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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
제III부 사회주의가 불가피하다는 주장 1편 사회적 진화 제17장 사회주의 천년왕국설 1. 천년왕국설의 기원 ·············511 2. 천년왕국설과 사회이론 ···········522 제18장 사회 1. 사회의 본성 ················527 2. 사회 발전 원리로서 노동의 분업 ·······534 3. 유기체와 조직체 ··············540 4. 개인과 사회 ················545 5. 노동 분업의 발전 ··············549 6. 사회 안에 있는 개인의 변화들 ········559 7. 사회의 쇠퇴 ················563 8. 사유재산권과 사회의 진화 ··········573 제19장 사회 진화의 요소로서 갈등 1. 사회 진화의 원인 ··············579 2. 다윈주의 ·················580 3. 갈등과 경쟁 ················590 4. 민족 전쟁 ·················595 5. 인종 전쟁 ·················600 제20장 계급 이해관계의 충돌과 계급전쟁 1. 계급 개념과 계급갈등 ············608 2. 신분과 계급 ················616 3. 계급전쟁 ·················625 4. 계급전쟁의 형태들 ·············638 5. 사회 진화 요소로서 계급전쟁 ········642 6. 계급전쟁 이론과 역사의 해석 ········649 7. 요약 ···················653 제21장 유물론적 역사관 1. 사고와 존재 ················658 2. 과학과 사회주의 ··············666 3. 사회주의의 심리학적 전제들 ·········670 2편 자본의 집중과 사회주의 예비 단계로서 독점의 형성 제22장 문제가 되는 것 1. 마르크스주의 집중이론 ···········677 2. 반독점 정책의 이론 ·············683 제23장 시설들의 집중 1. 노동 분업의 요소로서 시설들의 집중 ·····686 2. 1차 산업과 수송에서 시설들의 최적 규모 ···688 3. 공장제에서 시설들의 최적 규모 ·······691 제24장 기업들의 집중 1. 기업들의 수평적 집중 ············694 2. 기업들의 수직적 집중 ············695 제25장 재산 집중 1. 문제가 되는 것 ···············699 2. 시장경제 바깥에서 재산의 근거 ·······700 3. 시장경제 안에서 재산의 형성 ········705 4. 빈곤이 증대한다는 이론 ···········715 제26장 독점과 그 효과 1. 독점의 본성과 가격 형성에서 그 의미 ·····722 2. 고립된 독점의 경제적 효과 ·········728 3. 독점 형성의 한계들 ·············731 4. 1차 산업에서 독점의 중요성 ·········734 제IV부 도덕적 명령으로서 사회주의 제27장 사회주의와 윤리학 1. 윤리학에 대한 사회주의자의 태도 ······741 2. 행복주의 윤리학과 사회주의 ·········744 3. 행복주의를 이해하기 위한 기여 ·······754 제28장 금욕주의의 발현으로서 사회주의 1. 금욕주의 관점 ···············761 2. 금욕주의와 사회주의 ············769 제29장 그리스도교와 사회주의 1. 종교와 사회윤리학 ·············772 2. 그리스도교 윤리학의 원천인 복음서 ·····777 3. 원시 그리스도교와 사회 ···········781 4. 교회법의 이자 금지 ·············789 5. 그리스도교와 재산권 ············792 6. 그리스도교 사회주의 ············802 제30장 윤리학적 사회주의, 특히 신비판주의의 윤리학적 사회주의 1. 사회주의의 기반으로서 정언 명령 ······816 2. 사회주의의 기반으로서 근로의 의무 ·····826 3. 윤리학적 설정으로서 소득의 평등 ······830 4. 이윤 동기에 대한 윤리학적·금욕주의적 비난 ·833 5. 자본주의의 문화적 성취들 ··········838 제31장 경제민주주의 1. 경제민주주의라는 구호 ···········843 2. 생산의 결정 요소로서 소비자 ········849 3. 다수의 의지 표현으로서 사회주의 ······858 제32장 자본주의 윤리학 1. 자본주의 윤리학과 사회주의의 실천 불가능성 ·861 2. 소위 자본주의 윤리학의 흠결들 ·······864 제V부 파괴주의 제33장 파괴주의의 동기가 되는 힘 1. 파괴주의의 본성 ··············871 2. 민중 선동 ·················875 3. 식자층의 파괴주의 ·············884 제34장 파괴주의의 방법 1. 파괴주의의 수단 ··············896 2. 노동 입법 ·················898 3. 강제적인 사회적 보험 ············908 4. 노동조합 ·················914 5. 실업보험 ·················928 6. 사회주의화 ················932 7. 과세 ···················940 8. 인플레이션 ················949 9. 마르크스주의와 파괴주의 ··········953 제35장 파괴주의의 극복 1. 파괴주의를 막을 장애물로서 ‘이해관계’ ····958 2. 폭력과 권위 ················966 3. 사상전 ··················971 결론: 현대 사회주의의 역사적 의의 1. 역사 속의 사회주의 ···········980 2. 문명의 위기 ················983 부록: 사회주의 공동체의 경제 계산 체제를 구축하려는 시도들에 대한 비평 ···············991 후기: ≪계획된 혼란≫ ·············1005 들어가는 글 ·················1007 1. 간섭주의의 실패 ··············1010 2. 간섭주의의 독재적, 반민주적, 사회주의적 성격 1021 3. 사회주의와 공산주의 ············1044 4. 러시아의 침략성 ··············1068 5. 트로츠키의 이단 ··············1084 6. 악령들의 해방 ··············1096 7. 파시즘 ··················1112 8. 나치즘 ··················1122 9. 소비에트의 경험이 주는 교훈 ········1130 10. 사회주의가 불가피하다는 주장 ·······1145 해설 ·····················1151 지은이에 대해 ·················1189 옮긴이에 대해 ·················1192 |
Ludwig Edler von Mi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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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주의에 따르면, 자본주의 사회에서 프롤레타리아는 반드시 사회주의적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왜 그런가? 산업, 수송, 그리고 광산에서 대규모 기업이 있기 전에는 왜 사회주의적 발상이 일어날 수 없었는가를 보기는 쉽다. 부(富)라는 실제 물리적 재산에 대한 재분배를 기대할 수 있는 한, 소득의 평등을 확보할 다른 방법은 누구에게도 떠오르지 않았다. 오로지 노동 분업의 발전이 유감스럽게도 분할할 수 없는 대규모 기업을 만들어 냈을 때만, 평등을 이루는 사회주의적 방법을 일깨우는 것이 필연적이게 되었다. 그러나 이것이 자본주의 체제 내에서 ‘나누어 갖는 것’의 문제가 전혀 있을 수 없다는 이유를 설명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프롤레타리아의 정책이 반드시 사회주의여야 한다는 이유를 설명해 주는 것은 결코 아니다.
--- p.670 맨더빌(Mandeville)과 흄(Hume)은 질투의 강도가 질투하는 사람과 질투 대상인 사람 사이의 거리에 달려 있다고 평했다. 거리가 멀다면 사람은 자신을 질투 대상과 비교하지 않는다. 그리고 사실상 아무런 질투도 느끼지 않는다. 그렇지만 거리가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질투는 더 커진다. 그래서 대중이 화내는 것이 증가한다는 사실로부터 소득 불평등이 감소하고 있음을 연역해 낼 수 있다. “탐욕스러움”이 증대한다는 이야기는, 카우츠키가 생각하듯이 빈곤이 상대적으로 증대된다는 증거가 아니다. 그것이 보여 주는 것은, 정반대로 계급들의 경제적 거리가 점점 더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 p.720~7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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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가 존립 불가능하고 결국 무너질 수밖에 없다는 미제스의 설명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시장경제에서는 사람들의 가치평가가 가격으로 나타난다. 그런데 사회주의 혁명으로 가격을 폐지하면 사람들의 가치평가도, 또 그 가치평가의 변동도 알 수 없다. 가치평가의 변동을 모르면 정지된 시간에서 그저 단순 재생산만 반복할 수밖에 없다. 경제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됨으로써, 시장경제 나라들에 비해서 후퇴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사회주의에서도 인구, 사람들의 선호, 생산성 등 수많은 요소에 변동이 불가피하게 일어날 수밖에 없다. 이에 직면해서 사회주의 정권의 중앙계획가들은 나름대로 경제 생산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 이때 그 조정에 참고하는 것이 무엇인가? 바로 이웃한 시장경제 나라들에서 보이는 국민들의 선호, 그리고 그때 결정되는 가격이다. 그래서 사회주의는 시장경제 나라들에 둘러싸인 경우, 그 나라들의 품목별 생산량과 가격을 참고함으로써 일정 기간 비능률적이나마 존속할 수 있다. 러시아의 사회주의 정권이 존속할 수 있었던 유일한 이유도 그 때문이다. 실제로 레닌도 사회주의 혁명 이후 경제난을 해결할 수 없었다. 그리고 중소 경영의 허용과 소비재 시장교환의 허용으로 물러설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레닌의 이러한 신경제정책이 신흥 부자층과 부농의 출현을 낳고, 이것이 정권의 안정을 위협하자, 그 후계자 스탈린은 붉은 정권의 안정을 위해서 신흥 부자층과 부농들을 시베리아 수용소로 내쫓고 산업을 다시 집단화하는 공포정치로 갈 수밖에 없었다. 레닌은 그나마 제한적으로 시장을 허용해 문제를 완화했지만, 스탈린은 이웃 시장경제 나라들의 가격을 참고하고, 오직 생산량을 늘리는 방식의 단순한 양적 성장만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소비자의 선호 변화를 무시하다 보니 질적 성장을 이룰 수 없었다. 소비에트연방의 경제는 이후 시장경제 나라들의 발전에 근본적으로 뒤처지게 되었다. 석기 시대가 돌이 부족해서 끝난 것이 아니듯이, 스타하노프 정신에 의한 ‘석탄 생산량 얼마, 철강 생산량 얼마’ 하는 식의 생산 방식으로는 시간이 멈춰선 ‘항등 순환 경제’에 머물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미제스는 사회주의가 시장 가격의 폐지를 통해서는 존립할 수 없다는 것, 그리고 시장 가격의 폐지는 문명을 파탄시키고 원시시대로 되돌리는 것임을 알았다. 그는 역사주의와 마르크스주의의 문헌들을 정독하고 스스로 그것을 극복한 뒤에 비판했기 때문에, 그의 비판은 다른 어떤 비판과도 달랐다. 그것은 내부로부터 사회주의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사회주의를 극복한 것이었다. 미제스는 진실을 추구하는 삶을 통해 사회주의에 대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세밀한 비판을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