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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놀이 이야기
양장,CD1, 양장
곽영권 그림
사계절 2001.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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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tory of Samulnori
[도서] The Story of Samulnori
김동원 저/곽영관 그림/수잔나 삼탁 오 역 사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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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tory of Samulnori

우리문화 그림책

책소개

저자 소개 1

그림곽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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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5년 태어나 서울대학교 미술대학과 대학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다. 쓰고 그린 책은 1989년 시사 그림책 『80년대 이야기』, 1992년 다큐멘터리 그림책 『꽃동네 이야기』를 발표했으며, 『사물놀이 이야기』, 『사자개 삽사리』, 『낳으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등에 그림을 그렸다. 명지전문대 시각디자인과 교수를 거쳐 지금은 서울시립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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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동원
1965년 부산에서 태어났으며, 1986년부터 양순용, 김명환, 김덕수, 박병천, 임동창 등에게 마을풍물굿, 판소리 고법, 사물놀이, 경기도당굿, 진도씻김굿 등 우리 민속 음악을 두루 배워왔다. 지금은 사단법인 사물놀이 한울림(김덕수패 사물놀이)에서 연구교육부장으로 일하면서 다양한 공연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과 음악원, 경기대학교, 그리고 스위스 바젤음악원(Basel Musik Academie) 등에 강의를 나가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6월 3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56쪽 | 714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1967898

책 속으로

하늘도 땅도 산도 강물도 다시금 제 빛깔 제 노릇을 찾았어요. 풀 나무는 다시금 푸르게 피고 강물은 다시금 아래로 흐르고 새들과 물고기도 제자리를 찾았어요. 그리고 백두산 희고 빛나는 머리 다시금 밝은 나라를 굽어보았어요.

이 신나고도 장한 이야기 두고두고 밝은나라에 전해져 왔어요. 사람들은 이야기 속 보물을 본따 꽹가리, 징, 장고, 북, 태평소 만들어 하나로 어우러져 힘차게 울렸어요. 주작, 현무, 청룡, 백호, 임금을 본떠 다섯가지 색깔로 옷 지어 입고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차게 울렸어요.

이렇게 신명나게 어우러지면서 큰 가르침을 주신 하느님과 귀한 보물을 준 지킴이들에게 고맙고 기쁜 뜻을 전하는 것이지요. 하늘과 땅과 사람을 하나 되게 하고 세상의 온갖 더러움을 씻어 내는 것이지요. 그 크고 하나 된 울림, 하늘과 땅을 이어 주는 소리, 그게 바로 사물놀이랍니다.

--- p.본문내용중에서

이렇게 신명나게 어우러지면서
큰 가르침을 주신 하느님과
귀한 보물을 준 지킴이들에게
고맙고 기쁜 뜻을 전하는 것이지요
하늘과 땅과 사람을 하나 되게 하고
세상의 온갖 더러움을 씻어 내는 것이지요
그 크고 하나 된 울림
하늘과 땅을 이어주는 소리,
그게 바로 사물놀이랍니다.

--- p.26

출판사 리뷰

꽹과리, 징, 장고, 북의 네 가지 타악기를 기본으로 하고 관악기인 태평소가 곁들여지는 사물놀이에는 우리 겨레의 사상과 정서, 성품과 기질이 잘 담겨 있다. 세계를 음양과 오행, 그리고 오방의 조화와 질서로 설명하는 음양오행 · 오방사상과 하늘을 우러르고 사람을 존중하는 경천애인사상, 그리고 평화를 사랑하는 마음과 흥에 겨워 놀기를 좋아하는 기질 등이 바로 그것이다.

실제로 사물과 태평소의 소리는 각각 남-불-주작, 북-물-현무, 동-나무-청룡, 서-쇠-백호, 중앙-흙-황룡 을 상징하고, 그 쓰임새는 하늘에 제사지내고 노동에 겨운 사람을 흥겹게 하는 데 있다. 또한 사물놀이패의 복색은 오방색 -적, 흑, 청, 백, 황-을 띤다.

사물놀이 이야기는 사물놀이에 담긴 이러한 상징과 의미를 웅장한 이야기와 기운찬 그림으로 풀어내고 있다.

선을 상징하는 밝은나라에 악의 상징인 잿빛귀신이 쳐들어오는 것으로 시작하는 이 이야기는, 잿빛 기운으로 말미암아 갖가지 병에 걸려 고통받는 백성들을 구하기 위해, 각각 양과 음을 상징하는 밝은나라 임금의 두 아들과 두 딸이 남북동서 사방 끝으로 보물을 찾아 떠나는 상황으로 전개된다. 주작, 현무, 청룡, 백호 등 사방을 지키는 수호신들을 만나 꽹과리, 징, 장고, 북 네 가지 보물을 구해 온 아들과 딸들이 보물을 울려 큰 울림을 내고, 이에 임금이 지니고 있던 태평소의 소리가 어우러지면서 바람과 구름과 비와 번개를 일으켜 잿빛귀신을 무찌름으로써 절정에 이르는 이야기는, 밝은나라에 다시 평화가 찾아오고, 훗날 사람들이 이를 기리기 위해 사물과 태평소를 만들어 흥겹게 울리며 어우러지는 것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렇듯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사물놀이 속에 담긴 상징과 의미를 정보의 형태로 던져 주어 어린이들이 그것을 이해하거나 파악할 것을 의도하지 않는다. 재미있는 이야기로 기억하여 훗날 그 의미를 이해하는 실마리로 삼을 것을 기대하는 것이다.

웅장한 신화의 스케일에 걸맞게 고구려 벽화의 질감으로 묵직하게 그린 그림을 감상하는 것도 이 그림책이 주는 즐거움이다.

또 한 가지, 이 책에는 이야기 속의 사물 소리를 실제로 들어볼 수 있는 씨디롬이 들어 있다. 동영상으로 제작된 '사물놀이 이야기 멀티그림책'과 대표적인 사물굿 '삼도풍물굿', 그리고 이야기를 소리로 듣는 '오디오북'을 이 씨디롬으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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