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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춤출 수 없다면 혁명이 아니다!
감춰진 것들과 좌파의 상상력
최세진
메이데이 2006.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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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 top2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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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부 “만국의 로봇이여 단결하라!”
게임(1)_클릭당하는 기분이 어때?
게임(2)_전쟁은 게임속에서도 계속된다
SF(1)_SF는 공상과학이 아니다
SF(2)_SF작가들의 좌우 격돌기
SF(3)_만국의 로봇이여 단결하라!
SF(4)_자본의 노예가 된 로봇
핵티비즘_해커도 운동한다

2부 “파시스트가 되느니 차라리 돼지가 되겠다”
바그너_히틀러가 사랑했던 바그너
쇼스타코비치_천재 음악가 비참하게 사는 방법
마야코프스키_심장은 탄환을 동경한다
조지오웰_1984년, 좌우 파시즘에 대한 경고
존 레논_민중에게 권력을! 민중에게 상상력을!
피카소_미술은 적에 맞서는 무기이다
미야자키 하야오_파시스트가 되느니 차라리 돼지가 되겠다
첨바왐바_우리는 계급전사들이다

3부 “힘내라 바퀴벌레”
알베르토 코르다_체 게바라는 너희 상품이 아니다
라 쿠카라차_힘내라 바퀴벌레!
관따나메라-관따나모 아가씨는 잘 살고 있을까?
민중불교_계급없는 사회가 불국정토다
조선혁명선언_민중은 우리 혁명의 대본영이다
음악검열_모든 것을 의심하고, 수상하면 족쳐라

4부 “인터넷 광장”
2002년, 광화문에서
인터넷이 평등하다는 편견을 버려

저자 소개 1

SF 전문번역가로서 옮긴 책으로 『리틀 브라더』, 『별의 계승자 2: 가니메데의 친절한 거인』, 『별의 계승자 3: 거인의 별』, 『별의 계승자 4: 내부우주』, 『별의 계승자 5: 미네르바의 임무』, 『홈랜드』, 『크로스토크』, 『우주복 있음, 출장 가능』, 『여왕마저도』(공역), 『계단의 집』, 『마일즈 보르코시건: 바라야 내전』, 『마일즈 보르코시건: 남자의 나라 아토스』, 『SF 명예의 전당 2: 화성의 오디세이』(공역), 『SF 명예의 전당 3: 유니버스』(공역), 『제대로 된 시체답게 행동해!』(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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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5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327쪽 | 464g | 153*224*30mm
ISBN13
9788991402010

출판사 리뷰

자유롭고, 불순하고 즐거운’ 좌파의 상상력

‘혁명은 어느 순간 펑하고 터지는 것’이 아니라 “나날이 계속되는 일상 속에 지속되는 삶 속에서 계속되고 있었고, 계속되어야 하는 것”임을, 따라서 “누군가에게 ‘혁명’의 이름으로 희생과 결의를 강요하거나, ‘혁명’을 위해 약자를 억압한다면 그것은 결코 진정한 혁명이 될 수 없음”을 깨달은 필자는 ‘자유롭고, 불순하고 즐거운’ 좌파의 상상력을 통해 일상의 문화에 감추어진 것들을 드러낸다. ‘감춰진 것들’은 일상을 지배하는 자본의 이윤 논리이기도 하고, 정권과 지배세력의 왜곡이기도 하다.
너무도 자연스럽고 너무도 당연하게 여겨져 왔던 것들, 그래서 그 정치적인 의미와 계급적인 관계가 은폐되거나 왜곡되어 왔던 일상의 문화가 ‘좌파의 상상력’을 통해 바닥부터 한 꺼풀씩 벗겨지고 모습을 드러낸다. 더 나은 세상이 가능하다는 좌파의 ‘즐거운 상상력’으로 일상의 문화에 감춰져 왔던 계급 지배의 현실은 바닥부터 전복된다.
왜 필자는 ‘불순한 상상력’으로 ‘일상에 대한 전복’을 꿈꾸는가? 혁명이란 어느 한 순간에 오는 것이 아니라 “오랜 논쟁과 투쟁, 반란의 결과물이고, 하루하루가 바로 그날”이기 때문이다. ‘자유로운 인간들의 연합체’는 진정으로 자유로운 이들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일상의 문화가 ‘자본주의의 상품’으로 팔려나가거나 ‘개인적인 반항’에 머물러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신좌파의 상상력’이 아닌 ‘좌파의 상상력’이고, 억압되고 무거운 현실 인식이 아닌 ‘즐겁고 자유로운 상상력’이다.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만국의 로봇이여 단결하라>에는 게임, SF, 해킹 등에 감춰진 정치적인 이야기들을 끄집어냈다. 게임과 SF를 둘러싸고 어떤 정치적인 논쟁이 있었으며 우리가 보아왔던 그 영화에는 어떤 정치적인 의미가 숨겨져 있는지를 정리했다 .
<2부, 파시스트가 되느니 차라리 돼지가 되겠다>에는 우리가 잘 아는 예술가들의 정치적인 활동이나 사연들을 담았다. 사회주의자였음에도 반공주의자로 잘못 알려진 조지 오웰이나 정열적인 공산당원이었던 피카소 등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았거나 왜곡된 이야기들을 소개했다.
<3부, 힘내라 바퀴벌레>에는 한국 근대사와 남미의 역사에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이들과 사건, 노래, 너무도 유명해서 쉽게 지나쳐버렸던 사실들을 정리했다.
<4부, 인터넷이라는 광장>은 인터넷을 통해 일어난 사건과 그 사회적인 성격을 분석하고 주장을 담았다. 먼저 '2002년, 광화문에서'는 2002년 두 명의 여중생이 미군의 장갑차에 깔려 죽은 후 일어난 촛불시위를 분석한 글이다. 당시 촛불시위가 일어나게 된 사회적, 역사적 배경과 그 때까지 인터넷에서 일어난 일들을 추적해서 어떻게 해서 촛불시위가 일어나게 되었으며, 앞으로 그 사건을 계기로 사회운동이 어떻게 변화해야 할지 간단한 제안을 담았다. ‘인터넷이 평등하다는 편견을 버려’는 일반적으로 일방향적인 TV나 라디오, 신문 등 대중매체에 비해 인터넷이 ‘쌍방향적이고 민주적인 매체’라고 이야기하지만, 사실은 인터넷도 대중매체처럼 일방향 매체이며 자본에 의해 철저히 소유되어 있음을 밝힌 글이다.

리뷰/한줄평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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