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뇌는 어떻게 마음이 되는가
UC 버클리에서 배우는 뇌와 마음에 관한 가장 매혹적인 수업
가격
30,000원
10 27,000
YES포인트?
1,50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국내배송만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카드뉴스로 보는 책

카드뉴스0
카드뉴스1
카드뉴스2
카드뉴스3
카드뉴스4
카드뉴스5
카드뉴스6
카드뉴스7
카드뉴스8
카드뉴스9

상세 이미지

책소개

목차

추천사
뇌에서 마음으로 가는 매혹적인 오디세이 12

들어가며
뇌와 마음, 가장 위대한 수수께끼를 풀어보며 14

1장 우리는 누구인가 19
의식의 기원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속 최초의 인간적 경험 | 동족 살해에서 무조건적 사랑까지 | 인공지능 ‘할’에게는 의식이 있었을까?

2장 마음은 어디에서 오는가 33
신경계와 뇌
수억 년 진화의 결과물 | 신문지 한 장 면적의 경이로움 | 400년이 지나도 풀지 못한 질문 | 왜 단 1퍼센트만 검게 물드는가

3장 우리는 열 개의 원소로 이루어졌다 55
화학과 생명
현자의 돌을 좇다 발견한 주기율표 | 우리는 고작 열 개의 원소로 이루어졌다 | 원자의 공유 결합: 내주거나, 빼앗거나, 나누거나 | 단 몇 개의 선으로 분자를 읽는 법 | 물과 기름의 줄다리기, 그 끝에 세포막이 있다 | 단백질에서 DNA까지, 마음으로 향하는 분자들

4장 생명의 암호를 푸는 열쇠는 무엇인가 87
유전자와 분자생물학의 역사
다윈에서 보어까지, 과학적 설명 체계의 위대한 확장 | 생명의 비밀을 파헤치는 물리학자들 | 이토록 단순한 유전자의 비밀 | DNA 이중 나선, 생명 구조의 발견

5장 뉴런은 어떻게 신호를 생성하는가 109
우리 몸속에 흐르는 전기에 관하여
신경 신호는 어떻게 움직이는가 | 이온의 통로가 열릴 때마다 전압이 출렁인다 | 단 1밀리초, 전압이 뒤집히는 순간 | 거대한 곤충이 존재할 수 없는 뜻밖의 이유

6장 20나노미터를 건너는 대화 131
시냅스, 신경전달물질, 그리고 수용체
두 종류의 시냅스 | 단 1밀리초 동안 일어나는 일 | 최초의 화학적 신경전달물질, 아세틸콜린 |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 글루탐산염과 GABA | 뉴런이 수천 개의 신호를 받을 수 있는 이유 | 뉴런, 한 번의 신호를 수천 배로 증폭시키다

7장 우리 뇌가 폭주하지 않는 이유 153
신경해부학과 흥분성
뇌와 몸을 잇는 열두 개의 연결 고리 | “신경을 속여라” 약물의 작용 원리 | 신경전달물질들, 그 방대한 목록 | 발작, 뇌전증 등 뇌 속의 절묘한 균형이 깨지는 순간

8장 최초의 의사는 샤먼이었다 177
독, 의학, 그리고 약리학
독은 뇌를 마비시키지 못한다 | 독개구리는 왜 스스로 중독되지 않는가 | 담배와 광대버섯으로 읽는 수용체의 원리 | 최초의 의사는 샤먼이었다

9장 식물의 독이 어떻게 인간의 약이 되었나 201
향정신성 약물
카페인 | 니코틴 | 알코올 및 진정·수면제 | 아편 및 오피오이드 | 코카인 | 암페타민 계열 각성제 | 환각제 | 카나비노이드

10장 뇌는 하나의 세포로부터 태어나 일생에 걸쳐 변한다 235
신경 발달과 신경가소성
하나의 세포로부터 | 카할이 본 ‘살아 있는 공성추’ | 거꾸로 보는 개구리, 그리고 축삭의 주소 | 쓰지 않는 연결은 소실된다 | 어른의 뇌에서도 매일 뉴런이 생성된다

11장 우리가 보지 못하는 세계 253
감각 지각
가장 단순한 생명체도 세계를 감각한다 | 오감, 그리고 숨은 두 감각 | 전기로 세상을 읽는 동물들

12장 냄새는 어떻게 감정이 되는가 273
코와 후각
단 350개의 수용체로 수천 가지 냄새를 읽는다 | 연금술사가 남긴 향의 기술, 증류 | 악취란 무엇인가 | 코에서 뇌까지, 향이 감정이 되기까지

13장 우리는 어떻게 맛을 느끼는가 295
혀와 미각
입속의 100만 개의 미각 수용체 세포 | 짠맛 | 신맛 | 쓴맛 | 단맛 | 감칠맛 | 맛으로 분류되지 않는 자극: 매움, 뜨거움, 차가움, 알싸함 | 코를 막으면 맛은 어디로 사라질까?

14장 우리 눈은 세상을 ‘보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낸다 317
눈과 시각
눈은 빛을 어떻게 모으는가 | 색각을 결정하는 유전자 | 당신의 눈에도 맹점은 있다 | 빛이 신경 신호로 바뀌는 순간 | 시각 정보가 망막에서 뇌로 가는 길 | 뇌는 세상을 조각내어 본다

15장 소리는 뇌에 어떻게 이르는가 343
귀와 청각
떨리는 공기가 그리는 파동 | 소리가 뇌에 이르는 길 | 한 번 손실되면 재생되지 않는 3,500개의 세포 | 달팽이관의 또 다른 기능, 몸의 균형을 잡다

16장 몸은 어떻게 뇌 속의 지도가 되는가 369
피부, 촉감, 움직임
뇌 속에는 또 하나의 몸이 있다 | 뇌의 지도는 고정되어 있지 않다 | 움직임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뇌 | 자신의 몸을 인식하지 못하는 사람들

17장 머리를 열지 않고 머릿속을 들여다보는 법 387
뇌 속 들여다보기
엑스선에서 CT, MRI까지, 신체 내부를 들여다보다 | 살아 움직이는 뇌를 기록하는 시대 | PET과 fMRI, 뇌의 활동을 좇다

18장 뇌는 어떻게 하나가 되는가 411
연결, 언어, 의미
언어를 담당하는 뇌 | 듣기만 해도 켜지는 ‘말하기’의 뇌 | 두 개의 반구는 두 개의 의식을 가지고 있을까 | 뇌는 왜 컴퓨터에 비유할 수 없는가

19장 기억이 없으면 마음도 없다 433
생명체의 기억
몇 초짜리 기억 vs 평생 가는 기억 | 상실증, 치매, 그리고 약물 | 기억은 어디에 저장되는가 | 결국 기억은 시냅스의 변화다

20장 우리는 왜 잠드는가 457
신체 리듬, 수면, 꿈
몸속의 시계 | 하나의 유전자가 만드는 24시간 | 렘수면과 꿈, 잠든 사이 뇌에서 일어나는 일 | 불면증에서 몽유병까지, 수면 장애는 왜 생기는가 | 잠이 우리의 기억을 굳힌다

21장 우리는 무엇을 위해 감정을 느끼는가 479
감정의 과학
나는 느낀다, 고로 존재한다 | 표정으로 마음을 읽을 수 있을까 | 편도체에서 보상 회로까지, 감정의 뇌과학 | 기분장애에 관하여 | 다정한 자가 살아남는다

22장 마음의 비밀을 밝히는 혁명을 기다리며 503
마음, 의식, 그리고 실재
10억 년의 지혜를 품은 세포 | 생명은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 “모든 것은 물질이다” 마음을 설명하는 형이상학들 | 의식을 탐구하는 4가지 방법 - ① 직접 탐구 지속하기 | ② 정신적 경험 분석하기 | ③ 생물·심리학 연구 범위 넓히기 | ④ 물리학과 의식 사이에서 과학 혁명 모색하기

감사의 글 528
그림 목록 530
주 533
참고 문헌 542

저자 소개 2

저데이비드 E. 프레스티

관심작가 알림신청
 

David E. Presti

‘마음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매진해 온 신경과학자. 캘리포니아대학교 UC버클리 분자세포생물학 및 신경생물학 전임 교수로,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에서 노벨 생리학·의학상 수상자인 막스 델브뤼크의 지도를 받으며 분자생물학 및 생물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오리건대학교에서 임상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1990년부터 10년간 샌프란시스코 재향군인 의료센터에서 중독 및 외상후스트레스장애 환자들을 치료하는 임상가로 활동했다. 1991년부터 현재까지 30년 이상 UC버클리에서 생물학, 심리학, 인지과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특히 그가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20년 이
‘마음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매진해 온 신경과학자.
캘리포니아대학교 UC버클리 분자세포생물학 및 신경생물학 전임 교수로,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에서 노벨 생리학·의학상 수상자인 막스 델브뤼크의 지도를 받으며 분자생물학 및 생물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오리건대학교에서 임상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1990년부터 10년간 샌프란시스코 재향군인 의료센터에서 중독 및 외상후스트레스장애 환자들을 치료하는 임상가로 활동했다.
1991년부터 현재까지 30년 이상 UC버클리에서 생물학, 심리학, 인지과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특히 그가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20년 이상 진행해 온 ‘뇌, 마음, 행동’ 강의는 매 학기 약 600명, 누적 수만 명의 학생이 수강할 정도로 버클리 최고의 전설적인 명강의로 꼽힌다.
과학과 영성의 대화에도 관심이 깊어서, 2003년부터 달라이 라마가 주도하는 과학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인도, 부탄, 네팔 등지에서 티베트 불교 승려들에게 신경과학을 가르치기도 했다. 현재 UC 버클리 환각제 과학 센터BCSP 창립 교수진으로도 활동 중이며, 물질적 뇌와 주관적 마음의 관계라는 신경과학의 거대한 미스터리를 탐구하는 데 여전히 깊은 열정을 가지고 있다.
번역하는 사람. 경희대학교에서 영어통번역학을 전공했으며,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게으른 완벽주의자를 위한 심리학』, 『뇌의 흑역사』, 『0~3세 기적의 뇌과학 육아』, 『거의 모든 것을 망친 자본주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사람들』 등이 있다.

이은정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1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552쪽 | 152*225*35mm
ISBN13
9791122127416

책 속으로

정신적 경험이 일어나기 위한 조건은 무엇인가? 과학은 아직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지 못했다. 우리는 인간의 정신적 경험이 두뇌, 신경계의 기능과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은 안다. (중략) 여기에서 우리는 어쩌면 모든 과학 분야를 통틀어 가장 위대한 질문이자 오랜 시간 격렬한 논쟁의 대상이 되어 온, 이른바 심신 문제mind-body problem와 마주하게 된다. ‘인간의 정신적 경험과 신체 및 뇌의 생리학 사이의 관계는 무엇인가?’ 나는 이 질문에 우리가 고민해야 할 가장 심오한 질문이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는 우리가 알고 이해한다고 믿는 물리적 실재의 모든 것과 어떤 관계에 있는가?’ 나아가 ‘실재의 본질은 무엇인가?’_1장 우리는 누구인가(p.31)

인간 두뇌의 대뇌피질은 약 3밀리미터 두께의 신경 조직층으로 부위에 따라 두께는 조금씩 다르다. 두개골 안에 넓은 면적의 조직층을 넣어야 하므로 대뇌피질은 아주 촘촘히 접혀 있는데, 이를 뇌에서 조심스럽게 떼어내 판판하게 편다면 약 2,300제곱센티미터에 달할 것이다. 작은 신문지 한 장을 펼친 크기다._2장. 마음은 어디에서 오는가(p.41)

살아 있는 신체든 건조된 신체든, 중량 기준이든 원자의 개수 기준이든, 인체를 구성하는 상위 5개의 원소는 (순서는 다를지라도) 탄소, 수소, 산소, 질소, 칼슘이다. 그리고 나머지 5개가 인, 칼륨, 황, 나트륨, 염소다. 우리가 아는 한 이 원자들이 생명을 이루는 원소들이다. 다른 형태로도 생명이 있을 수 있을까? 이런 상상을 해보는 건 흥미로운 일이다. 물 없이 존재하는 생명도 존재할까? 탄소 대신 규소가 구조 원소인 생명체는? 집적 회로 형태의 생명이나 거대한 집적 회로망으로서의 생명의 형태는 없을까? _3장. 우리는 열 개의 원소로 이루어졌다(p.62)

화학적 신경전달이라는 개념은 오토 뢰비Otto Loewi, 1873~1961가 처음 입증했다. 화학적 신경전달을 입증할 실험에 대한 아이디어는 그의 꿈에서 비롯되었다. 뢰비는 당시 실험실에서 심장의 신경 조절을 연구하고 있었다. 1920년 봄 어느 날 밤, 그는 잠에서 깨어 실험 아이디어를 종잇조각에 급히 적어두었다. 그러나 다음 날 아침 일어나 읽어보려 해도 휘갈겨 쓴 메모를 도무지 읽을 수가 없었다. 자는 동안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던 뢰비는 꿈을 어떻게든 떠올려 보기로 했다. 그리고 그의 바람은 이루어졌다. 다음 날 새벽 3시쯤, 그는 실험 아이디어를 잊어버리지 않은 채 잠에서 깨어났다. 이번에는 자리에서 일어나 곧장 실험실로 향했고, 다음과 같은 실험을 수행했다. _6장. 20나노미터를 건너는 대화(p.130)

인간 게놈에서 실제로 단백질을 암호화하는 영역은 3퍼센트에도 미치지 못한다. 그런데 최근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다. 게놈의 85퍼센트 이상이 다양한 종류의 RNA로 전사된다는 것이다. 단백질로 번역되지 않는 RNA는 유전자 발현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그 구체적인 기능과 작용 방식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우주론의 암흑 물질과 암흑 에너지에 빗대어, 일부 연구자들은 단백질을 암호화하지 않는 게놈의 대부분(97퍼센트 초과)을 ‘DNA의 암흑 물질’이라고 부르기도 한다._10장. 뇌는 하나의 세포로부터 태어나 일생에 걸쳐 변한다(p.239)

어떤 ‘외부의’ 물리적 세계가 존재한다고 가정해 보자. 그렇다면 우리가 그 세계를 경험하는 방식은 실제로 그곳에 무엇이 존재하는가, 즉 실재하는 물리적 대상과 존재자가 무엇인가에 좌우된다. 철학에서 이러한 문제는 존재론 ontology의 영역에 속한다. 존재론은 실재의 본질을 탐구하는 학문이다. ‘과연 무엇이 존재하는가?’(중략) 신경망과 유입되는 감각 정보의 상호작용은 우리가 세계를 인식하고 경험하는 토대를 이룬다고 여겨진다. 철학에서 이는 인식론epistemology의 영역에 속한다. ‘우리는 우리가 아는 것을 어떻게 아는가?’ 요약하자면, 지각의 신경과학에서 통용되는 틀에 따르면, 우리가 세계를 경험하는 방식은 실제로 존재하는 것들, 감각 수용기와 감각기관의 물리적 특성, 그리고 뇌가 유입되는 신호를 처리하는 신경 메커니즘에 따라 결정된다.-11장. 우리가 보지 못하는 세계(p.259)

3학년이었을 때, 선생님이 반 아이들에게 질문 하나를 던졌다. “숲에서 나무가 한 그루 쓰러졌단다. 그런데 나무가 쓰러지는 소리를 들은 존재가 아무도 없다면, 사람도, 동물도, 들을 수 있는 어떠한 존재도 주변에 없다면, 과연 소리가 났다고 할 수 있을까?” 아이들이 뭐라고 대답했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그 답에 만족하지 못했던 기억은 난다. 당신은 무어라 답할 텐가? 답은 소리를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달려 있다. _15장. 소리는 뇌에 어떻게 이르는가(p.345)

사고나 질병으로 팔이나 다리를 잃는 경우, 어떤 이들은 절단된 팔다리가 여전히 그 자리에 있는 것처럼 느끼곤 한다. 이런 현상을 환상지phantom limb라 부른다.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팔이 절단된 사람의 경우, 원래 팔에서 신호를 받던 두정엽 영역은 더 이상 입력을 받지 못하게 된다. 수염을 잃은 쥐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이 영역의 뉴런들도 활동을 멈추는 대신 신체 지도상에서 인접한 부위를 담당하는 뉴런들과 새로운 연결을 형성한다. 팔의 경우라면 어깨나 얼굴 부위가 이에 해당한다. 따라서 인접 영역의 뉴런이 체성감각 입력으로 활성화되면, 그 활동이 주변으로 확산되어 팔 영역의 뉴런까지 활성화한다. 이것이 환상지에서 느껴지는 팔 감각을 설명하는 하나의 가능성이다._16장. 몸은 어떻게 뇌 속의 지도가 되는가(p.379)

정리하자면 이렇다. 특정 신경 회로의 활동(감각기관에서 들어오는 신호)은 피질 신경망의 대규모 진동 활동 패턴에 영향을 미친다. 이 패턴은 다시 특정 신경 회로의 활동(근육을 움직이게 하는 신호)에 영향을 주고, 그 활동은 다시 원심성 신호 사본과 감각 되먹임을 통해 전반적인 뇌 상태에 영향을 미친다. 그렇게 바뀐 뇌 상태는 다시 특정 신경 회로에 영향을 주고, 이는 다시 대규모 진동 상태에 영향을 미친다. 특정 회로, 대규모 상태, 다시 특정 회로, 다시 대규모 상태. 이러한 순환은 끝없이 평생 동안 이어진다. 그리고 감각 정보를 지각으로, 다시 지각을 행동으로 이어주는 이 끊임없는 흐름 속에서 뇌는 한 사람의 평생 경험 속에 축적된 기억, 저장된 지식을 끌어와 연결 과정을 이끌고 조율한다. 이제 우리는 바로 이 기억이라는 주제로 넘어가려 한다._18장. 뇌는 어떻게 하나가 되는가(p.431)

우리가 마음을 어떻게 정의하고 이해하느냐는 삶의 모든 층위에서 우리에게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 생의학에 영향을 미치고, 건강할 때든 질병을 겪을 때든 우리가 자신의 몸과 맺는 관계에도 영향을 미친다. 기술, 환경과 우리가 맺는 관계, 과거와 미래에 대한 개념, 조상과 후손을 통해 이어지는 우리의 연속성에도 영향을 미친다. 마음의 본질을 둘러싼 물음은 영靈 과 혼魂 이라는 개념을, 그리고 이러한 말에 사람들이 부여하는 다양한 정의와 함의, 정서적 반응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_22장. 마음의 비밀을 밝히는 혁명을 기다리며(p.527)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우리의 생각과 감정의 기원은 뇌인가, 마음인가? ”
신경과학이 어려운 학생부터 티베트의 승려까지,
남녀노소를 사로잡은 일반인을 위한 최고의 마음 해설서

인간의 뇌는 세상에서 가장 복잡한 구조다. 뇌의 구조와 기능, 그리고 뇌가 우리의 행동과 정신적 경험에 어떻게 관여하는지를 연구하는 것은 현대 과학에서 가장 흥미로운 과제 중 하나다. 1997년부터 30여 년간 세계적 명문대 UC 버클리에서 수만 명의 학생들에게 사랑받아 온 명강의 ‘뇌, 마음, 행동’을 토대로 한 이 책은, 인류사 전체를 통틀어 가장 위대한 난제인 ‘마음이란 무엇인가’의 답을 찾아가는 대서사를 다룬다.

우리는 흔히 뇌과학이라고 하면 기억력, 감정 조절, 집중력, 뇌 영상 등을 먼저 떠올린다. 그러나 이 책은 조금 다른 길을 택한다. 인간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 원자와 분자, 화학 결합, DNA와 단백질에서부터 출발하는 것이다. 뇌 역시 물질로 이루어져 있다. 뉴런의 세포막을 가로질러 이동하는 이온이 전기 신호를 만들고, 신경전달물질이 시냅스를 건너 다른 뉴런에 정보를 전달한다. 이처럼 작은 분자 수준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이 수많은 신경세포의 활동으로 이어지고, 복잡한 신경회로를 형성한다.

저자는 이 과정을 설명하기 위해 물리학, 화학, 생물학의 주요 발견들을 흥미롭게 엮어낸다. 주기율표의 탄생과 DNA 이중 나선의 발견, 신경세포의 구조를 밝혀낸 과학자들의 연구, 신경 신호의 비밀을 풀어낸 실험들이 차례로 등장한다. 특히 단순한 과학적 사실의 나열에 머무르지 않고, ‘우리가 지금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지식이 어떤 질문과 시행착오, 발견을 통해 만들어졌는지’ 보여준다는 점이 돋보인다. 뇌에 관한 과학적 지식에서 출발해 인간 존재의 본질을 묻는 것. 이것이 『뇌는 어떻게 마음이 되는가』가 독자에게 제안하는 여정이다.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가 인식하는 세계는 진짜인가?”
기억과 감정, 수면과 꿈까지… 마음의 비밀을 따라가는 22개의 질문

우리는 눈으로 세상을 보고, 귀로 소리를 듣고, 코로 냄새를 맡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감각기관이 받아들인 정보가 그대로 우리의 경험이 되는 것은 아니다. 눈은 빛을 신경 신호로 바꾸고, 뇌는 이 정보를 분석하고 조합해 하나의 시각적 경험을 구성한다. 냄새 역시 단순한 화학적 자극에 그치지 않는다. 후각 정보는 뇌에서 처리되며 기억과 감정에 연결된다.

『뇌는 어떻게 마음이 되는가』는 후각과 미각, 시각과 청각, 촉각과 신체 감각을 차례로 살펴보면서 우리가 경험하는 세계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설명한다. 왜 어떤 냄새는 오래전 기억을 불러일으킬까? 우리는 어떻게 수많은 소리 가운데 특정한 목소리를 알아들을까? 뇌는 어떻게 자신의 몸이 어디에 있는지 파악할까? 저자는 일상에서 누구나 경험하는 현상들을 신경과학의 언어로 풀어내며, ‘우리가 현실이라고 믿는 세계가 사실은 뇌의 정교한 정보 처리 과정을 거쳐 구성된 경험’임을 보여준다.

후반부로 갈수록 주제는 우리의 일상과 더욱 가까워진다. 기억은 뇌의 어디에 저장되는가? 새로운 경험은 어떻게 신경회로를 변화시키는가? 우리는 왜 잠을 자고 꿈을 꾸는가? 감정은 어떤 역할을 하며, 언어와 의미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저자는 이러한 질문들을 통해 뇌가 고정된 기계가 아니라 경험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하는 역동적인 기관임을 설명한다.

특히 기억과 학습을 가능하게 하는 신경가소성, 수면과 기억의 관계, 감정을 조절하는 신경회로 등은 일상의 경험을 과학적으로 새롭게 이해하게 한다. 또한 CT, MRI, PET, fMRI 등 뇌를 관찰하는 기술의 발전도 함께 다뤄, 현대 과학이 어떻게 살아 있는 뇌의 활동을 연구하게 되었는지 보여준다.

AI는 마음을 가질 수 있을까? 뇌과학이 마주한 가장 위대한 질문
“다음 과학 혁명은 마음 혁명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에 등장하는 인공지능 컴퓨터 ‘할(HAL)’을 통해 흥미로운 질문을 던지며 시작한다. 저자는 묻는다. HAL에게 의식이 있었을까? 인간처럼 추론하고, 의도를 드러내고, 감정을 느끼는 듯 행동하는 인공지능에게도 과연 마음이 있을까? 그리고 마지막 22장에서, “모든 것은 물질”이라는 현대 과학의 전제가 의식을 다 설명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솔직하게 말한다.

저자는 마음을 사고, 감정, 지각, 심상, 자아감 등을 포함하는 정신적 경험의 총체로 설명한다. 그리고 의식을 이러한 정신적 경험을 자각하는 능력으로 바라본다. 뇌와 마음이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은 수많은 연구로 확인되었다. 그러나 신경세포의 활동이 어떻게 ‘내가 보고 있다’, ‘내가 느끼고 있다’라는 주관적 경험으로 이어지는지는 여전히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저자는 다음 과학 혁명은 코페르니쿠스·다윈·아인슈타인에 견줄 만한, 마음과 물리학을 잇는 혁명이 될 것이라고 예견한다. “어쩌면 이미 시작되었는지도 모른다.”라고 말이다.

그런 면에서 마음과 의식의 신비를 풀기 위해 수행하고 공부해 온 달라이 라마가 티베트 승려들과 함께 이 책을 읽고 극찬했다는 사실은 흥미롭다. 현대 과학의 위대한 발견과 성취를 충실히 따르는 동시에 현대 과학이 아직 풀지 못한 영성과 신비의 영역에 이르기까지 깊은 통찰과 질문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신경과학은 단순히 세포의 기능을 연구하는 것을 넘어, 인간의 본성을 탐구한다. 인간의 발달에서 정서적 관계를 포함한 경험들이 뇌의 구조와 기능을 형성한다는 점을 설명한다. 인간은 공포와 폭력의 본능도 있지만, 자비, 신뢰, 사랑, 공감을 위한 엄청난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이것이 인간의 가장 자연스러운 행동 경향임을 보여준다. 마음과 의식이 물질적인 뇌와 어떻게 관련되는지에 대한 현대 과학의 가장 큰 미스터리를 다루는 이 책은, ‘나’라는 존재의 근원으로서 내 의식과 마음을 들여다보고 싶은 지적 독자들에게 탁월한 선택이 되어줄 것이다. 나는 누구인지, 우리가 누구인지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는 모든 이에게 권한다.

[미디어 리뷰]


본문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역사적 자료는 흥미롭고, 카밀로 골지, 산티아고 라몬 이 카할, 안드레아스 베살리우스, 찰스 다윈의 그림을 아름답게 재현해 수록한 이 책을 추천한다.
- CHOICE

프레스티는 신경생물학 교육에서 쌓은 오랜 경험을 분명하게 녹여내어 흥미로운 책을 만들어냈다. 신경생물학 입문서로서 훌륭하며, 뇌과학 교양 강의에도 유용한 동반자가 될 수 있는 책이다.
- The Quarterly Review of Biology

신경과학의 미래에 대한 경이로움과 희망을 불러일으키는 이 책은 그 감동이 책 전체에 고루 퍼져 있어 읽어볼 가치가 충분하다.
- Somatic Psychotherapy Today

추천평

이 책은 단순한 신경과학 입문서를 넘어선다. 뇌에 관한 지식에서 출발하여 인간의 마음을 묻는 책이기 때문이다. 신경과학을 처음 접하는 독자에게는 친절한 길잡이가 되고, 자신의 마음을 관찰하고 이해하려는 사람에게는 오래된 질문을 현대 과학의 시선으로 다시 바라보는 지적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뇌는 어떻게 마음이 되는가’, 그리고 ‘나는 누구인가’를 궁금해하는 모든 이에게 기꺼이 권하고 싶다. - 문일수 (동국대의대 신경해부학 교수, 《뇌과학자가 본 붓다의 마음》 저자)
보석 같은 책이다. 현대 신경과학의 웅장한 전모를 명쾌하게 조망하고 있다. 동시에 전문가도 깊이 사색할 만한 독창적인 통찰력이 곳곳에 풍부하게 담겨 있다. 또한 신경과학 입문 과정의 훌륭한 교재가 될 것이다. - 빌라야누르 라마찬드란 (뇌과학자·《뇌는 어떻게 세상을 보는가》 저자)
전설적인 교육자이자 신경과학자인 데이비드 프레스티와 함께 인간의 마음과 뇌를 탐험하는 이 여정을 읽으며 경외감과 끝없는 영감을 얻을 준비를 하라. 우리를 구성하는 화학물질, 유전자, 뉴런, 뇌 구조 등 신경과학의 위대한 발견들을 배우면서, 당신은 시대를 초월한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게 될 것이다. 이 끝없이 매혹적이고 중요한 책보다 더 훌륭한 안내서는 없을 것이다. - 대커 켈트너 (리학자·《선의 탄생》 저자)
신경과학이라는 매혹적인 분야를 쉽고 흥미롭게 소개하는 뛰어난 책이다.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은 복잡한 개념을 폭넓은 독자층이 이해할 수 있도록 전달하는 프레스티의 능력이다. 그는 핵심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 비유와 실제 사례를 활용하여 내용을 명확하고 간결하게 전달한다. 또한 과학 개념에 대한 역사적 배경을 흥미롭게 소개하거나 개인적인 일화도 함께 담아내어 정보는 물론, 읽는 재미까지 더하고 있다. - 제프리 호렐릭 박사 (건강 분야 크리에이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사락 별점0

혜택 및 유의사항

첫번째 별점을 남겨주세요.

첫번째 밑줄을 남겨주세요.

27,000원
총 1개 2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