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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허생전
글만 읽는 선비 만 냥을 빌리다 허생의 지혜 날뛰는 도둑떼 도둑떼를 이끌고 새 세상으로 살기 좋은 섬마을 빚을 갚고 북벌이 꿈 못 다 펼친 큰뜻 2. 옹고집전 조선 최고 고집 병든 어머니 스님 골탕먹이기 가짜 옹고집 누가 진짜냐? 사또의 판결 떠도는 신세 고향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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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고집이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사람은 놀고 먹는 사람이었다.
옹고집에게는 팔십 된 어머니가 있었는데 허리를 제대로 펴지 못할 정도로 늙었으나 쉬지 않고 일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가 덜컥 병에 걸려 자리에 눕고 말았다. 최씨는 급히 의원을 불러 시어머니를 진맥하게 했다. 의원은 맥을 짚어 본 후에 말했다. "이 병은 나이 들어 생긴 병입니다. 이제 무리한 일은 그만 두게 하시고 몸에 좋은 음식을 들게 하면서 편히 쉬게 하십시오." 최씨가 의원의 말을 옹고집에게 전하고 나서 말했다. "그러니 보약을 지어 드리고 때때로 삼계탕이며 흑염소를 고아 드릴까 합니다." 그러자 옹고집이 버럭 소리를 질렀다. --- p. 1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