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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추
원제집 2. 이담 쌍매당문집 권광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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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월악산을 보니 중원을 가로 질러
한강의 물이 처음으로 솟기 시작했구나 도도히 남으로 줄기 잡아 경계 나루 종요로워 푸른 물결 천 길에 용과 거북 물질한다 오는 소 가는 말이 날마다 끝이 없으며 벼슬아치 건너기에 사공들은 근심이라 나도 옛날 강 정자에 올라 기둥에 기대 추풍을 읊었더니 공주성은 동쪽으로 빙 둘렸고 화산은 서쪽으로 우뚝 솟았다 바다까지는 수 백리이니 썰물 밀물이야 어찌 통한 적 있으랴만 어찌 섬 안 오랑캐들은 민첩하기가 나는 기러기 같았는가 침략군이 마침내 여기를 지나서 수자리가 길이 활을 버리기도 했지만 지금은 노인들이 눈물을 흘리면서 사람 만나면 문득 승평의 낙을 말한다 예성강의 항구는 바로 바다의 관문이라 고기 배 장사 배들이 그물처러 많았구나 오! 어느 때나 다시 옛날 같을까. --- p. 6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