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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글
Chapter 1. 원소로 만든 집 분자의 세계는 무한대다 Chapter 2. 이름의 힘 이름이 차이를 만든다 Chapter 3. 죽었는지 살았는지 바위와 양털 중 무엇이 유기물일까 Chapter 4. 물과 기름 비누는 원수도 화해시킨다 Chapter 5. 광물성과 식물성 끈적이고 기름지고 창백한 두 세계 Chapter 6 암석과 광석 광물, 모든 화합물의 고향 Chapter 7. 밧줄과 섬유 가늘고 기다란 분자들아 모여라 Chapter 8 고통과 흥분 진통제 가족의 화려한 족보 Chapter 9 달콤하게, 더욱 달콤하게 달달하고 맛있는 것들 Chapter 10 천연 물질과 인공 물질 자연과 합성, 누가 더 잘났나 Chapter 11 장미와 스컹크 좋은 냄새 vs 구린 냄새 Chapter 12 화학적인 색 아름다운 분자들로 채워진 팔레트 Chapter 13 미움받는 분자들 이 불쌍한 화합물들은 죄가 없다 Chapter 14 생명의 기관 분자가 분자가 아닐 때 감수의 글 추가 사진 저작권 찾아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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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감수의 글)
이 책은 화학책 같지 않은 화학책이다. 마치 해리포터가 다닌 마법 학교 같다. 이 책을 읽고 나면 화학이 재미있게 느껴질 것이고, 주위의 물건들을 화학적 시선으로 바라보게 될 것이다. 신기하고 귀한 물건들, 화학의 세계에서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수많은 골동품을 어쩌면 이렇게 한데 모아놓을 수 있는지, 이 책의 저자는 정말 놀라운 사람이다. 필자도 화학을 평생 해왔지만 이 책에서 처음 보는 물건이 많았고 읽는 내내 아주 흥미로웠다. 여러분도 이 책으로 화학의 세계를 탐험해보기 바란다. 화학은 비전공자들에게 너무 어렵고 지루한 학문이다. 필자도 대학에 다닐 때까지 화학이 가 장 어려운 과목이었다. 하지만 석사 과정을 지나 박사 과정에 있으면서 처음으로 화학의 묘미를 느꼈고, 이후로는 화학의 유혹에 완전히 녹아버렸다. 화학은 정말 매력적인 학문이다. 다만 밖에서는 그 속을 볼 수가 없다. 화학처럼 비밀스러운 학문이 또 있을까? 화학이 마법이라는 이미지에 오랫동안 둘러싸여 있었던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화학을 조금만 알면 그 매력에 빠지게 된다. 옛날 서양에서는 화학 실험이 귀족 부호들의 취미였던 적도 있었으니까. 공부와 독서를 끔찍이 싫어하는 사람도 이 책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더구나 그 어려운 화학책인데도 말이다. 이 책은 글보다 사진이 더 많다. 그러나 전달하는 지식의 양은 절대로 적지 않다. 그림과 사진이 아주 잘 짜여 있어서 수십 줄의 글보다 훨씬 쉽고 명확하게 이해를 돕는다. 사진만 보는 것도 유익하고 그 자체로 가치가 있다. 물론 이 책은 화학의 모든 분야를 다루고 있지는 않다. 그래서 화학 교과서는 아니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화학에 흥미를 갖는다면 시험 준비를 위해 수십 권의 화학책을 읽는 것보다 더 확실한 화학 공부를 한 셈이다. 모든 자연과학의 발견과 발명은 호기심과 흥미에서 시작되었다. 이 책을 읽은 후에는 지루하던 화학 교과서도 다르게 보일 것이다. 누가 알겠는가? 여러분 중에 훗날 노벨 화학상을 받을 사람이 있을지도! _전창림(홍익대 바이오화학공학과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