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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라 꾸러기 신들
반양장
정하섭
창비 2001.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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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상첫이야기

책소개

목차

1. 잠꾸러기 바람 아가씨
2. 욕심꾸러기 라벤
3. 장난꾸러기 로키
4. 심술꾸러기 에드슈
5. 말썽꾸러기 스사노

저자 소개 1

글로 세상과 소통하는 작가입니다. 주로 동화와 그림책을 씁니다. 작품으로는 『여우여관 사흘 낮밤』, 『하루살이입니다』, 『잉어 복덕방』, 『눈물이 난다』, 『내 마음은 어디에 있나요?』, 『봄이다』, 『나 책이야』, 『해치와 괴물 사형제』, 『책벌레 이도』, 『황소고집 이순신』, 『손 큰 통 큰 김만덕』, 『겁쟁이 이산』, 『동생 탐구 생활』, 『그림 그리는 아이 김홍도』 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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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7월 31일
판형
반양장 ?
쪽수, 무게, 크기
116쪽 | 318g | 185*235*20mm
ISBN13
9788936445256

책 속으로

옛날 옛날에, 로키라는 아주 짓궂은 장난꾸러기 신이 살았단다. 로키는 하루라도 장난을 치지 않으면 온몸이 근질거려 참을 수가 없었어. 그래서 늘 "뭐 재미있는 일 좀 없나?"하며 여기저기 기웃거렸지.

그러던 어느 날, 로키는 아주 신나는 장난을 생각해 냈어. 천둥신 토르의 아내인 지프의 머리채를 몰래 자르기로 한 거야! 지프의 머릿결은 수많은 여신들의 머릿결 가운데에서도 가장 아름다웠어. 허리까지 내려오는 긴긴 머리채가 마치 가을 걷이 할 무렵의 들판처럼 황금빛으로 눈부시게 빛났지.

그래서 지프는 이 머리채를 그 어떤 보물보다도 더 소중히 여겨 늘 정성껏 가꾸었어. 게다가 지프의 남편 토르도 아내의 아름다운 머리채를 매우 아꼈어. 토르는 신들 가운데에서도 가장 힘이 센 장사로, 힘으로는 아무도 토르를 당해 낼 수 없었어.

그러니까 만약 일이 잘못 되어 토르에게 들키지라도 하는 날엔 뼈도 못 추리기 십상이었어. 그런데도 로키는 지프의 머리채를 잘라 버리기로 한 거야. 장난치고는 꽤 위험한 장난이었지.

--- p.4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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