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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엮으며
제1부 아침 아침 ? 11 동향(東向)이라서 난들에게 미안하다 ? 15 오빠를 만나고 ? 19 주부들 ? 24 엄마 ? 29 형부가 암에 걸렸다 ? 33 벚꽃을 거실에 모시다 ? 38 아버지의 팔찌 ? 42 딸아이의 연기학원 등록 ? 46 부모님 산소 ? 51 격자무늬 그림자 ? 55 솔새 ? 59 역귀성(逆歸省) ? 63 선생님 ? 67 제2부 가을 낮을 서성이다 상큼한 봄바람 ? 74 구름 속의 태양 ? 79 거북이걸음 ? 83 선사 유적지 ? 87 가을 낮을 서성이다 ? 91 영화 「타짜」를 보던 날 ? 95 매미 울음으로 여름의 기울기를 느끼다 ? 100 쌍춘년 ? 104 농수산 시장을 다녀오다 ? 108 보문산 ? 112 무릉도원 ? 116 세천유원지 ? 120 흑석리 ? 124 제3부 계족산의 상춘 전주 ? 132 계족산의 상춘 ? 136 밤을 타는 사람들 ? 141 단풍 계절 ? 145 첫 번째 문학 기행 ? 150 산사 체험―오대산 월정사 ? 156 경주 세미나 ? 161 송년음악회 ? 165 도솔산 내원사 ? 169 갑사 ? 174 감성사회의 도래 ? 178 되돌아본 문학 ? 182 대둔산 ? 1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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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나무 아래 누워 보니 천국으로 가는 길이 열렸다’는 어떤 시인의 시구가 생각이 났다. 벚나무 아래 벚꽃의 꽃그늘에 누워 보고 싶지만, 아파트 단지 내에서 벚꽃 아래 눕는 것도 우스운 꼴이 될 수도 있겠다. 다만, 거실에 살짝 발을 들여놓은 귀한 손님인 벚꽃 앞에 앉아 꽃의 아름다운 향기와 대화할 수 있는 이곳, 우리 거실, 그리고 오늘이 천국임을 믿기로 했다.
--- 본문 중에서 |