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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바이크와 라이너
2. 기억의 산책
3. 펀치머신맨
4. 낯선 동거인
5. 죽음의 질주
6. 121번 코인로커
7. 식물들의 대화
8. 야마하YZF
9. 그 남자의 스탠드
10. 우츄프라카치아
11. 레드 핸드폰
12. R은 죽었소!
13. 포르셰911,킬러
14. 나비 머리핀
15. 안다!그러나 멈출 수가 없다
16. 스위트마조람
17. 검은 바둑돌 같은 여자
18. 거미줄에 걸린 나비
19. 13개의 허브
20. '릴로 릴로'복수
21. '레블리제'의 첫 만남
22. 은빛 바이크
23. 바이크에서 꽃잎들이 떨어져내렸다

저자 소개 1

1962년 경상북도 상주에서 출생하였고, 대학교 3학년 때 [조선일보] [경향신문] [대구매일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된 뒤, 장편소설 『푸른 기억 속의 방』을 출간하고 [현대시학]에 시를 발표하면서 문단에 등단, 소설가와 시인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서정소설·감성소설이라고 일컫는 순정소설을 발표해 온 대표적 대중문학 작가로, 감각적 문체와 필연과 우연의 구성, 멜로드라마의 요건을 충족하는 내러티브를 통해 고전적 사랑을 작품에 투영하는 작가로 평가받는다. 대표적 작품인 『국화꽃 향기』(2000년)는 베스트셀러(100만 부 판매)에 올라, 시대 정서를 반영하는 대중문화의 텍스트
1962년 경상북도 상주에서 출생하였고, 대학교 3학년 때 [조선일보] [경향신문] [대구매일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된 뒤, 장편소설 『푸른 기억 속의 방』을 출간하고 [현대시학]에 시를 발표하면서 문단에 등단, 소설가와 시인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서정소설·감성소설이라고 일컫는 순정소설을 발표해 온 대표적 대중문학 작가로, 감각적 문체와 필연과 우연의 구성, 멜로드라마의 요건을 충족하는 내러티브를 통해 고전적 사랑을 작품에 투영하는 작가로 평가받는다.

대표적 작품인 『국화꽃 향기』(2000년)는 베스트셀러(100만 부 판매)에 올라, 시대 정서를 반영하는 대중문화의 텍스트가 되었다. 이후 『아침인사』 『눈꽃편지』 『소녀처럼』 『순수의 시대』 『안녕, 아빠』 『잠이 든 당신』 『세 가지 사랑』 『신예작가 유인경』 등 다수의 작품을 펴냈다. 그의 작품 중 상당수가 중국에서 번역, 출간되어 국내작가로는 처음으로 중국 출판 종합 1위를 기록,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외국 작가’로 선정된 바 있다. 지금은 작가와 지방신문 기자를 겸직하고 있으며, 강원도 고성 바닷가에서 ‘김하인아트홀’과 ‘국화꽃향기펜션’을 운영하고 있다.

김하인의 다른 상품

저자 : 김하인
경북 상주에서 태어나 중고등학교를 서울에서 졸업했고 대학은 대구에서 마쳤다.대학 3학년때 <조선일보><경향신문><대구매일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됐으며, 《현대시학》으로 시단에 입문했다. 잡지사 기자, MBC 라디오 대본작가, MBC TV 구성작가로 일했으며 현재 전업작가로 활동중이다.

장편소설로는 『내 마음의 풍금소리』『왕목』『푸른 기억속의 방』(열음사), 『아르고스의 눈』(밀알), 『사랑의 환생』(밀알)등이 있다. 『왕목』으로 제5회 '추리문학 매니아상'을 받았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393g | 153*224*20mm
ISBN13
9788955121353

책 속으로

지수는 풀잎처럼 바람에 눕는 내면을 향해 다시금 고개를 끄덕였다. 보이니? 이 아름다운 세계와 물결치는 빛의 시간들, 힘차거나 흐느적거는 사람들의 저 낯익은 움직임이 너무나 그리울 것 같아. 이 애틋함이 살아 있는 만큼 부패하지 않은 상처가 환희로 변하겠지. 절단면을 드러낸 나무 나이테처럼 완전함이 내 삶을 수평으로 잘라낼때 사랑하고 절망했던 것들이 무늬와 결로 눈부시게 얼룩져 있음을 난 볼수 있을 거야. 미완성인 것 같지만 스스로를 삶 저편으로 잘라내는 순간 그만큼의 완성으로 독특하게 변하는 황홀한 변신 말이야.

그래. 이 어리석음을 사랑하자!

그녀는 가벽베 몸을 떨었다.

천문학적인 시간의 응축이 한순간에 그녀 생에서 폭파되어 부나비의 시간에서 천공의 시간으로 쏘아지는 눈부신 속도감은 그녀 자신의 몸과 마음, 영혼을 차례로 한순간에 뚫으며 지나갈 것이다.

그래 그래. 다시금 생각해도 괜찮은 일이야. 그러니 웃어 달라. 내가 내 팔과 손에게, 내 손이 내 가슴과 뺨에게, 내 눈동자와 숨결이 내 마음과 영혼에게 토닥이듯 어루만지듯 달래듯 그렇게 흔쾌하게 넌 길을 나서야 해.

--- p.237

출판사 리뷰

김하인의 소설을 읽을 때는 어떤 자세를 필요로 한다. '현실'과 '사상'을 결부하거나 '이해'하려는 이성을 동원한다면 아무것도 얻을 게 없을 것이다. 대신 그의 문장이 안내하는 대로 눈을 감고 손과 마음을 내맡기는 것, 가슴을 열어놓은 채 그가 보여주는 사랑의 공간에 들어갈 준비가 필요한 것이다.

죽음을 향해, 사랑을 향해 바람 속을 질주하는 한 남녀의 삶을 현실에서 이해하기란 어려운 일이지만 단 한 번뿐인 잊을 수 없는 사랑에 대한 꿈은 누구에게나 있는 것.

김하인은 소설을 통해서 사람들의 가슴속에 깊이 감춰진 사랑 혹은 열정을 폭발시켜주는 힘을 지녔다. 따라서 그의 소설에서 문학성은 논할 의미가 없어진다. 가슴을 진공관으로 만들어 놓는 그의 감성 앞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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