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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리 나라 사람이 쓰고 그린 그림책입니다.
생각이 넓어지는 그림책 시리즈로 먼저 그림을 보고 생각을 한 뒤에 글을 보도록 했다. 아이들의 무한한 상상의 세계를 글로 한정 짓기 전에 그림을 보고 마음껏 펼치도록 하고 싶어서다.
많은 사람들이 아이들이 보는 책은 예쁘고 쉬워야 된다고 하지만 아이들 책이라고 해서 꼭 아름답고 쉽게 만들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아이들은 무엇이든 제 마음대로 생각하기를 좋아하고 어른과 마찬가지로 아이들에게 있어서도 책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무엇이든 직접 제 손으로 만지려고 한다. 길을 걷거나 계단을 오를 때에도 그냥 얌전히 걷는 아이는 없을 것이다.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손으로 훑으면서 걷는다. 아이들은 이런 특성을 가졌기 때문에 책은 부모가 선택했더라도 아이들 스스로 손으로 짚어가며 또 아이들 스스로 느낀 생각을 말하게 하는 것이 더 좋다. 그것이 더욱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워 주고 '상상력'을 넓혀 준다. 이 책은 아이들이 맘껏 생각하고 말할 수 있도록 기다려 준다면 아주 좋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