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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우송 부용 진오 그리고 양무 천년의 시작 |
허수정의 다른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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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누구나 모험을 한다, 사랑을 위하여!
『부용화』는 고려시대 몽골군의 공격이 잠시 소강상태로 접어들 때, 왕권 회복의 전략으로 초조대장경의 과감한 육로 운반을 단행하는 사람들의 역경과 사랑, 음모와 모험을 그린 역사 팩션이다. 몽골의 침략과 실권을 쥔 최우에 눌려 무력하기만 한 허수아비 왕은 비밀 계획을 세운다. 전소된 줄 알았던 초조대장경을 세상에 밝혀 민심을 얻으면 왕권을 회복할 수 있으리라! 예전에 거란의 군사도 단숨에 몰아냈던 대장경이니까. 왕의 법사인 우송이 대장경 운반의 총 책임을 맡고, 대장경이 불탈 때 목숨을 걸고 일부나마 빼낸 감무의 여식 부용과 학승 진오가 동참한다. 그리고 뒤늦게 출현한 왕의 그림자무사 양무가 호위를 맡는다. 경주 황룡사에서 출발한 이십여 명의 운반대는 금산에 이르러 몽골군의 침략이 다시 시작되었다는 첩보에 따라 가까운 성으로 피신한다. 다음날, 수만 명의 몽골군이 성을 에워싸고 대장경 반환을 종용한다. 그리고 서서히 밝혀지는 네 사람의 정체는 일련의 상황이 짐작조차 할 수 없는 거대한 음모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아무도 믿을 수 없고, 누구도 성을 벗어날 수 없는 가운데 주인공들은 제각각의 계획에 따라 움직이며 충돌한다. 몽골군의 대공세가 임박하자 중과부적인 성의 민심은 걷잡을 수 없는 광기에 사로잡힌다. 오직 사랑만이 기적을 이루어내겠지만 그런 기적을 믿는 사람은 아직 성 안에 아무도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