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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왕국 수시아나에서 온 환웅
한민족의 혈맥을 찾아서
정형진
일빛 2006.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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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 서 장
1. 묘청의 웅혼한 기상을 되살리자 / 2. 한민족의 뿌리를 찾아 떠나다

1장 대한민국 국호의 뿌리를 밝힌다
1. 새로운 시각으로 상고사를 보자 / 2. 단군숙신과 후조선 / 3. 고죽국의 기원과 강역 / 4. 기자조선인가 한씨조선인가 / 5.『시경』한혁편의 한국 / 6.『시경』한혁편의 공공족

2장 홍산문화인의 곰 숭배와 한민족
1. 홍산문화 지역으로 이주한 앙소문화인 / 2. 앙소와 홍산문화인의 교체와 융합 / 3. 홍산문화 지역이 황제의 활동무대인가 / 4. 바이칼 호의 추억

3장 한텡그리산에서 한원으로
1. 신탁이 밝혀 준 한민족의 기원 / 2. 공공족, 그들은 누구인가 / 3. 단군의 아들 부루가 도산회의에 참가한 배경 / 4. 공공족과 염제족

4장 한민족의 조상은 천손이다
1. 공공이라는 이름에서 그들이 천손임을 알 수 있다 / 2. 한단산에서 온 공공족
5장 고대 문명과 공공족
1. 메소포타미아 문명에 대한 기억 / 2. 천산을 고리로 광명신이 확산되다 / 3. 우바이드에서 찾은 진한인의 편두 풍습 / 4. 동북아시아와 중남미의 편두 풍습

6장 신라의 선주민은 공공족이다
1. 생명을 순환적으로 이해한 공공 / 2. 진인은 공공족이다 / 3. 신라의 선주민은 진인이 주류다

7장 선단군과 후단군
1. 고깔모자를 썼던 단군을 밝힌다 / 2. 신석기문화의 중심 코드 고깔모자 / 3. 앙소문화의 주인공은 고깔모자를 쓴 신인 / 4. 메소포타미아의 천년왕국에서 고깔모자를 쓴 신을 찾다 / 5. 황금시대의 최고 신 엔릴을 찾아서

8장 공공족으로 이해한 단군 신화
1. 단군 신화의 핵심 키워드 새로 읽기 / 2. 숙신과 직신은 공공의 농업문화를 반영했다 / 3. 어째서 단군의 신목이 박달나무인가 / 4. 공공족과 삼위태백 / 5. 웅녀의 아들 단군 / 6. 요임금 50년, 그곳에 (단군)숙신이 있었다 / 7. 신탁이 사실로 드러나다

저자 소개

저자 : 정형진
1958년 경북 문경에서 출생하여 1985년 연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부터 지금까지 경주에서 한국 고대사와 고대 종교 문화를 연구하고 있다. 최근까지 연구한 결과를 토대로 한민족의 상고사를 주도한 엘리트 종족에 관한 연구서를 출간하였다. 먼저 한민족의 주요 구성 종족인 부여족의 기원과 이동에 관한 연구서인『고깔 모자를 쓴 단군』(백산자료원)을 발표했으며, 다음으로 신라 왕족의 원류를 밝힌『실크로드를 달려온 신라 왕족』(일빛)을 발표하였다. 이후 한민족을 주도한 엘리트 종족들의 사유체계를 근간으로 해서 한국 고대 종교의 뿌리와 문화 그리고 한국 사상사에 관한 책을 출간할 계획이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8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584쪽 | 888g | 153*224*35mm
ISBN13
9788956451169

책 속으로

중국 문화사에서, 중원 지역의 앙소문화와 요서지역의 홍산문화가 남북으로 확산되면서 합류하고 충돌하는 현상은 기원전 3000년 전후에 전국적으로 영향을 미친 중대한 문화현상이었다. 이 현상은 기원전 3000년 전의 요서 지구에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다. 기원전 3500년 전후에서 3000년 이후까지 요서 지구의 문화는 오르도스(河套) 지역까지 뻗어 나갔고, 관중(關中)의 서부에서 발생한 문화는 위하(渭河)를 따라 황하로 들어오고 다시 분수(汾水)를 따라 산서 전 지역으로, 또 진북(晋北) 서쪽과 내몽고 하곡(河曲) 지구로 이어지는 곳, 진북에서 동북으로 상간하(桑干河)와 기(冀) 서북지역으로, 그곳에서 다시 동북으로 요서의 노합하(老哈河)와 대릉하 유역으로 이어지는‘Y’자형의 문화 벨트(文化帶)를 형성했다. - <2장_문화의 흐름을 보자> p.127

우임금이 도산회의에 단군 혹은 태자인 부루를 초청했다면, 그것은 공공족이 축척해 놓은 관개기술과 토목기술의 경험을 활용하고자 했기 때문일 것이다. 이러한 정황이 단군 관계‘고기’류에 전해져서“9년 대홍수를 당해 그 피해가 만백성에게 미치니 단군왕검이 태자 부루를 파견하여 순임금과 약속하고 초청하여 도산(塗山)에서 만났다. 순임금은 사공인 우(禹)를 파견하여 우리의 오행치수의 법을 배우게 하니 마침내 홍수를 다스릴 수 있게 되었다”고 기록하게 된 것 같다. 이와 비슷한 이야기가『오월춘추』월왕무여외전(越王無余外傳)에 실린 설화에도 있다. - <3장_부루가 도산회의에 초청받은 이유> p.214

고고학자들은 이곳에서 역사적 실체를 확인할 길이 전혀 없는 엘람 이전 문명을 발굴했다. 고고학자와 수메르 학자들은 이것을‘엘람 이전’또는‘수시아나’문화라고 부르고, 그 땅을 수시아나라고 부른다. 수메르인이나 아카드인이나 아모리인들과는 달리 이들의 신원을 확인할 방법은 전혀 없다. 수시아나 사람들에 대해 현재로서는 밝혀진 것이 없다. 그들도 원시문자를 가지고 있었지만 아직 해독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다. 수메르의 후기 문헌이 수메르인의 정치적 이웃이 어떤 종족이었는가를 밝혀 주기 시작할 때쯤, 수시아나 땅은 이란 고원 어딘가에서 내려온 엘람인들에게 점유된 뒤였다.
엘람인들이 수시아나로 내려왔을 때 다른 곳으로 이주하지 않은 수시아나인들은 그들과 일정한 관계를 맺으며 살았을 것이다. 이러한 역사적 인연으로 한국의 상고 문화와 유대인의 문화가 연결되는 끈이 마련되었다. 즉, 최근의 연구에서 수메르·이스라엘 문화와 한국 문화가 관계가 있는 것처럼 보이는 배경에는 이러한 역사적 인연이 있기 때문이다. 다만 지금까지의 연구는 이 책에서 밝히는 역사의 비밀이 드러나지 않은 채 어렴풋한 기억과 단편적인 흔적의 고리를 가지고 확대 연구하는 경향이었다. - <4장_미스터리 종족 수시아나인> p.282, 283

공공이 유주로 이주한 것은 역사적 사실이다. 그들이 유릉(유주)로 이주했음은『사기』오제본기,『상서』등 문헌에 분명히 기록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괄지지(括地志)』에서는“옛 공성은 단주(檀州) 연락현 지경에 있다. 전해 내려오기로는 순이 공공을 유주로 유배시키자 그가 이 성에 살았다고 한다”고 전하고 있다. 이러한 내용은『대명일통지』와『순천부지』에도 실려 있다.『괄지지』에는 공공성이 있었던 곳이‘단주’라고 되어 있다. 한국인이라면 이 단(檀)자만 보아도 단군이 떠오를 것이다. 그렇다. 중국인들은 왜 북경 지역을 단주라고 불렀을까? 그들이 단주라고 부른 데는 역사적 이유가 있을 것이다. 밀운 지역의 개괄적인 역사를 보자. 밀운현 지역에는 구석기시대에도 사람들이 활동한 흔적이 보인다. 그러다가 약 6,000년 전부터 사람들이 취락을 이루고 살기 시작했다. 전설에 의하면 신석기시대 후기에 이르러 순이 공공을 유릉으로 유배를 보냈는데, 공공이 밀운현 연락촌 남쪽에 공공성을 짓고 살았다. 이렇게 해서 유릉이 자연스럽게 밀운현의 가장 이른 이름이 되었다. 그 후 상나라 때는 상성(商城), 서주와 춘추시기에는 연나라에 속했다. 그 후 동호에게 점령되었는데, 연 소왕 때(기원전 283) 연나라 장군 진개가 수복하여 어양군(漁陽郡)을 설치했다. 그 후 동위(東魏) 때(538)에 처음으로 밀운현이 설치되었다. 그러다가 수나라 초(598)에 밀운현성 안에 단주를 설치했다. 이후에 주, 군, 현이 여러 번 설치되고 폐지되다가 명나라 초기(1368)에 단주는 밀운현이 된다. 그리고 지금에 이르렀다. - <8장_단주에 성을 짓고> p.503~504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 저 멀리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시작된 환웅족의 발자취를 추적해 본다

『환단고기』류의 책을 보면 상고시대에 한민족의 조상이 중원의 실세였다고 밝히고 있다. 월드컵 때 붉은 악마의 상징이었던 치우천황도 그러한 책에 등장하는데, 치우가 바로 환웅시대의 14대 천황이었다고 한다. 과연 그랬을까? 많은 사람이 그 주장에 대해서 정서적으로 동의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것을 증명해 줄 어떠한 논거도 아직 발견되지 않은 실정이다. 다만 재야 사서에서 주장하는 것을 믿고 싶은 사람과 그것이 위서(僞書)이므로 믿을 수 없다는 사람만 있을 뿐.
그러한 내용을 전하는 책이나 이야기를 들여다보면, 전설시대의 염제·치우·황제보다도 앞선 시기에 한민족의 조상인 환웅세력이 동북아시아의 실세였다고 하는데, 저자 정형진은 이 책에서 왜 그와 같은 주장이 재야 사서류에 기록되었는가 하는 의심을 해명해 주고 있다. 물론 재야 사서류의 내용이 역사적 사실에 모두 부합한다는 것을 증명해 주지는 않는다. 다만 그러한 주장의 역사적 배경이 분명히 존재했음을 논증하고, 지금까지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그러나 분명한 근거가 있는 환웅족의 실체를 드러내고 있다.

- 중원의 옛 주인은 환웅이었다!

이 책에서 저자는 한민족의 조상인 환웅족이 천산 혹은 그 너머의 세계에서 중원 지역으로 들어온 사람들이며, 그들은 황제가 염제와 치우를 물리친 후 중원으로 남하할 때까지 중원의 주인이었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환웅족은 황제가 남하한 후에도 한동안 그들과 공존했고, 요임금 말년에 이르러 순의 건의에 의해 현재의 북경시 밀운현 지역으로 밀려났음을 문헌과 고고학적인 증거로 밝히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주장과 일치하는 유전학적 연구 결과들을 소개함으로써 흥미로움을 더한다. 단국대 생물학과의 김욱 교수(인류유전학)는 우리 조상의 주류는 기마민족이 아니라 농경민족이라는 주장을 새롭게 제기했다. 그는 한국인의 유전자(DNA)를 분석해 기원을 추적한 결과 우리 조상의 주류가 중국 중북부의 황허(黃河)와 양쯔 강 일대에 농경문화를 꽃피우던 민족이었으며 일부만이 북방의 유목 기마민족에서 유래했다고 밝혔다. 또한 유전학적 연구를 통해서 한민족의 기원을 추적하고 있는 이홍규 교수(서울대 의대)도 한국인의 유전형을 동남아시아를 통하여 들어온 소수와 시베리아를 통하여 이동한 다수의 사람들의 것이라고 보았다. 그의 주장에 의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의‘Y염색체 유전형’은 주로 C, D, O형의 세 가지로 구성되는데‘Y염색체 유전형’의 분포도를 서로 비교해 보면 한민족의 원류가 북방에서 유래한 것으로 나타나지만, O형은 한국인이 몽골인 보다는 중국 북부인과 더 가깝고, C형은 중국 북부인 보다 몽골인에 더 가까운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한민족의 주요 구성종족의 큰 흐름이 두 지역에서 왔음을 말하는 것으로서, 하나는 중국 북부 지역이고 하나는 시베리아 몽골 지역이라는 것이다. 여기서 볼 때, 이러한 과학적 근거 자료들이 저자가 이 책에서 주장하고 있는 한민족의 이동루트를 한층 심도 있게 뒷받침해 줌을 알 수 있다.

- 환웅족의 비밀을 문화 코드로 풀어내다!

이 책에서는‘고깔모자’가 고고학상 최초로 나타나는 곳이 이란 서남부 평원에 있는 수시아나였음을 밝히고 있다. 그 시기는 문화사에서 흔히‘천년왕국’으로 불리는 기원전 5000년에서 4000년 무렵이다. 이는 수메르 문명 이전 시기로서 당시 종교 엘리트들이 사용하던 고깔모자가 이후에 이집트 왕의 왕관으로, 히타이트의 신들의 모자로, 또한 (부여족의 조상으로 추정하는) 프리기아인들이 쓰던 모자로 사용되었다. 수시아나의 종교 엘리트들은 이란 고원 지대에서 내려온 엘람인들을 피해 동으로 천산을 넘어 중원으로 들어오게 되는데, 그들이 바로 우리 민족의 조상인 환웅족이라고 한다. 고깔모자를 쓴 환인제석의 모습은 바로 수시아나에서 출발한 환웅족의 유습이다. 한민족에게 전해졌던 또 다른 문화 코드인‘편두(?頭)’또한 고고학적으로 서아시아에서 이른 시기에 발견된다. 이 편두가 중원에서는 문자로 남아있는데, 갑골문과 금문에 보이는‘머리 기울 녈(?)’자가 바로 그것이다. 그리고 산동 지역에서는 편두가 발견되었으며, 문헌에 보면 만주에서도 편두를 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흐름의 한 줄기는 동으로 이동하여 아메리카로 들어갔고, 그들 중 일부는 환웅족인 공공족과 관련 있음을 이 책은 말하고 있다. 그리고 만주를 지나 한반도로 들어온 주민에 의해 편두 풍습이 행해졌음이 여러 문헌을 통해 확인되고 있다.

리뷰/한줄평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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