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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추천의 글 part 1 조기교육 대신 인성 교육이다 1 인성을 다듬어 주니 재주는 절로 따라오더라 2 사랑하기 때문에 온실 밖에서 강하게 길렀다 실천 정보 : 자립심 강한 아이로 기르려면 부모의 두려움을 극복하라 3 실패도 힘이 된다 실천 정보 : 실패를 통해 배우는 아이, 부모에 달렸다 4 여자라서 못 하는 건 없다 5 호랑이 아빠의 늦둥이 외동딸 키우기 6 아이와 대화하는 데도 전략이 필요하다 실천 정보 : 계획을 세워 접근하면 아이와의 대화가 보다 쉬워진다 part 2 바른 습관과 태도가 큰 차이를 낳는다 1 우리 아이의 저력은 끈기와 집중력에 있다 실천 정보 : 집중력 없는 아이, 부모를 돌아보자 2 내가 선택한 유아 교육법, 신나게 놀고 또 놀기! 3 초등 1학년 때 잡아 준 생활 습관, MIT 가는 밑거름 되다 실천 정보 : 공부 잘하는 아이로 키우려면 생활 습관부터 고쳐 줘라 4 특별활동에서만큼은 나는 극성 아빠였다 5 배우려는 욕구가 넘치는 아이로 키우는 나만의 비법 6 아이를 둘러싼 세상이 가장 좋은 학습 교재 실천 정보 : 직접경험, 의미 있게 만들어 주는 방법 7 표현하지 않는 생각은 생각이 아니다 실천 정보 : 아이의 표현력, 훈련하는 만큼 나아진다 part 3 수학적 사고력만이 수학 잘하는 길이다 1 스스로 생각할 줄 아는 아이라면 수학과 친해질 수 있다 실천 정보 : 스스로 생각하는 아이로 키우는 질문의 기술 2 수학 교수 아빠가 고른 최고의 장난감 실천 정보 : 수학적 사고력 키워 주는 장난감, 교육 효과 더 높이려면 3 수 세기는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익힌다 실천 정보 : 따로 가르치지 않고 일상에서 수 세기 배우기 4 측정 도구는 수 개념 키워 주는 요술 방망이 실천 정보 : 따로 가르치지 않고 일상에서 측정 배우기 5 시계 보는 법, 안 가르쳐야 성공한다 실천 정보 : 스스로 시계 보는 법 깨치기 5단계 6 시행착오 많이 해야 보존 개념도 빨리 깨닫는다 실천 정보 : 따로 가르치지 않고 일상에서 보존 개념 배우기 7 덧셈과 뺄셈, 절대 가르치지 마라 실천 정보 : 놀이처럼 재미있게 덧셈 뺄셈 배우기 8 분수 개념은 일찍 경험할수록 좋다 실천 정보 : 따로 가르치지 않고 일상에서 분수 배우기 9 13과 14 사이의 수는? 실천 정보 : 소수 개념, 유아기에는 어느 정도 가르칠까? 10 큰 수 읽기는 주변에 숨은 숫자가 교재 11 공간 감각은 놀이와 경험으로 키워라 실천 정보 : 따로 가르치지 않고 일상에서 공간 감각 배우기 12 유행하는 수학 교육법, 그 진실과 거짓 13 수학 잘하려면 예습보다 복습을 해라 14 마지막에 웃는 승자가 되기 위하여 ▲ 부록1 :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해 꼭 필요한 10가지 ▲ 부록2 : 한눈에 보는 연령별 수학적 환경 만들기 |
洪承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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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도 놀면서 뗐다. 딸아이가 만 4세 무렵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아내와 나는 매주 일요일 아이를 데리고 교회에 갔는데, 설교를 듣는 동안 아이가 지루해 하고 몸을 뒤척이는 바람에 언제나 마음이 불편했다. 아이를 얌전하게 하려면 뭔가 집중할 만한 과제를 주어야만 했다. 마침 아내가 좋은 아이디어를 생각해 냈다. 교회 회보 뒷며의 헌금자 목록에서 '이'자를 찾아 동그라미를 치는 모습을 보여 준 다음 "너도 이거 해 보고 싶어? 그럼, 이거랑 똑같이 생긴 글자를 찾아서 동그라미를 쳐 보렴." 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에 이 씨가 좀 많나, 아이가 '이'자를 다 찾아 동그라미를 치려면 시간이 꽤 걸렸다. 덕분에 아내와 나는 마음 편히 설교를 들을 수 있었다. '이'를 다 찾으면 그 다음에는 '김','박'의 순서로 넘어갔다. 그야말로 우리나라 성 씨는 다 찾게 했던 것 같다.
몇달 후 아주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딸아이가 슈퍼마켓에서 김 포장지를 보고는 "엄마, 저기 '김'자가 있어요!"하고 외친 것이다. 앉혀 놓고 가르치는 교육은 시키지 말자고 다짐했건만 아이가 글자를 알기 시작한 이 기회를 놓치기가 아까워서 끼고 앉아 한글을 한번 가르쳐 볼까 하는 욕심이 생겼다. 그런데 작정하고 가르치니 자꾸만 화를 내고 야단만 치게 되었다. 이러다 한글에 학을 떼게 만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딱 하루 만에 그만두었다. 대신 아이 주변에 있는 글자들을 하나하나 공들여 읽어주기 시작했다. 책은 물론이고 과자 포장지나 잡지, 간판에 적힌 글자들까지 열심히 읽어 주었다. 하지만 읽어 보라거나 써 보라고 강요하지는 않았다. --- p. 7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