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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의 사정
당신이 읽는 뉴스는 왜 그렇게 쓰이고 퍼지는가
문현웅 저
구텐베르크 2026.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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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당신이 읽는 뉴스에는 사정이 있다

1부 뉴스는 왜 그렇게 만들어지는가
2부 뉴스를 만드는 보이지 않는 조건들
3부 기자의 감각이 바뀌면 뉴스도 바뀐다
4부 뉴스는 왜 독자에게 닿지 못하는가

에필로그 사정을 알고 난 뒤의 뉴스

저자 소개 1

신문 지면과 온라인 콘텐츠, 기업 홍보를 두루 경험한 기자 출신 작가. 서울대학교에서 지리학과 사회학을 복수전공한 뒤 조선일보 공채 53기로 입사했다. 사회부와 여론독자부, TV조선, 네이버·조선일보 합작회사 잡스엔(jobsN), 디지털뉴스본부, 스포츠부 등을 거친 기자 경력 8년여. 잡스엔에서 일하던 2018년 5월에는 혼자 만든 콘텐츠 12개로 한 달 1,000만 클릭 이상을 기록했다. 이후 사람인 SMC(Saramin Media Creative) 팀장으로 글·영상 콘텐츠의 기획과 제작을 총괄하고, 스타라이크 주식회사 CSO(최고전략책임자)로 전략기획과 홍보, 리스크 관
신문 지면과 온라인 콘텐츠, 기업 홍보를 두루 경험한 기자 출신 작가. 서울대학교에서 지리학과 사회학을 복수전공한 뒤 조선일보 공채 53기로 입사했다. 사회부와 여론독자부, TV조선, 네이버·조선일보 합작회사 잡스엔(jobsN), 디지털뉴스본부, 스포츠부 등을 거친 기자 경력 8년여. 잡스엔에서 일하던 2018년 5월에는 혼자 만든 콘텐츠 12개로 한 달 1,000만 클릭 이상을 기록했다.

이후 사람인 SMC(Saramin Media Creative) 팀장으로 글·영상 콘텐츠의 기획과 제작을 총괄하고, 스타라이크 주식회사 CSO(최고전략책임자)로 전략기획과 홍보, 리스크 관리를 맡았다. 조선일보에 칼럼 ‘Biz&Tech’를 연재했으며 현재 국회의원실 선임비서관으로 일한다. 제11회 대산청소년문학상 소설 부문 은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솔직히 당신 열정엔 관심 없어요』, 『일터의 작문법』, 『이것도 AI가 만듦』(공저), 『어른의 독서』(공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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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11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04쪽 | 140*210*20mm
ISBN13
9791199952058

책 속으로

경주용 자동차에서 에어컨과 오디오를 떼어내듯, 기자는 좁은 지면에 정보를 최대한 담으려고 조사 하나까지 덜어낸다. 기사 문장이 어딘가 어색하게 들리는 이유다.
--- p.26

인터넷 기사는 먼저 쓰는 기자가 임자다. 언론사로서는 공들여 늦게 내기보다 일단 먼저 올리고 나중에 고치는 편이 유리하니, 오탈자투성이 기사와 서로 겹치는 ‘단독’이 쏟아질 수밖에 없다.
--- p.30

언론사가 매물로 거래되는 시장에서 그 몸값을 가르는 건 뉴스의 질이 아니라 포털 입점 여부다. 언론의 목숨줄은 이미 포털이 쥐고 있다.
--- p.36

특종은 기자에게는 훈장이지만 제보자에게는 계륵이 되기도 한다. 남의 특종을 따라 쓰기 싫은 다른 언론들이 모른 척하면, 제보자가 애써 건넨 정보는 ‘나 홀로 단독’으로 묻히고 만다.
--- p.51

사흘 굶으면 선비도 남의 집 담을 넘는다고 했다. 언론사가 최저임금도 받지 못하는 기자들에게 콜센터처럼 조회수 순위를 매겨 몇십만 원을 걸면, 기자들은 자극적인 제목의 유혹을 뿌리치기 어렵다.
--- p.76

언론의 밥줄인 광고가 줄어들수록 비판의 칼끝은 무뎌진다. 더구나 그 광고를 주는 쪽은 대개 언론이 감시해야 할 정부와 기업이다.
--- p.92

출판사 리뷰

매일 읽는 뉴스를 조금 더 깊이 이해하는 일

기사의 내용과 함께 살펴보는 뉴스 생산의 과정

우리는 뉴스로 세상의 일을 알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일상의 선택과 사회적 판단을 내린다. 기사 한 편이 갖는 영향력을 생각하면, 그 기사가 어떤 과정을 거쳐 독자에게 전해지는지도 함께 살펴볼 만하다. 뉴스를 읽는 힘에는 사실과 주장을 가려내는 능력, 보도의 배경과 유통 방식을 이해하는 감각이 함께 필요하다.

새벽에 기사가 몰리는 까닭이나 같은 날 발행된 신문의 내용이 지역마다 다른 사연에는 제작과 배달의 시간이 얽혀 있다. 뉴스룸의 일과를 알면 익숙한 보도 관행에도 그 배경이 보인다. 『뉴스의 사정』은 생활 가까이에 있는 이런 의문을 풀어가며, 기사에 담긴 내용에서 기사를 만드는 사람과 조직으로 독자의 시선을 넓혀준다.

언론에 요구할 책임을 더 선명하게

뉴스를 만드는 조건을 이해하며 세우는 독자의 기준

언론이 사회를 감시하는 역할을 맡는 만큼, 독자는 보도의 정확성과 공정성을 따져볼 권리를 갖는다. 그 권리를 행사하려면 기자의 선택에 어떤 조건이 작용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마감과 지면, 조회수와 광고의 관계를 알아가는 일은 뉴스에 관한 판단에 근거를 더하는 과정이다.

이 책의 기획에는 뉴스의 생산 과정을 독자와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담겨 있다. 기사 속 표현과 기자의 선택, 보도의 시점에 얽힌 사정을 설명하면 독자는 각 매체의 보도를 더 세심하게 읽을 수 있다. 사실 확인의 충실함과 기사에 담긴 관점을 살피는 눈이 자랄수록, 언론에 요구할 설명과 책임 또한 명확해진다.

기사를 쓰던 역할에서 언론을 상대하던 역할까지

저자 문현웅의 경험이 전하는 뉴스룸 안팎의 이야기

저자 문현웅은 뉴스를 쓰는 사람과 언론을 상대하는 사람의 사정을 두루 경험한 저자다. 조선일보에서 8년여간 기자로 일한 그는 네이버·조선일보 합작회사 잡스엔에서 혼자 만든 콘텐츠 12개로 한 달 1,000만 클릭 이상을 기록했다. 온라인 독자의 반응과 언론사의 평가가 기자의 일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겪어본 사람의 이야기에는 현장의 실감이 있다.

그는 사람인에서는 글과 영상 콘텐츠의 기획·제작을 이끌었고, 스타라이크에서는 전략기획과 홍보를 맡아 언론을 상대했다. 기사 한 편을 둘러싼 기자의 요구와 기업의 기대를 양쪽 자리에서 경험한 셈이다. 이 이력은 뉴스룸의 관행을 풀어내면서도, 그 관행이 취재원과 독자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바탕이 됐다.

뉴스룸의 경험을 독자의 교양으로

그 생각으로 만든 한 권의 책 『뉴스의 사정』

이 책의 인연은 구텐베르크의 출판공모전에서 시작됐다. 장편소설 부문에 당선된 저자 문현웅에게 출판사는 소설의 배경과도 맞닿은 뉴스 생산 과정을 먼저 교양서로 써보자고 제안했다. 소설 원고와 저자의 이력에서 만난 언론계의 이야기를, 뉴스를 읽는 독자들과 먼저 널리 나누고자 한 것이다.

그렇게 만들어진 『뉴스의 사정』은 생생한 언론 현장의 경험을 4부 24장의 미디어 교양으로 엮은 책이다. 속보와 포털, 수익 구조와 AI에 이르는 이야기에 친숙한 비유를 곁들이고, 각 장 끝에는 ‘이 장의 사정’을 두어 핵심을 되짚었다. 독자가 제목과 출처를 살피고 여러 보도를 비교할 때, 이 책에서 읽은 뉴스룸의 사정이 스스로 판단하는 데 든든한 참고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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