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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_우리가 알던 달러는 끝났다
1장 달러는 어떻게 세계의 운영체제가 되었나 : 달러 패권의 탄생과 균열 화폐는 어떻게 권력이 되었는가 전쟁이 만든 통화 달러는 어떻게 세계의 돈이 되었는가 닉슨 쇼크와 금 없는 달러 달러 패권의 진짜 힘 2장 탈달러화의 착각과 현실 : 달러의 몰락인가, 신뢰의 분산인가 미국이 자초한 탈달러 힘을 분산하려는 세계 달러를 대체하기 어려운 이유 금, 위안, 비트코인은 달러의 대안인가 보험인가 영향력 밖으로 나가려는 BRICS의 움직임 3장 달러는 디지털로 변신하고 있다 : 스테이블코인, 토큰화 국채, 온체인 금융의 등장 거스를 수 없는 현대 금융의 3대 흐름 달러, 블록체인 속으로 흩어지다 CBDC와 스테이블코인의 전쟁 달러의 분해 전술 한국형 디지털 금융이 구명조끼다 은행, 기업, 개인의 생존 전략 4장 패권의 시대에서 선택권의 시대로 : 중국이 그리는 미래와 비트코인의 통화 혁명 중국이 보는 미국 침몰 시나리오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의 확산 일시적 유행인가, 장기 추세인가 미국 없이도 돌아가는 레일을 깔아라 비트코인은 왜 통화 혁명의 상징이 되었나 비트코인, 스테이블코인, CBDC가 함께 만드는 질서 에필로그 _다음 달러를 준비하는 나라, 다음 질서를 준비하는 개인 |
홍익희의 다른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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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세계는 좋든 싫든 미국이라는 거대한 블랙홀에 빨려 들어갔습니다. 돈은 월스트리트로 흐르고, 기름과 원자재는 달러로 만 살 수 있었으며, 규칙은 서구가 세웠죠.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은 이 구조 속에서 성장했습니다. 미국에 물건을 팔아 달러를 벌고, 서구 기술을 어깨너머로 열심히 배웠습니다. 중국이 진단하는 과거는 한마디로 ‘감입의 시대’였습니다.
---p.267 오늘날의 패권은 돈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AI, 반도체, 클라우드, 양자 통신이 곧 권력입니다. 달러가 돈의 인프라라면 반도체는 디지털 시대의 원유와도 같습니다. ---p.269 이 짜릿한 화폐 전쟁의 격전지에서 국가든 개인이든 살아남는 유일한 방법은 여러 시스템의 본질을 완벽히 이해하고, 상황에 맞게 최적의 돈을 배치하며, 리스크를 칼같이 분산해내는 역량입니다. ---p.2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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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에서 종이로, 신용에서 네트워크로
실물 자산과 디지털 자산의 경계가 무너진다 낡은 자산을 붙들고 버틸 것인가, 다음 질서에 올라탈 것인가 경제 인문학자 홍익희의 내 돈 지키는 ‘화폐 문해력 수업’ 화폐는 언제나 권력의 문제였다. 달러가 세계의 운영체제가 된 것은 세계 무역의 언어이자 석유를 사는 데 필요한 통행증이었기 때문이다. 이제 그 질서에 균열이 일고 있다. 중국, 브릭스, 신흥국은 달러의 영향력을 벗어난 결제망을 마련 중이고, 비트코인은 화폐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달러의 시대는 과연 끝나는가? 그렇다면 넥스트 달러는 무엇이 될 것인가? 《더 넥스트 달러》는 이 질문에 답한다. 저자 홍익희는 KOTRA에서 근무하는 32년간 뉴욕을 포함해 세계 경제의 격전지에서 급변하는 수출 현장과 글로벌 기업의 흥망성쇠를 생생하게 목격했다. 그가 현장에서 배운 것은 돈이 단순한 교환 수단이 아니라, 세계 무역을 주도하고 부를 축적하며 국제 질서의 규칙을 정하는 증표라는 사실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몇 번이고 강조한다. 질문이 잘못되었다고. ‘달러의 생존이냐, 붕괴냐’라는 이분법으로는 화폐를 이해할 수도, 다음 질서를 준비할 수도 없다. 돈은 인간이 만든 가장 오래된 신뢰의 도구다. 조개껍데기에서 금으로, 지폐로, 중앙은행의 장부로, 이제는 블록체인의 데이터로 옷을 갈아입었지만, 본질적 질문은 하나다. ‘그 돈은 어떤 신뢰 위에 서 있는가?’ 이제 그 신뢰는 분산되고 있다. 국가의 법에서, 시장의 편리함에서, 코드의 불변성에서 비롯된 서로 다른 화폐가 경쟁하고 협력하는 세계로 우리는 걸어 들어가고 있다. 이러한 통화 혁명의 변곡점에서 필요한 능력은 한 가지 돈에 대한 맹신이 아니라 여러 돈의 가치를 구분하는 눈, 즉 화폐 문해력이다. 달러, 원화, 스테이블코인, CBDC, 비트코인, 금이 한 지갑 안에서 공존하는 시대가 시작된다. 실물과 디지털 자산의 경계가 무너진 세계에서 최선의 카드는 무엇일까? 당신은 선택권을 가지고 있는가? 낡은 자산을 붙들고 버틸 것인가, 다음 질서에 올라탈 것인가? 경제 인문학자 홍익희의 내 돈 지키는 ‘화폐 문해력 수업’이 시작된다. 화폐의 변신을 읽는 자만이 풍요를 누린다 금, 스테이블코인, 비트코인 그리고 달러의 미래 금속-종이-신용-네트워크로, 화폐의 변신 화폐는 금은 같은 금속에서 지폐로, 다시 국가의 신용을 바탕으로 한 화폐로, 이제는 네트워크에서 움직이는 디지털 자산으로 변신했다. 중앙은행에서 발행하는 CBDC와 민간 기업의 스테이블코인, 토큰화 국채까지 디지털 자산 안에서도 형태가 다양해지는 지금, 돈은 여러 얼굴로 변신하며 새로운 신뢰 구조를 만드는 중이다. 돈은 어떻게 변해왔고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바뀔 것인가. 화폐의 네 차례 변신을 통해 돈의 미래를 읽어본다. 위기에 몰린 달러 제국의 다음 패 달러는 그저 미국이 발행하는 화폐가 아니다. 세계 무역과 금융, 원자재 거래를 쥐락펴락하는 손이자, 위기가 닥칠 때마다 모두가 매달리는 동아줄이다. 미국 경제와 금융 시장, 법과 제도에 대한 믿음이 달러를 떠받쳤고, 쓰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그 힘은 더 세졌다. 그런데 바로 그 힘이 발목을 잡았다. 세계에 달러가 필요할수록 미국의 부채 또한 점점 늘어났기 때문이다. 기축통화라는 지위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달러는 승부수를 던졌다. 그 무대는 바로 코드와 네트워크다. 중앙은행은 왜 금을 쓸어담을까 중앙은행과 투자자가 금을 찾는 것은 달러 시스템에 적신호가 커졌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러시아의 달러 자산이 동결된 뒤, 각국의 중앙은행이 금 매입을 크게 늘렸다. 왜 하필 금이었을까? 제국이 무너지고 화폐가 폐지되고 은행이 파산해도 금은 언제나 금이었다. 발행 주체가 없어 그 어떤 곳에도 귀속되어 있지 않다는 단순함, 그것이 금의 가장 강력한 무기다. 누구도 마음대로 동결하거나 없앨 수 없는 자산. 중앙은행이 사들이는 것은 금이 아니라 달러 시스템 바깥에서도 통하는 신뢰다. 비트코인은 투기 상품일까, 또 다른 가능성일까 코드로 정해진 2,100만 개의 발행량, 통제 기관이 없는 탈중앙 화폐인 비트코인.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기존 금융 시스템에 대한 반발에서 태어난 이 암호화폐는 수시로 가격이 급등락하며 투기의 대상이 되기도 했고, ETF 승인을 받으며 제도권 금융에서 존재감을 키우기도 했다. 일찍이 암호화폐의 가능성을 보았던 저자는 비트코인을 기존 화폐의 대체재로 여기기보다는 화폐, 자산, 보험이라는 세 가지 역할로 나누어 볼 것을 제안한다. 스테이블코인, 판도를 바꿀 수 있을까 달러 가치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은 국경과 시간의 장벽을 허물고, 세계 곳곳에 디지털 달러를 심는다. 이 화폐는 처음엔 널뛰는 비트코인의 가격을 보완할 대안처럼 등장했지만, 지니어스 법이 통과되면서 그 본모습을 드러냈다. 발행사가 준비자산을 현금 달러와 단기 미국 국채로만 마련해야 하는 법안이 마련된 것이다. 이에 따라 디지털 달러가 퍼질수록 미국 국채를 사는 수요는 자연스럽게 급증하는 구조를 갖추게 됐다. 과연 스테이블코인은 달러를 구원할 수 있을까? 각국이 달러에서 벗어날 길을 찾는 사이, 달러는 지금도 모습을 바꿔 민간의 지갑으로 분해되어 흩어지고 있다. 금융 질서가 바뀌는 폭풍 속에서 나의 지갑을 지키기 ‘화폐 대전환’은 얼핏 보기엔 개인의 삶과 거리가 멀어 보인다. 하지만 화폐는 거대한 담론이기 전에 매일 우리 손에 쥐어진 일상의 도구다. 우리는 이미 익숙한 화폐의 질서 안에서 돈을 벌고 저축하고 투자하고 있다. 그렇다면 질서가 바뀔 때 가장 먼저 흔들리는 것도 내가 보유한 돈이다. 금이든 달러든 비트코인이든, 어느 한쪽에 베팅하라는 말이 아니다. 《더 넥스트 달러》의 핵심은 돈이 무엇 위에 서 있는지 이해해야 한다는 말이다. 금, 달러 비트코인, 스테이블코인, CBDC 등 다양한 화폐의 가치를 지탱하는 원리는 서로 다르다. 이를 이해하는 순간, 변화는 더 이상 위기가 아니라 기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