아 나선 소년 알렉산더. 아버지가 그리워 바늘도 없이 낚시를 하던 알렉산더는, 전쟁이 아버지에게서 무엇을 빼앗아 갔는지 궁금해했다. 다시는 폭군이 나타나지 않게 하고 누구나 존중받으며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일은, 소년에게 주어진 임무이자 우리가 함께 고민해야 할 과제다. 독자는 알렉산더의 모험을 따라가며 한 사람의 권리와 존엄을 지키는 일이 평화로운 공동체를 이루는 바탕임을 생각하게 된다. 아버지를 잃은 소년 앞에 펼쳐진 새로운 세상 “우리는 똑같지 않죠. 하지만 그래도 우리 모두는 같은 원칙에 따라, 같은 대접을 받아야 해요. 선생님이 물건을 살 때 시장 상인들을 대했던 것처럼 말이에요.” 알렉산더가 만나는 사람들은 살아온 환경도,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도 다르다. 서로 다른 답 가운데 무엇을 받아들이고, 어떤 점을 더 생각해 보아야 할까? 알렉산더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데 그치지 않는다. ‘중력’에 반대하는 엉뚱한 쌍둥이의 말도 그냥 무시하거나 지나치지 않는다. 다른 사람의 말에 질문을 던지고, 자신이 무엇을 옳다고 생각하는지 고민하며 답을 찾아간다. 독자 역시 그 과정을 따라가며 인물들의 생각을 비교하고 자신의 판단을 세워 볼 수 있다. 이 책의 대화는 어린이 독자에게 그러한 경험을 열어 준다. 칼리스테를 떠나 우리 곁으로, 이야기는 계속된다 오랜 여행과 경험을 통해 지혜로운 노인이 된 알렉산더는 손녀에게 정답을 곧바로 알려 주지 않는다. 『알렉산더 이야기』 역시 독자가 스스로 묻고 생각할 여지를 남긴다. 책을 읽은 뒤에는 ‘내가 알렉산더라면 어떤 원칙을 선택했을까?’, ‘한 사람이 모든 것을 마음대로 결정하면 어떤 일이 생길까?’처럼 이야기에서 출발해 자신의 생각과 일상으로 이어지는 질문을 나눌 수 있다. 인물의 의견에 동의한 까닭을 말하거나, 서로 다른 답을 고른 이유를 들어 보는 과정에서 책 속 질문은 우리 자신의 질문이 된다. 가정에서는 아이와 함께 세상과 삶의 원칙에 관해 이야기 나누는 책으로, 학교에서는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로운 공동체에 관해 생각을 넓히는 읽기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알렉산더가 찾아 나선 ‘의로운 법’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그 답을 따라가는 여정은 우리가 어떤 세상에서 함께 살아가고 싶은지 돌아보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