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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다람쥐와 돌부처 할아버지
반양장
정하섭양정아 그림
우주나무 2022.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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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꼬마 다람쥐와 돌부처 할아버지 -7
가막산의 바우 -31
과일 맛의 비밀 -55
낮잠 -71

저자 소개 2

글로 세상과 소통하는 작가입니다. 주로 동화와 그림책을 씁니다. 작품으로는 『여우여관 사흘 낮밤』, 『하루살이입니다』, 『잉어 복덕방』, 『눈물이 난다』, 『내 마음은 어디에 있나요?』, 『봄이다』, 『나 책이야』, 『해치와 괴물 사형제』, 『책벌레 이도』, 『황소고집 이순신』, 『손 큰 통 큰 김만덕』, 『겁쟁이 이산』, 『동생 탐구 생활』, 『그림 그리는 아이 김홍도』 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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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양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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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공예를 전공하고,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HILLS)를 졸업했습니다. 그 후 프뢰벨 동화연구소에서 일했습니다. 지금은 대구 비슬산 아랫동네에 살며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선생님은 꼬물꼬물 낙서하기, 꼼지락 꼼지락 만들기, 두리번두리번 걷기를 좋아합니다. 그동안 그림 그린 책으로 『개성공단 아름다운 약속』, 『투명인간이 된 스탠리』, 『내 생각은 누가 해 줘?』, 『아빠가 나타났다』, 『섬마을 스캔들』, 『짜장 줄넘기』, 『우리들의 오월 뉴스』, 『싸우는 몸』, 『소똥 경단이 최고야!』, 『재판정에 선 비둘기와 풀빵 할머니』, 『무서움이 깃털처럼 날아갔어』, 『절대 포기
대학에서 공예를 전공하고,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HILLS)를 졸업했습니다. 그 후 프뢰벨 동화연구소에서 일했습니다. 지금은 대구 비슬산 아랫동네에 살며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선생님은 꼬물꼬물 낙서하기, 꼼지락 꼼지락 만들기, 두리번두리번 걷기를 좋아합니다. 그동안 그림 그린 책으로 『개성공단 아름다운 약속』, 『투명인간이 된 스탠리』, 『내 생각은 누가 해 줘?』, 『아빠가 나타났다』, 『섬마을 스캔들』, 『짜장 줄넘기』, 『우리들의 오월 뉴스』, 『싸우는 몸』, 『소똥 경단이 최고야!』, 『재판정에 선 비둘기와 풀빵 할머니』, 『무서움이 깃털처럼 날아갔어』, 『절대 포기 못 해』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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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1월 03일
판형
반양장 ?
쪽수, 무게, 크기
84쪽 | 228g | 168*220*7mm
ISBN13
9791189489366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근데 할아버지는 왜 손가락이 없어요?”
“눈 오는 날, 눈보라에게 떼어 주었지.”
“그럼 코는 왜 깨졌어요?”
“비 오는 날, 빗물에게 떼어 주었지.”
“그럼 귀는 왜 없어요?”
“귀는 바람 부는 날, 바람에게 떼어 주었단다.”
“그렇게 다 떼어 주면 할아버지는 어떡해요?”
--- p. 17

“언젠가 너는 반드시 내 모습을 정하고 나를 이 바위벽 속에서 꺼내게 될 거야.”

--- p. 45

출판사 리뷰

표제작 「꼬마 다람쥐와 돌부처 할아버지」는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꼬마 다람쥐가 엄마 마중을 나오는 것으로 시작된다. 모든 것이 낯설고 신기하고 겁도 나지만 꼬마 다람쥐는 한 발 한 발 앞으로 나아간다. 그러다 우툴두툴하고 여기저기 마모된 돌부처를 만난다. 무려 천 년을 그 자리에 서 있다는 돌부처와 처음 집 밖에 나온 꼬마 다람쥐가 무슨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까? 놀랍게도 그들은 친구가 된다. 돌부처의 머리 꼭대기까지 올라가 더 멀리 보고 멋진 것들을 발견한 꼬마 다람쥐는 돌부처의 귀가 되어 주고 코가 되어 주고 손가락이 되어 준다. 이보다 더 아름다운 친구 사이가 또 있을까! 둘을 연결한 것은 존재의 순정한 마음이다. 흐르는 세월 따라 무수히 변하지만 다시 돌아보면 세상에 첫 발을 내디딜 때와 크게 다르지 않은 원형과도 같은 그 마음이 있기에 그들은 전혀 다른 형태의 존재임에도 서로 교감하고 공감할 수 있다. 나아가 서로에게 무언가를 채워주고 보태주며 의미 있는 관계를 맺을 수 있었던 것이다. 진정성이라고도 할 수 있는 그 마음이면 천 년의 시간을 메우는 데에도 충분하다는 뜻이다.

「가막산의 바우」의 주인공 아미는 가막산의 여러 친구와 친숙한 관계를 맺으며 세계를 탐색하고 꿈을 키워 나간다. 특히 바위벽에 있는 바우는 아미의 심연 중심에 자리 잡은 존재다. 그 바우의 모습이 자꾸 변한다는 것은 아미가 아직 자기 세계의 경계를 정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내일이면 이사를 가야 하는 아미가 가막산 친구들과 작별 인사를 하는 과정을 보여 주는데, 더 넓은 세상으로 떠나는 아미는 아마도 바우의 모습을 정하고 바우를 바위벽 속에서 꺼내려고 다시 찾아오게 될 것이다. 그것을 성장이라고 하겠다.

「과일 맛의 비밀」은 좋은 것을 독점하려는 인간의 탐욕이 세계를 어떻게 망가뜨리는지, 그것이 얼마나 큰 재앙인지를 설화적 화법으로 그린다. 그리고 성찰과 참회를 통한 회복의 가치를 드러냄으로써 인간이 삶의 공간이며 터전인 이 세계와 관계 맺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돌아보게 한다.

「낮잠」은 엄마가 아이를 낮잠 재우는, 무수히 일어나는 일상의 한 조각에서 미처 깨닫지 못한 일상 곳곳 순간순간의 아름다움과 행복을 재발견하게 해준다. 이처럼 이 책에 실린 네 편의 작품들이 드러내는 아름다움은 근사한 풍경이나 조형적 완결성이 아니라 마음을 움직이는 관계의 아름다움, 곧 삶의 아름다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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