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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레커 폭로 산업이 만든 진실 이후의 세계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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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프롤로그 | 서울중앙지방법원 서관 앞, 3년 전의 옷을 입다

TRACK 01 터뜨리면 돈이 된다
1 고소당한 진실
2 존재하지 않았던 증거
3 끝내 묻지 못한 책임
4 침묵의 대가
5 ‘배신돌’이라는 잔인한 낙인
※ 지라시가 뉴스가 될 때

TRACK 02 진실은 대가를 요구한다
1 대화방의 기록과 ‘경찰총장’
2 구하라의 용기, 그리고 못다 한 질문
3 일상이 파괴된 공익신고자
※ 믿는 대로 보여주고, 보이는 대로 믿는다

TRACK 03 조회수의 시대, 기자로 산다는 것
1 탄현 방송국 개구멍과 “네 꿈은 뭐니?”
2 조회수 뒤편의 나날
3 떠나야 보이는 것
※ 가짜뉴스라는 이름은 틀렸다

TRACK 04 그다음은 나였다
1 “내 안에 괴물이 자랐다”
2 제보의 얼굴을 한 사람
3 닫혀 있던 13층의 문
4 루앙프라방의 밤과 8개월의 유예
※ 50억 원짜리의 진실

TRACK 05 죽음 앞에서도 카메라는 돌아갔다
1 2025년 2월의 부고
2 “스피커를 먼저 치고 배우 김수현을 잡는다”
3 죽은 사람의 이름으로 만들어진 이야기
4 검증의 밤
5 죽은 자의 목소리
6 기사에 쓰지 못한 것들
※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뉴스

TRACK 06 거짓을 법정에 세우다
1 기사를 쓸 수 없던 기자
2 이름이 사라지면 책임도 사라진다
3 헐값의 처벌
4 “이거 포렌식 자료입니까?”
5 되찾지 못한 시간
※ 의심하는 법을 아는 사람들

에필로그 | 그래도, 기자

저자 소개 1

2007년 기자 생활 이후 2012년부터 SBS에서 연예기자로 일하며 결혼과 열애설에서, 점차 연예산업 안쪽의 구조적 문제로 시선을 옮겼다. 가십 너머 사회적 의미를 묻는 기사를 쓰기 시작한 뒤부터 지난 10년, 도넘은 신상 공격과 각종 소송을 겪으며 피해자이자 관찰자라는 이중의 자리에서 이 생태계의 중심에 섰다. 2019년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를 최초 보도하며 그들의 빗나간 단체 채팅방을 세상에 알렸으며 이 보도로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 특별상을 수상, 2024년에는 영국 BBC가 이 취재 과정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해외 탐사보도 사례로 소개했다. 2026년
2007년 기자 생활 이후 2012년부터 SBS에서 연예기자로 일하며 결혼과 열애설에서, 점차 연예산업 안쪽의 구조적 문제로 시선을 옮겼다. 가십 너머 사회적 의미를 묻는 기사를 쓰기 시작한 뒤부터 지난 10년, 도넘은 신상 공격과 각종 소송을 겪으며 피해자이자 관찰자라는 이중의 자리에서 이 생태계의 중심에 섰다.
2019년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를 최초 보도하며 그들의 빗나간 단체 채팅방을 세상에 알렸으며 이 보도로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 특별상을 수상, 2024년에는 영국 BBC가 이 취재 과정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해외 탐사보도 사례로 소개했다.
2026년 2월, 연예 뉴스를 단순 가십이 아닌 허위조작정보가 생산, 유통되고 소비되는 하나의 산업 구조로 분석한 논문을 발표하며 국민대학교에서 언론정보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이 구조를 설명하는 이론적 틀로 ‘K-IDF(Korean Infodemic Driving Forces)’ 모델을 제시했다.
누군가에게 그는 독종 기자다. 한번 물면 놓지 않고 끝까지 확인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 하지만 그 독함의 뿌리를 따라가면 힘없는 사람의 편에 서서 함께 눈물 흘리는 또 다른 얼굴이 있다. 기존의 연예기자라는 틀에 스스로를 가두지 않으며 20년 가까이 현장을 지킨 그녀는, 지금도 취재 현장 한가운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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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11월 04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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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2.64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8.3만자, 약 2.6만 단어, A4 약 52쪽 ?
ISBN13
9791194966685

출판사 리뷰

유튜브에서 본 이야기를 사실이라고 믿었다가, 나중에 거짓이었다는 소식을 접한 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그 이야기의 대상이 된 사람은 어떻게 되었을까. 『파괴자들』이 던지는 첫 질문은 이토록 가깝고, 동시에 불편하다.

저자 강경윤은 20년 차 연예부 기자로 일하며 폭로가 돈이 되는 시장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지켜보았다. 그 현장에서 저자가 반복해서 목격한 것은 하나였다. 거짓은 몇 마디면 퍼지지만 거짓이 아님을 증명하는 일은 언제나 피해자의 몫이라는 사실이다. 거짓을 퍼뜨리는 쪽이 가장 자주 쓰는 말은 “제보를 받았다.”, “판단은 시청자 몫이다.” 같은 면피용 멘트다. 이 몇 마디면 확인도, 책임도 건너뛸 수 있다. 반대로 이름을 숨긴 채 영상을 올리는 채널 앞에서는 피해자는 있는데 책임을 물을 상대가 보이지 않는다.

법정에서 이겨도 마찬가지다. 저자는 피해자로 선 재판에서 공소사실이 모두 유죄로 인정되었지만, 어떤 통쾌함도 느끼지 못했다고 적는다. 그리고 이렇게 쓴다. “재판에서 이겼을지언정 나는 위너가 아니었다”고.

이 책은 단순히 폭로의 현장을 고발하는 데서 멈추지 않는다. 거짓이 돈이 되는 구조에서 출발해 사이버 레커와 슈퍼챗, 알고리즘과 플랫폼이 어떻게 얽혀 있는지를 짚고, 진실을 말하려고 용기를 낸 사람들이 치른 대가와 판결 이후에도 남는 피해까지 차례로 따라간다. 그리고 그 안에 기자인 저자 자신을 함께 놓는다. 에필로그에서 저자는 6년 전 취재로 인연을 맺은 가수 김건모를 다시 만난다. 28년 동안 쌓은 탑이 일주일 만에 무너졌다는 그의 말 앞에서, 저자는 자신이 왜 이 기록을 남기려 했는지를 되짚는다. 영상을 보고 글을 퍼 나르는 모든 독자가 자기 이야기로 읽을 수 있는 이유다.

이 책에서 가장 공을 들인 부분은 ‘사실 확인’이다. 사건의 날짜와 판결 내용, 인용한 기사와 자료를 하나하나 대조하고 출처를 주석으로 밝혔다. 허위조작정보, 알고리즘, 플랫폼, 징벌적 배상처럼 낯선 용어는 누가 읽어도 이해할 수 있도록 문장 안에서 풀어 썼다. 사실을 다루는 책일수록 문장 하나하나가 확인의 대상이어야 한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거짓이 그렇게 빠르게 퍼지고 돈이 되는 동안, 우리는 그 대가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
이 질문 앞에서 우리는 더 이상 구경꾼으로 남을 수 없다. 거짓이 돈이 되지 않는 세상을 만드는 일, 그 첫걸음을 『파괴자들』이 제시한다.
리뷰 총점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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