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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성찰의 글 용어 해설과 일러두기 대림절과 성탄절 대림절 첫째 주일 ╻ 사 64:1-9; 시 80:1-7, 17-19; 고전 1:3-9; 막 13:24-37 대림절 둘째 주일 ╻ 사 40:1-11; 시 85:1-2, 8-13; 벧후 3:8-15a; 막 1:1-8 대림절 셋째 주일 ╻ 사 61:1-4, 8-11; 시 126; 살전 5:16-24; 요 1:6-8, 19-28 대림절 넷째 주일 ╻ 삼하 7:1-11, 16; 눅 1:47-55; 롬 16:25-27; 눅 1:26-38 성탄전야 ╻ 사 9:2-7; 눅 2:1-14 성탄절 ╻ 사 52:7-10; 요 1:1-14 성탄절 후 첫째 주일 ╻ 사 61:10-62:3; 시 148; 갈 4:4-7; 눅 2:22-40 성탄절 후 둘째 주일 ╻ 렘 31:7-14; 시 147:12-20; 엡 1:3-14; 요 1:(1-9) 10-18 주현절 주현절 ╻ 사 60:1-6; 시 72:1-7, 10-14; 엡 3:1-12; 마 2:1-12 주현절 후 첫째 주일 ╻ 창 1:1-5; 시 29; 행 19:1-7; 막 1:4-11 주현절 후 둘째 주일 ╻ 삼상 3:1-20; 시 139:1-6, 13-18; 고전 6:12-20; 요 1:43-51 주현절 후 셋째 주일 ╻ 욘 3:1-5, 10; 시 62:5-12; 고전 7:29-31; 막 1:14-20 주현절 후 넷째 주일 ╻ 신 18:15-20; 시 111; 고전 8:1-13; 막 1:21-28 주현절 후 다섯째 주일 ╻ 사 40:21-31; 시 147:1-11, 20; 고전 9:16-23; 막 1:29-39 주현절 후 여섯째 주일 ╻ 왕하 5:1-14; 시 30; 고전 9:24-27; 막 1:40-45 주현절 후 일곱째 주일 ╻ 사 43:18-25; 시 41; 고후 1:18-22; 막 2:1-12 주현절 후 여덟째 주일 ╻ 호 2:14-20; 시 103:1-13, 22; 고후 3:1-6; 막 2:13-22 주현절 후 아홉째 주일 ╻ 신 5:12-15; 시 81:1-10; 고후 4:5-12; 막 2:23-3:6 주현절 마지막 주일(변모주일) ╻ 왕하 2:1-12; 시 50:1-6; 고후 4:3-6; 막 9:2-9 재의 수요일 ╻ 욜 2:1-2, 12-17; 시 51:1-17; 고후 5:20b-6:10; 마 6:1-6, 16-21 사순절 사순절 첫째 주일 ╻ 창 9:8-17; 시 25:1-10; 벧전 3:18-22; 막 1:9-15 사순절 둘째 주일 ╻ 창 17:1-7, 15-16; 시 22:23-31; 롬 4:13-25; 막 8:31-38 사순절 셋째 주일 ╻ 출 20:1-17; 시 19; 고전 1:18-25; 요 2:13-22 사순절 넷째 주일 ╻ 민 21:4-9; 시 107:1-3, 17-22; 엡 2:1-10; 요 3:14-21 사순절 다섯째 주일 ╻ 렘 31:31-34; 시 119:9-16; 히 5:5-10; 요 12:20-33 사순절 여섯째 주일(시편 전례) ╻ 시 118:1-2, 19-29; 막 11:1-11 사순절 여섯째 주일(수난 예전) ╻ 사 50:4-9a; 시 31:9-16; 빌 2:5-11; 막 14:1-15:47 부활절 부활주일 ╻ 사 25:6-9; 시 118:1-2; 14-24; 행 10:34-43; 요 20:1-18 부활절 후 첫째 주일 ╻ 행 4:32-35; 시 133; 요일 1:1-2:2; 요 20:19-31 부활절 후 둘째 주일 ╻ 행 3:12-19; 시 4; 요일 3:1-7; 눅 24:36b-48 부활절 후 셋째 주일 ╻ 행 4:5-12; 시 23; 요일 3:16-24; 요 10:11-18 부활절 후 넷째 주일 ╻ 행 8:26-40; 시 22:25-31; 요일 4:7-21; 요 15:1-8 부활절 후 다섯째 주일 ╻ 행 10:44-48; 시 98; 요일 5:1-6; 요 15:9-17 승천주일 ╻ 행 1:1-11; 시 47; 엡 1:15-23; 눅 24:44-53 부활절 후 일곱째 주일 ╻ 행 1:15-17, 21-26; 시 1; 요일 5:9-13; 요 17:6-19 특정절(성령강림절) 성령강림주일 ╻ 행 2:1-21; 시 104:24-34, 35b; 롬 8:22-27; 요 15:26-27; 16:4b-15 삼위일체주일 ╻ 사 6:1-8; 시 29; 롬 8:12-17; 요 3:1-17 특정절 셋째 주일(5.22~5.28) ╻ 호 2:14-20; 시 103:1-13, 22; 고후 3:1-6; 막 2:13-22 특정절 넷째 주일(5.29~6.4) ╻ 삼상 3:1-10(11-20); 시 139:1-6, 13-18; 고후 4:5-12; 막 2:23-3:6 특정절 다섯째 주일(6.5~6.11) ╻ 창 3:8-15; 시 130; 고후 4:13-5:1; 막 3:20-35 특정절 여섯째 주일(6.12~6.18) ╻ 겔 17:22-24; 시 92:1-4, 12-15; 고후 5:6-17; 막 4:26-34 특정절 일곱째 주일(6.19~6.25) ╻ 욥 38:1-11; 시 107:1-3, 23-32; 고후 6:1-13; 막 4:35-41 특정절 여덟째 주일(6.26~7.2) ╻ 지혜 1:13-15; 2:23-24; 시 30; 고후 8:7-15; 막 5:21-43 특정절 아홉째 주일(7.3~7.9) ╻ 겔 2:1-5; 시 123; 고후 12:2-10; 막 6:1-13 특정절 열째 주일(7.10~7.16) ╻ 암 7:7-15; 시 85:8-13; 엡 1:3-14; 막 6:14-29 특정절 열한째 주일(7.17~7.23) ╻ 렘 23:1-6; 시 23; 엡 2:11-22; 막 6:30-34, 53-56 특정절 열두째 주일(7.24~7.30) ╻ 왕하 4:42-44; 시 145:10-18; 엡 3:14-21; 요 6:1-21 특정절 열셋째 주일(7.31~8.6) ╻ 출 16:2-4, 9-15; 시 78:23-29; 엡 4:1-16; 요 6:24-35 특정절 열넷째 주일(8.7~8.13) ╻ 왕상 19:4-8; 시 34:1-8; 엡 4:25-5:2; 요 6:35, 41-51 특정절 열다섯째 주일(8.14~8.20) ╻ 잠 9:1-6; 시 34:9-14; 엡 5:15-20; 요 6:51-58 특정절 열여섯째 주일(8.21~8.27) ╻ 수 24:1-2a, 14-18; 시 34:15-22; 엡 6:10-20; 요 6:56-69 특정절 열일곱째 주일(8.28~9.3) ╻ 아 2:8-13; 시 45:1-2, 6-9; 약 1:17-27; 막 7:1-8, 14-15, 21-23 특정절 열여덟째 주일(9.4~9.10) ╻ 잠 22:1-2, 8-9, 22-23; 시 125; 약 2:1-17; 막 7:24-37 특정절 열아홉째 주일(9.11~9.17) ╻ 잠 1:20-33; 시 19; 약 3:1-12; 막 8:27-38 특정절 스무째 주일(9.18~9.24) ╻ 잠 31:10-31; 시 1; 약 3:13-4:3, 7-8a; 막 9:30-37 특정절 스물한째 주일(9.25~10.1) ╻ 에 7:1-6, 9-10; 9:20-22; 시 124; 야 5:13-20; 막 9:38-50 특정절 스물두째 주일(10.2~10.8) ╻ 욥 1:1; 2:1-10; 시 26; 히 1:1-4; 2:5-12; 막 10:2-16 특정절 스물셋째 주일(10.9~10.15) ╻ 욥 23:1-9, 16-17; 시 22:1-15; 히 4:12-16; 막 10:17-31 특정절 스물넷째 주일(10.16~10.22) ╻ 욥 38:1-7, 34-41; 시 104:1-9, 24, 35c; 히 5:1-10; 막 10:35-45 특정절 스물다섯째 주일(10.23~10.29) ╻ 욥 42:1-6, 10-17; 시 34:1-8; 히 7:23-28; 막 10:46-52 만민성도주일 ╻ 지혜 3:1-9; 시 24; 계 21:1-6a; 요 11:32-44 특정절 스물여섯째 주일(10.30~11.5) ╻ 룻 1:1-18; 시 146; 히 9:11-14; 막 12:28-34 특정절 스물일곱째 주일(11.6~11.12) ╻ 룻 3:1-5; 4:13-17; 시 127; 히 9:24-28; 막 12:38-44 특정절 스물여덟째 주일(11.13~11.19) ╻ 삼상 1:4-20; 2:1-10; 히 10:11-25; 막 13:1-8 특정절 스물아홉째 주일/그리스도통치주일 ╻ 삼하 23:1-7; 시 132:1-12; 계 1:4b-8; 요 18:33-37 성서 구절 목록(인덱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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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적 관점
바울의 첫 번째 편지로 CE 50~51년경에 쓰였다. 편지의 목적은 자신의 사도권을 변호하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 죽은 자들은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답변이다(살전 4:13-17). 그리스도인, 곧 예수의 증인으로 부름받은 거룩한 삶에 충실할 것을 권면하고 있다. 교리나 교조를 설명하는 신학이 제아무리 명쾌하다 하더라도, 생활윤리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이는 모두 망설(妄說)에 지나지 않게 된다. 대림절 셋째 주일은 기쁨(Gaudete, Rejoice)의 주일이다. 이것이 본문이 선택된 이유다. 목회적 관점 믿음, 소망, 사랑이 교회 공동체의 증표이듯이, (항상) 기쁨, (늘) 기도, (어떤 처지에서든) 감사는 구성원 각자의 증표가 된다. 목회자의 기본 성품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주석적 관점 21절. ‘헤아리다’에 해당하는 ‘도키마조’(δοκιμάζω)는 금속의 순도를 검사하듯 정밀하게 ‘분별하고 확증함’이라는 뜻이다. 23절. 심령(πνεῦμα), 영혼(ψυχή), 육체(σῶμα)는 전인적(全人的) 의미다. 설교적 관점 설교란 ‘성령의 감동으로 전하는 말’에 다름없다. 그러나 설교 단상에서 나온다고 해서 다 성령의 감동으로 인한 말은 아니다. 성령의 감동으로 전하는 말은 듣는 이들의 마음속에 성령의 열매를 맺게 한다. 바울은 육체의 욕망에 따른 악령의 열매와 하느님의 나라를 일구어가는 성령의 열매(갈 5:16-26)를 구별하여 말하고 있다. “모든 것을 시험한다”라는 말은 이성과 논리에 따른 판단이 아닌 말하는 사람의 드러나는 삶의 모습으로 판단하라는 말이다. 성도들은 제각각 하느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찾고 있다. 본문보다 더 명확한 기준은 없다. 교회는 주인이 언제 오실지 몰라 깨어있는 사람들이 함께하는 종말론적 공동체이다. ---「대림절과 성탄절 〈대림절 셋째 주일〉」중에서 신학적 관점 바울은 본문에서 신앙을 달리기나 권투와 같은 운동 경기에 비유한다. 이 비유는 주안점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다양한 신학으로 전개가 된다. 운동 경기의 목적을 상과 승리의 면류관에 둔다면 ‘행위 신학’(doing theology)이 되고, 운동 경기를 과정에 치중한 일종의 놀이(play)로 본다면 “놀이하는 인간”(homo ludens)에 기초한 ‘흥(興) 신학’(ludic theology)으로, 경기 규칙을 강조하면 ‘윤리신학’(moral theology)으로 그리고 경기 규칙을 자기 절제(‘내 몸을 쳐서 굴복시킴’)로 확대하면 금욕주의(asceticism)의 수도원 신학(monastery theology)으로 전개된다. 목회적 관점 목회도 상을 얻기 위한 경기에 비유될 수 있을까? 그렇다면 목회자가 목표로 하는 상은 무엇인가? 썩지 않는 면류관이라고 답한다면 얘기는 쉽다. 그러나 인간적으로 솔직히 말해 어떤 목회자도 교회 성장을 바라지 않는 이는 없다. 그렇다면 상은 교회 성장이 되고, 이는 논리적으로 썩을 면류관이다. 왜냐하면 지상의 모든 교회는 언젠가는 사라지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목회자는 신앙의 모순 속에 갇혀 있다. 주석적 관점 27절. ὑπωπιάζω(단련하여): 문자로 해석하면 ‘(권투 시합에서) 눈 아래를 때려 멍들게 하다’라는 의미다. 극단적 자기 제어를 말한다. 당시 고린도는 올림픽경기 전신(前身)의 일부인 Isthmian Games가 열렸던 곳으로 유명했다. 영국의 프로축구 하위 리그 중에도 Isthmian league가 있다. 설교적 관점 바울이 살았던 로마 시대의 경기는 개인 종목이 주였다. 단체 경기는 많지 않았다. 교회는 세상을 대상으로 헌신과 사랑에 기반한 협력을 통해 함께 상을 얻는 단체 경기에 가깝다. 운동 경기 중 앞서 달리던 선수가 넘어지자 뒤따르던 선수가 그를 일으켜 세워 함께 골인한 사례가 있는데, 이는 반드시 상대를 이김으로써 일등만이 추앙받는 오늘의 경쟁 사회에서 신앙의 좋은 예가 된다. ---「주현절 〈주현절 후 여섯째 주일〉」중에서 신학적 관점 19세기 철학자 니체는 원수 사랑의 가르침을 노예도덕, 즉 약자들이 자신들의 비겁과 무력함의 치부를 용서나 관용의 정의로 포장하는 변명으로 비판한다. 반면 신학자 월터 윙크는 이를 폭력자를 변화시키는 저항의 몸짓으로 해석한다. 로마제국이 지배하는 초대교회에서 십자가는 죽음과 패배의 상징이다. 그러나 바울은 이를 영원성의 관점에서 부활과 승리의 상징으로 이해했다. 십자가의 역설이다. 현대사에서 무하마드 간디와 마틴 루터 킹 목사의 무저항의 승리는 이를 방증한다. 그러나 둘 다 총에 의해 살해되었다는 점에서 역설은 여전히 역설로 남는다. 목회적 관점 목사들의 모임(노회, 총회)에서조차 대형 교회 목사들의 영향력은 크다. 바른 목소리라 할지라도 사람의 약함은 여전히 하느님의 약함으로 귀결된다. 주석적 관점 22절. 표적(sign)과 지혜(wisdom)는 객관과 이성이라는 관점에서 예나 지금이나 진위 판단의 주요한 잣대이다. 요한복음은 표적을 공관복음서의 기적에 대치되는 개념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로 다루었다. 지혜 또한 잠언, 전도, 지혜서에서와 같이 인간 지적 삶에 있어 결코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 요소로, 때로는 여신(호크마, 히-소피아, 헬)의 역할도 담당한다. 따라서 바울이 말하는 표적과 지혜는 자아를 앞세우는 부정적 요소다. 설교적 관점 십자가의 구원은 세상 권세로부터 패배당한 것처럼 보이는 약자들의 저항과 최후 승리를 상징한다. 그러나 11세기 십자가를 앞세운 십자군으로부터 서구 기독교 제국들은 힘에 의한 지상 왕국(Christendom) 건립을 꿈꾸었다. 이후 유럽 제국들의 신부나 목사들은 아프리카-아시아 식민지 점령에 YHWH의 이름으로 선두에 섰다. 한국은 선교사 파송에 있어 미국 다음으로 2위 국가라고 한다. 미국 선교사들에 의해 전파된 개신교가 사회에 이바지한 바가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일제와 손을 잡고(가츠라테프트조약) 조선 식민화에 앞장을 섰던 일 또한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사순절 〈사순절 셋째 주일〉」중에서 신학적 관점 … 따라서 본문이 말하는 ‘죄와 의’의 구체적인 판단의 기준은 ‘역사적 예수’를 믿는가, 믿지 않는가에 있다. 그리고 역사적 예수를 믿는 이 믿음은 하느님의 자녀라는 새로운 신앙의 단계로 인도한다. 곧, 신의 형상으로 창조된 인간이 신의 성품에 참여함으로 올바른 사람이 되는 일에 그 목적이 있다. 여기서 하느님의 자녀와 대칭되는 단어는 세상의 자녀이다. 당시 세상은 황제가 지배하는 로마제국이었다. 목회적 관점 가족은 혈연에 기초하지만, 성서가 말하는 하느님의 자녀는 혈연에 기초하지 않는다. 관계를 뜻한다. 혈연은 한 번 맺어지면 끊어질 수 없지만, 관계는 일종의 계약 관계임으로 유동적이다. 6, 7절은 세례를 통해 요한 공동체의 구성원들이 되었지만, 죄를 짓거나 유혹당하는 사람이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교회에도 치리 제도가 있어 그 관계를 끊는 경우가 있다. 주석적 관점 1절. ποταπος(큰): 단순히 양적 의미가 아니다. 원래는 ‘어떤 종류의 (낯선)’이라는 의문형용사이다. 이 세상의 논리로는 설명할 수 없는 파격적인 사랑을 뜻한다. 7절. δικαιοσύνη(의): 문자로는 ‘각자에게 돌아갈 마땅한 몫’이다. 로마제국에서의 황제가 베푸는 질서와 분배를 의미했다. 그러나 사도 요한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하느님에게서 오는 새로운 질서를 말한다. 설교적 관점 예수 부활에 역점을 두고 말씀을 선포하다 보면 역사적 예수에 소홀하기 쉽다. 왜 요한1서의 저자인 장로 요한은 예수가 사람의 몸으로 오셨다고 하는 것을 강조할까? 하느님의 아들로서의 부활 승천하신 그리스도를 일방적으로 강조할 때, 이 땅의 정의와 평화를 심기 위한 십자가를 향한 갈릴리 예수의 고난에 찬 삶은 사라지고 부활의 영광만 드러나므로 기독교인들의 사회적 책임이 방기(放棄)될 위험성이 크기 때문이다. ---「부활절 〈부활절 후 둘째 주일〉」중에서 신학적 관점 … 여기서 신학적으로 주의할 점은 먹이나 석판에 새긴 소개장을 모세 율법으로 확대해석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모세 율법 또한 하느님의 영을 통해 주어진 것이다. 다만 이를 문자화하여 악용하는 종교 지도자들이 문제이지 율법 자체가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목회적 관점 2, 3절은 목회자의 정체성이 교회의 외적 성장에 있는 것이 아니라 구원을 향한 삶의 내적 변화에 있다고 하는 매우 중요한 말씀이다. 주석적 관점 1절. συστατικῶν(소개장): 함께 세운다는 뜻으로 바울 당시의 일정한 규정에 맞게 문서화된 (공적) 추천서를 의미한다. 후원제도(Patron-Client system)는 당시 로마제국이 갖는 기본 사회 체제였다. 6절. γράμμα(문자): 문자주의, 조항 하나하나를 주장하는 율법주의를 뜻한다. 설사 법을 어겼다 하더라도 법의 근본이 생명 살리기에 있음을 강조한다. 설교적 관점 … 따라서 “새로운 계약”이란 곧 로마 황제로부터 시작하는 등급으로서의 인간이 아닌 독립된 인격체로서의 하느님과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는 것을 말한다. ---「특정절(성령강림절) 〈특정절 셋째 주일(5월 22일~5월 28일)〉」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